박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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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독립유공자 박제선의 차남이며, 박진양의 동생이다.
2. 생애
박태양은 1914년 2월 4일 경상북도 영주군 풍기읍 산법리에서 부친 박제선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1 운동 이후 부친 박제선을 따라 형 박진양과 함께 중국 지린성으로 망명했다. 그는 1934년 봄 중국중앙육군군관학교 뤄양분교 한국인 훈련반에 입교하여, 특수임무 수행교육을 받고 1935년 4월 졸업하였다.
이후 형 박진양과 함께 조선민족혁명당에 가입하여 애국장정 모집, 일본인 암살, 군사 기밀 탐지 등의 임무를 띠고, 북지(北支) 및 만주로 파견되어 활동하였다. 1936년 3월 공산당원의 혐의를 받고 홍종민(洪鍾民)·윤여복(尹汝福)·박난교(朴煖敎) 등 4명의 동지와 함께 중국 관헌인 보정공안국에 체포되었다.
결국, 일경에게 인도되어 1936년 12월 14일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형에 집행유예 4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후에는 다시 독립혁명단에 가담하여 계속 활동하다가, 광복후 귀국하여 육군사관학교 3기생으로 졸업후 6.25 전쟁이 발발하자 국군에 참여해 조선인민군과 중공군에 맞섰다. 1965년 12월 17일 영주군에서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0년 박태양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