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로시

 


[image]
'''페트로나스 야마하 모토GP No.46 '''
'''발렌티노 로시(Valentino Rossi) '''
'''국적'''
[image] 이탈리아
'''생년월일'''
1979년 2월 16일 (41세)
'''신체'''
180cm
'''MotoGP 월드 챔피언'''
7회 (2001, 2002, 2003, 2004, 2005, 2008, 2009)
'''250cc 월드 챔피언'''
1회 (1999)
'''125cc 월드 챔피언'''
1회 (1997)
'''소속팀'''
혼다 (2000~2003)
야마하 (2004~2010)
두카티 (2011~2012)
야마하 (2013~ )
'''SNS'''

1. 개요
2. 소개
3. 커리어
4. 여담


1. 개요


[image]

'''모터사이클 그랑프리 역사상 최고의 라이더.'''

이탈리아 국적의 프로 모터사이클 레이서이며 애칭은 "The Doctor" 로 통한다. 통산 월드 챔피언은 9회이며, 그 중 최상위 배기량 클래스인 모토 GP에서 7회이며 125cc, 250cc에서 각각 1회의 기록을 갖고 있다.. 125cc, 250cc, 500cc, 그리고 모토 GP에 이르는 모든 배기량의 대회에서 세계 챔피언에 오른 유일한 라이더이다.

2. 소개


모터스포츠가 처참한 비인기 종목인 국내에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F1을 잘 몰라도 미하엘 슈마허는 알듯이, 모터사이클 레이싱계에서는 '모토 GP=로시'가 떠올려 질 정도로 압도적인 인지도를 자랑한다. 2020년 기준으로 무려 만 41세라는 나이임에도 여전히 중상위권 순위로 활약 중이다. 실제로 그는 치명적인 다리 골절상을 입은 적도 있다. 하지만 강한 회복 의지로 다행히도 수차례 위기를 넘겨왔다. 대부분 심각한 부상이 아니어도 20대 후반이나 길어도 30대 초중반에 은퇴하는데, 선수생명이 짧은 종목 특성 상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그와 라이벌리를 이뤄 대립했었던, 지나쳐 간 라이더들도 스토너, 로렌소, 페드로사, 도비치오소 등 수 없이 많다. 그와 동시대에 현역이었던 과거 선수들도 현재는 은퇴하거나 WSBK로 이적한 경우가 많다.
2010년대 들어 마르크 마르케스라는 신예 괴물이 등장했음에도, 여전히 그의 팬층은 두텁다. 자코모 아고스티니, 믹 두한을 위시한 과거의 명망있는 라이더들도 존재해왔지만, 로시 만큼의 스타성과 팬덤을 가진 선수는 여태 없었다. 여성 팬들도 엄청나게 많으며 최근 경기들을 봐도 여전히 "Forza Vale" 라며 응원하는 팬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만큼 잘 생긴 외모와 과거에 휩쓸었던 성적 등 이륜 레이스에서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3. 커리어


아버지 그라치아노 로시 역시 모터사이클 레이서 출신이며, 그런 영향으로 아주 어릴 때부터 부터 카트를 탔다고 한다. 그의 상징과 같은 번호 46번은 아버지가 선수 시절 쓰던 번호이며, 초창기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혼다에서 시작했으나, 라이더를 기계처럼 취급하는 딱딱한 혼다 풍조에 반발하여 아마하로 이적했다가 말년에 에이스 취급해주지 않자 두카티로 이적. 그러나 일제 바이크에 비해서 부족한 성능의 두카티로 커리어를 말아먹고는 다시 야마하로 고개 숙이고 들어갔다.
2015년에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월챔 10회의 꿈을 키웠으나 세팡에서 마르케스와의 사건으로 물거품이 되었다[1][2]. 결국 2015년 챔피언은 마르케스도, 본인도 아닌 팀메이트 호르헤 로렌소가 가져가 버렸다...
파비오 콰타라로와 트레이드 되어 2021 시즌부터는 페트로나스 야마하에서 뛰게 되었다.

4. 여담


  • 국내에서는 어떤 영문인지 그의 이름 표기를 '롯시' 로 쓰는 경우가 많다. 외래어 표기법/이탈리아어에서 같은 자음이 겹쳤을 때에는 겹치지 않은 경우와 동일하게 적는 규칙에 따라 'Rossi'는 '로시'로 적는 것이 옳다. 다른 인물을 보더라도, 이탈리아의 축구선수인 주세페 로시다니엘레 데로시도 "로시"로 쓰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그의 절친이었던 같은 국적의 마르코 시몬첼리가 말레이시아 GP 도중 사고로 사망한 일이 있었으며, 로시는 여전히 그를 기억하며 추모하고 있다. 로시의 고향과도 같은 산 마리노 서킷의 이름에는 고인의 이름이 붙여졌다.

  • 루이스 해밀턴과 친분이 있으며, 그와 머신을 바꿔 탄 적이 있다. 애초에 카트로 레이싱에 입문했던 배경도 있고 평소 F1에도 큰 관심을 보여왔다. 2021 시즌부터는 말레이시아 기업 페트로나스와 계약된 페트로나스 야마하로 이적하게 되면서 해밀턴과 같은 스폰서의 팀이 되었다.
[1] 바깥쪽으로 추월하려는 마르케즈를 로시가 발로 걷어차면서 마르케스는 리타이어하고 로시는 유유히 도망가듯이 달려 3위로 끝마친 사건. 카메라에 발로 걷어차는 듯한 모션이 정확히 찍혔다. 마르케즈는 로시를 강력하게 비난했지만 로시가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아 마르케즈의 팬덤은 엄청난 분노를 표출했고 모두가 로시가 비매너를 저질렀다고 생각했'''었'''다.[2] 사건이 심각해지자 FOM에서는 진상규명을 실시했다. 이때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은 이 모든 루머의 정체는 '''마르케즈의 정치질이었다는 것'''. 로시는 세팡 레이스가 펼쳐지기 전 기자회견에서부터 마르케즈가 왜 이렇게 나에게만 유독 공격적인 라이딩을 펼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표출했었다. 경기중에도 마르케즈는 극단적인 라이딩을 선보이며 로시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그리고 문제의 14번 코너에서 사건이 벌어진 것인데 잘 보면 마르케즈가 무리하게 바깥쪽으로 그립을 유지하며 파고들다 로시의 무릎을 헬멧으로 가격했고 로시는 다리를 들며 마르케즈를 밀어낼려 했는데 하필 그것이 마르케즈의 바이크 핸들바에 닿게 된 것. 전술했듯이 마르케즈는 본인이 로시를 가격한 것만 쏙 빼먹고는 로시를 정치질로 몰아가며 굉장히 거센 비판을 가했다. 결국 로시는 고의적으로 마르케즈를 밀어내려 했다는 혐의를 받아 최종전 발렌시아에서 최후미 스타트를 해야하는 페널티를 떠안았지만, 진상규명을 통해서 뒤늦게나마 정치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