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해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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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출신의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소속 포뮬러 1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와 함께, F1 드라이버 중 역대 '''최다 월드 챔피언 공동 1위 (7회), 최다 우승 1위 (95회), 최다 포디움 1위 (165회), 최다 폴 포지션 1위 (98회), 최다 폴 투 윈 1위 (58회)'''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현역 최고의 F1 드라이버, 역대 퀄리파잉 최강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해밀턴의 기량, 나이와 메르세데스의 현 상황을 생각해볼 때 '''F1 내에서의 위상은 비록 슈마허에게는 부족할지언정 그의 커리어 자체는 충분히 뛰어넘어설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이 예측하고 있다.
2. 상세
맥라렌에서 처음부터 작정하고 월드 챔피언으로 키워낸 드라이버로, 포스트 슈마허 시대에 제바스티안 페텔과 함께 2010년대 F1을 지배하고 있는 드라이버다. 어린 시절 카트 레이싱 시절부터 모든 지원을 받았고, F1은 맥라렌 본부의 대형 시뮬레이터로 훈련, 그 때문에 1세대 비디오 게임 제네레이션 드라이버라는 호칭을 얻었다. 이런 연유로 데뷔도 일반적인 방식[13]이 아닌 탑 팀이었던 맥라렌에서 했고, 2011년까지 명백한 맥라렌의 퍼스트 드라이버였으나 2012년에는 전년도 젠슨 버튼의 성적에 밀려 퍼스트 드라이버 자리를 내주었다. 번호와 차량 위 T윙의 카메라 색으로 퍼스트 여부를 알수 있는데, 2012년에는 버튼이 3번을 차지하고 T윙의 컬러도 형광색이 아닌 빨간색을 가져갔다. 퍼스트였던 입장에서 굴욕이라면 굴욕이 아닐 수 없는 부분.
해밀턴의 특징으로는 굉장히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하는데, 사실 공격적인 정도가 아니라 '''무모한''' 수준까지 갈 때가 많다. 현재 F1 내에서도 탑으로 분류되는 선수임에도 충돌로 상대 선수를 보내버리는 경우가 많고, 본인 역시 충돌로 말아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만큼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 주는 편.[14] 그리고 그만큼 다른 선수 팬들에게 많이 욕을 얻어먹는다. 안티 숫자로는 적어도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원탑'''. 데뷔 초반과 중반까지는 좋게 말해서 팬보다 안티가 많은 드라이버였다. 당시 해밀턴은 워낙 악동적인 이미지와 몇몇 성숙치 못한 행동 때문에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고 다녔었는데 페라리 드라이버들과 자주 엮어서 페라리 팬들에겐 거의 아치에너미 수준이다. 특히 맥라렌과 페라리가 타이틀전을 펼치던 2007년과 2008년에는 루키 특유의 무모함이 화룡점정의 시너지를 발휘해 해밀턴 얘기를 꺼낸다는 것은 격렬한 싸움장이 됨을 의미하는 것과 같았다.(...) 팬덤이 꽤 있는 키미 래이쾨넨과 엮여 서로 죽이네 마네하는 논쟁이 오갔었다.
한국 언론에서의 그의 별명은 '''서킷의 악동'''이라고 불린다.[15] 하지만 2012년부터는 젠슨 버튼에게 3번을 뺏기고 미하엘 슈마허와 더불어 불운의 아이콘이 되었으나, 그와 동시에 멘탈의 성숙함을 드러내며 안티적인 성향을 점차 줄여나갔으며, 오히려 해밀턴이 기계적인 문제로 리타이어할 때 불쌍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하였다.
파가니 존다, 포드 머스탱 앨리노어, 1966년식 셸비 코브라 등 값비싼 컬렉션을 소유 중인 자동차 매니아이지만 현재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자동차들을 처분하고, 앞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QC만 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어릴 적부터 중계방송을 보면서 꿈을 키운 터라, 당시 잘 나가던 전설적인 드라이버 아이르통 세나를 매우 존경한다. 해밀턴의 헬멧 디자인은 세나의 헬멧 디자인을 많이 본딴 디자인이고, 탑기어에서 세나의 상징과도 같은 차인 '''맥라렌 MP4/4'''에 탑승하여 서킷을 달리자 매우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으며,[16] 2017년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한 후 세나가 착용했던 진짜 헬멧을 전달받자 놀라서 들고 있던 물통도 떨어뜨리기까지 하는 등, 세나의 열혈 팬이다.
팀 메이트와의 경쟁에서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10시즌 동안 달리며 2011 시즌에 버튼에게, 2016 시즌에 로즈버그에게 딱 두 번 뒤쳐진 것 외에는 모두 팀 메이트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는데, 다만 한 수 아래로 보던 버튼에게 밀린 덕분에 이 이미지는 다소 빛이 바랜 느낌이 있다.
여하튼 해밀턴의 팀메이트들이 전부 한 가닥 하는 드라이버인 걸 생각하면 분명 평가해줄 만한 퍼포먼스인 것은 확실하다.[17] 그러나 차빨 이야기를 하면 해밀턴도 논란이 없었던 적은 없기도 한데, 심하게 차빨 소리를 듣는 제바스티안 페텔조차도 토로 로쏘에서 두각을 드러낸 드라이버이지만[18], 그에 반해 해밀턴은 항상 상위권의 컨텐더 팀에서만 드라이빙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또 다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압도적이라는 메르세데스의 차량을 얻을수 있었기 때문에 그의 실력에 대해서 의심하는 안티들도 있다. 그러나 2007년의 센세이셔널한 데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위닝 카를 가진팀에서 데뷔해놓고도 실력이 부족해서 좋은 성적을 얻어내지 못했던 최근의 레드불 드라이버들과 비교하면 개막전에서 데뷔 하자마자 바로 3등을 해내고, 그 다음 그랑프리인 2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무려 2등만 5번을 해냈으며 단 6경기 만에 우승을 하였고, 심지어는 이전 해 2006년 챔피언이자 당시 F1 그리드 최강의 드라이버인 알론소와 팀 메이트를 이루고도 절대 밀리지 않는 그의 능력과 멘탈을 보았을 때 그는 결코 차량에만 의존하는 드라이버라고 볼 수 없다.
또한 드라이버의 능력 면에서도 2017 시즌부터 해밀턴의 팀 메이트인 보타스가 루이스와는 달리 부진에 빠지는 것도 그러한 이유지만 기본적으로 메르세데스는 F1 경력이 짧은 팀이라 휠베이스도 길게 가져가고, 파워유닛 또한 고속에서 출력이 치솟는 기형적인 출력 특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코너링에서 감속을 최소한으로 해야하는 등, 추월, 방어에도 어려운 조건을 거의 다 갖추는 등의 복합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성향을 보이는데, 그런 특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타이어, 연료 관리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롱런에서도 치명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 최근 들어 페라리의 차량 성능이 올라오면 올라올수록 메르세데스의 이런 단점이 두드러져, 최근 2018시즌 까지는 숏런에서도 오히려 페라리가 더 빠른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이런 상황에서 안정적인[19] 모습을 보여주며 오히려 연속으로 그랑프리 우승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드라이버로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차의 성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해밀턴에게는 굉장히 잘 맞는 차이기도 하다. 퀄리파잉에 강한 차와 드라이버가 시너지를 일으켜 굉장히 많은 레이스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데다가, 특색이 강한 차인 만큼 세팅 또한 굉장히 극단적으로 해서 차의 단점을 가리는 경우가 많은데, 해밀턴은 어릴 때부터 팀의 지원을 받으며 자란 드라이버라서 그런지 이런 차의 극단적인 세팅 변화에 굉장히 잘 적응하는 드라이버이기도 하다. 특히 동시대 활동하고 있는 드라이버들이 타이어 관리나 추월, 웻 컨디션의 안정성 등 전통적으로 드라이버에게 요구되는 능력 면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만 차의 세팅에는 극단적으로 민감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돋보이는 능력. 또한 메르세데스는 상술했듯이 워크스 팀으로의 경력은 토로 로쏘[20]보다 짧을지는 몰라도 1994년부터 자우버, 1995년부터 맥라렌, 2009년부터 포스 인디아, 브런 GP에게 엔진 공급을 해준 경험이 있어 F1에서 일한 경력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관련 인력이 많이 포진되어있는 팀이라서 차의 안정성이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그리하여 맥라렌 시절 2007년과 2010년에 챔피언 우승을 놓쳤던 악몽을 겪었던 해밀턴 입장에선 굉장히 고마운 팀이다.
2019 시즌부터는 메르세데스의 차까지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서 굉장한 명장면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 2019년 바레인 GP에서의 침착한 배틀, 동년 헝가리 GP에서의 완벽한 작전수행 등, 최대한의 페이스를 계속해서 뽑아내면서도 ERS나 타이어 관리를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면 저게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 사실 카트 시절에는 압도적으로 빠르면서도 배틀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워낙 높아 이런 면으로 주목을 받았던 드라이버인 만큼 어떤 의미에선 원점으로 돌아갔다고도 할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주행 스킬로 커버하는 타입이지, 니코 로즈버그처럼 본인이 직접 차의 세팅을 주도하거나 메카닉적으로 뛰어난 드라이버는 아니어서 이로 인해 다소 손해를 보는 장면도 많았다. 어디까지나 니코 로즈버그에 비해서 뒤떨어지는 것이지 F1 드라이버인 만큼 차의 업데이트에 기여하는 능력도 뒤떨어지는 드라이버는 아니겠지만 메르세데스가 경력 초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었던데에는 니코 로즈버그의 기여가 컸던 것 또한 사실.
그의 우상 아이르통 세나가 모나코 마스터라고 불리고, 현역 최고령 키미 래이쾨넨이 스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킹 오브 스파라고 불리는 것과 비슷하게 해밀턴은 캐나다와 헝가리에서 어마어마하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 그랑프리는 12번 출전해서[21] 우승만 7번을 했으며, 포디움에는 8번 올랐고, 헝가리 그랑프리는 14번 출전해서 우승은 8번[22], 포디움은 9번 올랐다.
2016년 11월 13일 20라운드 브라질 GP에서 60번째 폴 포지션을 따냈다.
''' 2017년 6월 16일 10라운드 영국 GP에서 슈마허가 갖고 있던 통산 폴 포지션 최고기록을 뛰어넘었다. (슈마허 68회, 해밀턴 70회)'''
2018년 10월 7일 17라운드 일본 GP에서 80번째 폴을 따냈다.
2020년 7월 18일 3라운드 헝가리 GP에서 90번째 폴을 따냈다.
2014년 4월 20일 4라운드 중국 GP에서 25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후안 마누엘 판지오, 넬슨 피케의 기록을 넘었고, 2016년 10월 23일 18라운드 미국 GP에서 50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아일톤 세나(41승), 제바스티안 페텔(당시 42승)의 기록을 뛰어넘었고, 2019년 4월 14일 3라운드 중국 GP에서 75번째 우승을 달성, 그리고 2020년 10월 25일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92번째 우승을 달성하여 전설 미하엘 슈마허의 91승을 뛰어넘었다.
2020년 12월 31일자로 발표된 신년서훈명단에 기사작위 서임대상자로 올라 이 시점부터 이름 앞에 '경(Sir)'이 붙게 되었다.관보 F1 관련 인물로서는 스털링 모스, 재키 스튜어트, 잭 브라밤, 프랭크 윌리엄즈, 패트릭 헤드 경에 이어 6번째로 기사작위를 받게 되었으며, 드라이버로서는 4번째이다. 서훈식은 추후 별도로 열릴 것이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으로 인해 서훈식이 열리는 시점이 평소보다도 더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3. 선수 경력
4. 드라이빙 스타일
엄청난 헤비 브레이킹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확히는 한계 상황에서 브레이킹 후 그립을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해서 브레이킹 포인트가 남들보다 훨씬 뒤에 있는 것. 이를 이용한 스트레이트에서의 슈퍼 레이트 브레이킹은 그의 필살기. 맥라렌 시절에 이 테크닉으로 뒤쳐진 순위를 빠르게 매꿀 수 있었다. 브레이크 성능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성향 덕분에 맥라렌 엔지니어들은 해밀턴이 태우는 내내 브레이크 때문에 골머리를 썩혔다고.
또한 '''숏런 스피드가 역대 F1 드라이버를 통틀어도 탑급에 들어갈 정도로 빠르다.''' 라이벌 니코 로즈버그를 제외한 그 어떤 드라이버도 같은 차로 숏런에서 해밀턴을 이기지 못했다. 역대 최고 폴포지션 기록도 계속 갱신중이다. 그러나 레이스에선 멘탈이 약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다른 드라이버들에 비해서도 미케니컬적인 대처 능력은 약간 떨어지는 편. 그리고 지금은 매우 무르익었지만 데뷔 초중반까진 휠투휠, 특히 공간 다툼에서 미숙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었다. 또한 멘탈이 붕괴되기 시작하면 이해가 안되는 장면을 많이 연출한다. 때문에 레이스에선 가끔씩 이해하기 힘든 괴상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대표적으로 2008년 바레인 그랑프리와 2011년 모나코 그랑프리. 여기서 안티가 많이 생겼는데 특히 루키 이후 맥라렌에서 한창 뛰던 10~11 시절의 몇몇 그랑프리는 달리는 족족 앞선 차들이 사라지는 사신 수준(...)이었다. 특히 펠리페 마싸를 자주 들이받아서 거의 맞짱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문제가 되었던 건 실수를 하고 내로남불식의 반응 때문에 주변을 빡치게 했다는 것이지만... 17년 현재는 그런 모습은 거의 없다.
코너 탈출시 그립을 잡아내는 능력이 강하고, 전체적으로 트랙션이 유지되는 상황을 선호하는 만큼 차는 언더스티어 성향이 강하고, 리어의 그립에 매우 민감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레이트 브레이킹으로 리어에 무리를 많이 주면서, 리어의 그립이 약간만 떨어져도 팀라디오로 비명을 지르곤 한다. 막상 그러면서 레이스 페이스는 크게 안 떨어지긴 하지만 비슷하게 타이어를 빨리 말아먹고 말아먹은 타이어로 주행하는 시간이 긴 키미와 비교하면 확실히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언더스티어성향의 차로 코너 진입시 무리한 브레이킹을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휠락이 잦은편이기도 하다. 다만 어느 순간부터 해밀턴이 레이트 브레이킹보다는 DRS 존에서 출력을 이용한 추월을 선호하게 되면서 충돌은 거의 일으키지 않고있다. 드라이빙 스타일 자체는 여전하기에 클린에어 상황의 휠락은 여전하고. 또한 백마커를 추월할때는 몰라도 여전히 페라리를 추월할때는 레이트 브레이킹으로 들이미는 경우가 많은 편.
5. 해밀턴의 각 서킷 별 우승 목록
6. 해밀턴의 활동
6.1. 어록
'''"The winning is for all the kids out there who dream the impossible! You can do it too man! I believe in you guys. Thank you so much everyone for your support.'''"
“그 우승은 불가능한 것을 꿈꾸는 특출난 모든 아이들을 위한 거야! 너도 해낼 수 있어! 난 너희들을 믿어. 모든 분들의 성원에 정말 감사드려요.”
-2020년 11월 15일, 터키 그랑프리에서 본선 경기 후 팀 라디오에서-
[image]'''"When I was young, when we(my family) watching the grand prix and.. this is way way beyond the dreams that I think,.. It’s so important for kids out there to hopefully see this and know that no one want to tell you that.. Don’t listen to anybody that told you, you can’t achieve something. Dream the impossible, and speak it into existence and you got a work for it, you got a chase it, and you gonna never give up, and never doubt yourself.'''"
“제가 어렸을 때, 저희(우리 가족 모두)가 그랑프리를 보면서.. (7회 챔피언)이거는 제가 생각하는 꿈의 범위를 훨씬 넘어선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정말 진짜 중요한건데 특출난 아이들이 이 인터뷰를 봤으면 좋겠고, 그리고 당신에게 아무도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당신에게 뭔가를 이룰수 없을 거라고 말한 사람들의 말을 절대 듣지 마세요, 불가능을 꿈꾸세요, 그리고 그것을 실현시키고, 그것을 위해 일을 하고, 그것을 쫓고,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그리고 절대 자신을 의심하지 마세요.”
-2020년 11월 15일, 터키 그랑프리에서 본선 경기 후 마틴 브런들과의 포디엄 인터뷰에서-
6.2. 채식주의와 환경 보호, 흑인 인권 보장 운동
2019년 기준으로 최근에 자신이 비건 (Vegan)이라 밝혀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채식주의는 이미 수 년 전부터 시작했었고 건강상으로 문제는 없다고 한다. 그의 기준으로 보면 채식주의는 동물권의 보호같은 윤리적인 문제가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F1 드라이버들 중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있는 한 명이기에 영양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최고급 비건 식단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를 위한 전문 요리사가 F1 캘린더의 매 그랑프리마다 동행하며 식사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그는 불법적인 고래 포경과 같은 비윤리적인 동물권 침해 행위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것으로 예전부터 유명하고, 최근 들어서는 탄소 배출이나 플라스틱 감소와 같은 환경적 문제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대외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거의 환경 운동가를 방불케 하는 수준. 그는 포뮬러 원도 이러한 환경 문제를 외면시 하지 말고 앞장서서 고려해봐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26] 그리고 그의 발언 때문인지는 몰라도 FIA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27] 이런 일이 있은 뒤에 간간히 그러면 친환경적 레이스의 선봉장인 포뮬러 E로 이적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딱 잘라서 그 레이스에는 관심이 없다고 거절했다.(...) [28]
2020년에 들어서는 전세계적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흑인 인권 보장 운동에 매우 적극적이다. F1이 인종과 계층 안에서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발언을 꾸준히 하고 있고 FIA와 함께 그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6.3. 쇼맨쉽과 스포츠 스타
F1 안에서도 팬서비스와 쇼맨쉽이 좋은 드라이버로 유명하다. 팬들을 챙기는 모습도 각별하고 드라이버들이나 안티들 사이에서야 매우 안 좋아도(...) 서킷에 온 팬들에게 평이 안 좋은 경우는 거의 없다. 게다가 다른 F1 드라이버들처럼 언론 인터뷰나 화보 촬영 같은 활동에 인색하지 않고 매우 즐기며 활발하게 하는 편이다. 영화에도 자주 출현하고 심지어는 랩 피쳐링도 했었다. F1이 규모가 큰 인기스포츠이지만 F1 드라이버들은 셀러브리티적인 활동엔 어수룩하곤 한데 해밀턴은 이런 셀럽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때문에 다른 F1 드라이버들 중에서도 일반 대중들에게 그나마 많이 알려져 있는 편이다. 스폰서를 위한 홍보 활동 이외엔 SNS 조차 안하는 페텔과는 다른 부분. 특히 F1 내 유일한 흑인[29]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크고 NFL이나 MLB, 프로축구에서 활동하는 흑인 선수들과 교류를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윌 스미스를 비롯한 흑인 스타들과 친한 편이다. 윌은 2018년 멕시코, 아부다비 GP에 참관하며 해밀턴을 응원하기도 하였다. 특히 아부다비 GP에선 체커기를 날리는 역할에도 선정되었다.[30]
그리고 2020년 올해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익스트림 E스포츠 팀도 창설하였다. 초대 드라이버로는 무려 세바스티앙 로브가..
6.4. 사생활
그래서 그런지, 사생활도 매우 화려한 편. 할리우드에 많은 인맥을 두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유명한 행사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클럽에 자주 들락거리는데 이 과정에서 언론에 많이 노출되었다. 특히 유명한 것은 전 여자친구인 니콜 셰르징거와의 염문설.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다가 2015년 시즌 도중 완전히 헤어졌다 보도되었다. 커리어의 정점을 찍는 시점에서 본업에 더 충실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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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퀴아오를 보러 간 루이스 해밀턴. 해밀턴은 파퀴아오를 응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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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에 윔블던 로열 박스에 초청받은 루이스 해밀턴. 이날 해밀턴은 드레스 코드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로열 박스에서 쫓겨났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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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한 차량 중 가장 유명하다면 유명한 특별 주문 버전 파가니 존다 760LH. 이 차는 전체적으로 기본 760RS와 동일하지만, 내 외관이 보라색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LH라는 접미어의 유래는 '''L'''ewis '''H'''amilton. 이 외에도 페라리 라페라리를 구매한 적도 있었는데, 한때 이를 두고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에서 페라리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있었지만 그냥 차가 좋아서 구매하였던 걸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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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모나코에서 이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F1 No.1도 공도에서는 운 없으면 사고 난다...[32]
여담으로 루이스 해밀턴 본인은 이 차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듯. 소리는 멋진데 브레이크가 영 아니라고 한다.
2016 시즌 개막 전에 뉴질랜드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에 고속도로를 오토바이로 주행하다 셀카를 찍어 뉴질랜드 경찰에게 조사를 받았고 카지노장에서 카지노 게임이 펼쳐지던 테이블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다 제지받은 뒤 그의 트위터 계정에 카지노장을 비난하는 글을 썼다 지웠다고 한다.
영국인답게 축구를 좋아하는데 아스날 FC의 팬이다. 마침 시오 월콧과 외모도 닮아서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이 많다. 이와 관련된 일화로 해밀턴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아스날 경기를 보러 간 것이 중계 화면에 잡혔으나 이 날 해설이었던 김동완 해설위원은 월콧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고 있었다고 착각한 적이 있다.
2016 시즌 모나코에서 우승을 차지한 직후 저스틴 비버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샴페인까지 나눠준 적이 있는데 이 때 국내 포뮬러 1 팬들 사이에서 비버가 왜 포디움 시상식장에 있는지 의문을 표시한 사람들이 몇 있었다.
일본 GP에서는 드라이버 기자 회견 도중에 스냅챗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렇게 기행, 멘탈 문제가 불거진 적도 많지만, 그래도 포뮬러 1 드라이버들 사이에서 팬 서비스는 비교적 굉장히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6.5. 흑역사
2011년에 해밀턴은 중국 GP 이후 F1 내의 여러 드라이버 외 운영진들과 같이 상하이의 한 클럽에 갔는데 여기서 아드리안 수틸이 '본의 아니게'[33] 로터스 F1 팀의 오너인 에릭 룩스를 샴페인 잔으로 가격하여 24바늘을 꿰메야 할 정도의 큰 부상을 입혔다. 이 사고는 법정까지 가게 되었는데 이때 해밀턴은 문제의 사고현장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목격자였고, 이후 법정공판에 수틸 측 증인으로 참석하겠다고 신청까지 했으나 정작 공판 당일에는 맥라렌의 2012 스펙 머신 테스트가 있었고, 결국 해밀턴은 법정공판에 나가지 않았다. 이후 수틸은 18개월의 집행유예와 20만 유로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이때 수틸은 해밀턴에 대해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하며, 언론에는 '해밀턴과의 오랜 절친 관계를 청산했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2012 시즌 중 벨기에 GP까지 본인이 팀메이트 젠슨 버튼보다 성적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버튼에게 업데이트를 먼저 제공하자 화가 났던지 무려 텔레메트리를 본인의 트위터에 올린 뒤 불만조의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삭제했으나 이 때 말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 사실상 팀의 기밀 자료를 유출하면서 땡깡을 부린 것이다. 해밀턴 멘탈을 이야기할 때마다 나오는 흑역사 중의 흑역사.
이외에도 인터뷰에서 실언이 좀 많은 편이다. 데뷔 초기 한동안은 자신이 페널티를 받은 것 등에 대해 '흑인이라 차별받는다'는 식의 멘트를 종종 해서 어이없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최근에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인디 500에서 호성적을 거둔 것을 두고 타 카테고리를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가 인디카 드라이버들의 분노를 샀다.
2020년 빌 게이츠의 코로나 관련 기사와 함께 "내가 처음으로 거짓말을 했던 것이 기억나네"라는 글을 올려 안티백신을 지지하는 듯한 표현을 해서 논란이 생겼다.
2020년, 해밀턴의 상표권을 두고 시계회사 해밀턴에 소송을 진행하였다. 결과는 당연하게도 루이스의 패소. 10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에 자신의 이름과 같다고 소송을 걸어버린 그의 기행에 많은 사람들이 경악하였다.# 시계회사인 해밀턴이 자사의 이름을 가지고 루이스 해밀턴의 시계 회사 창업을 반대해서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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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 MBE에서 Knight Bachelor로 승격하며 Sir 명칭이 붙었다. 가장 잘 알려진 알렉스 퍼거슨 경과 동일 지위라고 보면 된다.[2] HonFREng는 영국 왕립 공학 아카데미 동문을 의미한다.[3] 미하엘 슈마허와 함께 '''역대 공동 1위'''.[4] '''역대 1위 '''.[5] '''역대 1위'''.[6] '''역대 1위'''. [7] '''역대 2위''', 1위는 77회를 기록한 미하엘 슈마허. [8] '''역대 1위'''.[9] 폴 포지션, 우승, 패스티스트 랩을 전부 달성한 경우.[10] '''역대 2위''', 1위는 22회를 기록한 미하엘 슈마허. [11] 폴 포지션, 우승, 패스티스트 랩, 그리고 모든 랩에서 선두 유지를 전부 달성한 경우.[12] '''역대 2위''', 1위는 8회를 기록한 짐 클락. [13] 보통은 하위권 팀에서 데뷔 후 실력이 어느정도 길러졌다 싶으면 중위권 혹은 직속 상위권 팀으로 가는 절차가 일반적이다.[14] 원래 F1에서 제일 재미있는 장면은 추월과 사고 장면이다. 오죽하면 2016년엔 니코 로즈버그가 독주하는 상황이 벌어져 그 해의 르망 24시와 비교가 많이 되었다.[15] 공격적이고 무모한 경기 방식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물의가 될 만할 행동을 어느 정도 하기도 했고, 그에 반(反)하는 안티들도 어느정도 있으니 언론이나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대체로 그렇게 표현한다. 예시1 예시2 실제로도 한국 언론에서는 물의를 일으키거나, 심판에게 불복을 많이 하거나, 페어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선수들을 악동이라고 하기도 하므로.[16] 700 ~ 800마력으로 출력제한이 걸린 2010년대의 F1 차량들과 비교해서 MP4/4는 자주 고장나는 데다, 1200마력을 자랑하는 괴물이었다. 해밀턴도 정말 무시무시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17] 2007 시즌 페르난도 알론소, 2010 ~ 2012 시즌 젠슨 버튼, 2013 ~ 2016 시즌 니코 로즈버그, 2017 시즌부터는 발테리 보타스.[18] 물론 해당 시즌 토로 로쏘의 섀시는 애드리언 뉴이가 관여했던 레드불의 섀시를 공유한 것이었고, 일찌감치 리빌딩으로 가닥을 잡은 레드불보다 좋은 것이었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다른 경기들의 페이스를 고려해 보면 위닝카는 아니었던만큼 당시 페텔의 레인 컨디션 폴 투 윈 기록은 분명 특별한 것이었다. 이것은 아직까지 토로 로쏘의 유일한 폴 포지션 기록이기도 하다. (우승 기록은 2020년 피에르 가슬리가 이탈리아에서 우승하며 2회)[19] 라이벌인 페텔에 비해 안정적이다는 이야기다. 사실 젊을때는 그 저돌적인 페텔보다도 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지만, 앞에 말했다시피 메르세데스 차가 추월에 적합한 차가 아니다 보니 성질을 죽이는 법을 익힌 듯.[20] 2006년 창단.[21] 2009년 캐나다 그랑프리는 주최 측의 경기 예산 운영 부담과 운임 등의 문제로 개최되지 않았다.[22] 단일 경기 최다 우승으로 슈마허와 동률이다.[23] 영국 그랑프리[24] 바레인 그랑프리[25] 스티리아 그랑프리[26] 몇몇 관계자와 드라이버들로부터 기름을 써서 달리는 자동차 경주 선수가 그런 말을 하는 게 과연 이치적인 거냐는 의견과 그의 명성과 영향력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런 발언이 일반인들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는 찬반 여론이 일었다. 물론 셀럽들이 모종의 도덕적 성취감 때문에 이를 지지하는 경우도 많아 순수한 의도로 그런 것인가는 본인의 양심에 맡길 문제다.[27] 우선적으로 안전상의 문제겠지만 FIA는 지속적으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차량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환경 오염을 줄이는 쪽으로 너프를 시켜왔기 때문에 해밀턴의 발언 때문에 FIA가 이런 정책을 마련했다고 보기엔 어렵다. 차량의 성능이 너프된 것 같지 않아보이는 이유는 기술의 발전과 드라이버들의 상향평준화로 랩타임은 오히려 빨라지는 쪽으로 변화했기 때문.[28] 정황상 아직은 꽤 느린 성능의 레이스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9] 아버지가 흑인이고 어머니가 백인인 혼혈.[30] 여담으로 윌 스미스 본인도 해밀턴이 부러웠는지, 아니면 잠깐이나마 F1 드라이버가 되고 싶었던건지 해밀턴을 의자에 밧줄로 묶고 입에는 청테이프를 붙여놓고는 자기가 대신 경주에 나가겠다며 생떼를 쓴적(...)도 있었다.[31] 윔블던 로열 박스에 초청된 남성을 정장 혹은 그에 준하는 단정한 옷으로 입어야 한다는게 규칙인데, 이때 해밀턴은 반바지 차림이였다. 쫒겨나는 게 당연.[32] 사족이지만, 레이싱 드라이버라고 해도 공도에서는 그냥 일반 운전자랑 똑같다. 레이싱에서 사용되는 운전 기술은 공도에서는 대개 쓸모없는 것들이고, 공도와 레이싱 서킷의 환경과 목적의 차이를 생각하면 이는 너무 당연한 것이다. 다만 재밌는 것은 저곳이 바로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몬테 카를로 서킷의 일부가 되는 공도였다는 것.[33] 후에 밝혀졌는데 수틸이 술에 살짝 취해서 샴페인 잔을 들고 팔을 벌린 채 뒤로 확 돌았고 이 과정에서 샴페인 잔이 룩스의 눈 옆을 강타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