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에
1. 개요
혼자 살고 머리가 긴 것 외에는 보통의 남중생인 수현. 잠이 많은 준휘, 숫기 없는 정훈이와 함께 방과후에 놀러가는 것을 낙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여느때와 같은 방과후 수업을 빠지고 놀러가기 위해 나간 그날. 평범한 일상이 될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갑작스럽게 사건에 휘말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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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공식 웹툰 소개.'''
레진코믹스에서 매주 목요일에 연재됐던 일상 학원물. 원래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완결까지 연재되었으나 레진코믹스에서 리메이크하여 정식으로 연재하게 되었다. 현재는 본편 42화와 작가 에필로그, 외전 두 편까지 합해서 총 45화로 완결이 났다.아직도.. 내가.. 평범한 학원물로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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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한마디'''
권골수 작가는 이 웹툰을 완결낸 뒤 〈방과후에2〉라는 해당 작품의 후속작 웹툰을 연재했다. 현재 이것도 완결. 마지막 이야기인 시즌 3 연재가 시작되었다. #
2. 스토리
한성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중학생인 권수현, 신준휘, 박정훈 세 사람의 학교 생활 및 일상을 다룬 웹툰이다. 작가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이 주연 3인방은 중학생 시절 본인과 자신의 친구들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주연 3인방의 묘사가 참으로 현실적이다. 만약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던 이들이라면 은근히 공감할 만한 요소들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웹툰이다.
2.1. 상세
사실 1화에서부터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꿈을 꿨던 권수현이나, 작중 뉴스에서 강도살인범이 종종 언급되는 등 불안한 요소는 충분히 많았다. 그러다가 결국 이런 불안한 복선들이 9화에서 본격적으로 터져나오게 되었고, 주연 3인방에게 첫번째 사건이 벌어지는 것으로써 이 작품의 장르는 180도 뒤집어지게 되었다. 이 만화를 가벼운 일상물로 보고있던 모든 독자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긴 셈. 장르에 괜히 스릴러가 붙어있는게 아니였던 것이다. 은근 귀염귀염한 그림체와 깨알 개그, 현실적인 일상 묘사는 전부 이 작품의 본격적인 반전을 가리기 위한 장치였을 뿐.[3]
그렇게 이 웹툰은 본성을 드러낸 이후론 개그와 일상물적 요소가 완전히 배제되어 버렸고, 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스럽기만 한 내용으로 전개되고 만다.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주연 3인방은 그저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 지극히 평범한 중학생들이였다. 가끔 땡땡이도 치고 다 같이 모여서 노는 등 남들과 똑같지만 조금은 행복했던 일상을 보냈던 이들이 더 이상 그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는 묘사가 참으로 안타까울 지경이다. 작중 벌어지는 사건 역시 현재 일어나는 일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만약 주연 3인방에게 몰입했던 독자라면 이러한 전개가 꽤 크게 다가올 것이다.
일단 이 웹툰은 전체 이용가이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잔인한 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는 보여주진 않지만 그래도 예상은 할 수 있을법한 간접적인 묘사와 설명 때문에 은근 잔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편이다.
3. 등장인물
방과후에/등장인물 항목 참조.
4. 여담
- 효과음이 은근 깬다. 새벽이 됐을 땐 효과음이 '새벽 새벽'이고, 아침이나 저녁이 됐을 때도 '아침! 아침!', '저녁 저녁'이다. 셔츠를 벗었을 땐 또 '셔츠 셔츠'. 근데 이게 심각한 상황에서도 이런다는게 문제. 수현이 식칼을 집어드는 상황의 효과음이 '잡'이였고, 준휘가 복수심에 차 서정수를 도발하기 위해 폰을 켰을 때도 폰 화면 켜지는 효과음이 '밝!'이었다.
- 〈방과후에2〉 완결 후기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작가 본인은 새가슴이라서 잔인한 스릴러는 잘 못본다고 한다. 때문에 자기같은 사람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스릴러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만든 것이 본작이라고 한다.
[1] 이 일러스트의 또다른 버젼이 있는데, 양쪽 두사람이 피투성이가 된채 미소를 지은채로 준휘에게 속삭이는 모습이다.[2] 처음엔 '미스터리'였다.[3] 치명적 유해물 문서에 이 웹툰이 등재되어 있던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