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1. 개요
2. 교통
3. 관광
3.1. 시크릿 라군
4. 방비엥 샌드위치


1. 개요


국가
라오스
위치
라오스 비엔티엔주
인구
3만
시간대
UTC+7
한국과의 시차
-2시간
영어 Vang Vieng
라오어 ວັງວຽງ
라오스 비엔티안주의 있는 조그마한 관광마을이다. 현지에서는 왕 위엥이라고 한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150km정도 떨어져 있으며 루앙프라방과 비엔티안의 중간 거점쯤 되는 곳이다.
베트남 전쟁때 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이곳에 미군의 공군기지가 있었으며 그 영향으로 마을과 도로가 확장되었다.
인구는 2만 5천명에서 3만명 정도로 엄청나게 작은 시골 마을이다. 도시 자체를 걸어서 둘러보는데도 1시간여밖에 걸리지 않는다.
마을은 남송강(남콩강, 쏭강)을 따라 높은 석회암 봉우리를 비롯한 카르스트 지형이 형성되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1]
자연을 이용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그 중에 남쏭강에서의 카약킹과 동굴튜빙이 유명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외국인 백패커들에게 조용한 여행지로 알려져 초기에는 주로 호주인 유럽인 등 상대적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청년들이 놀러와서 값싸게 마음껏 자유롭게 노는 곳으로 알려졌다. 숙박은 허름한 민박에 음식도 길거리음식 수준의 하루에 50달러면 OK인 값싼 관광이 주를 이루었다. 맥주과 대마초 등 마약이나 하천 래프팅이나 타잔점프 등 위험한 모험적 스릴을 즐기는 놀이를 즐겼다. 그래서 사건 사고나 사망자도 꽤 나와서 정부에서 안전이나 마약 등 이런 저런 규제를 하기 시작했다.
2014년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이 방영된 이후로 매년 엄청난 수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다.[2] 2014년 방송 후를 기점으로 방비엥 거리의 가게나 노점에는 한글이 내걸리기 시작했으며 한국관광객들은 앞의 호주인 청년들 보다는 대부분 나이도 많고 가족단위도 많고 돈 씀씀이도 크다. 그래서 숙박이나 음식 놀이꺼리도 한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수준의 호텔이나 레스토랑 술집 클럽 노래방 그리고 유원지같은 놀이시설 등 한국의 가평 같은 지방 관광지 꼴을 갖추기 시작했다. 돈 씀씀이도 그만큼 커져서 지금은 라오스의 비슷한 이웃 관광지보다 물가가 3-4 배로 월등히 비싸다. 중국관광객도 있지만 현재로는 한국관광객이 압도적이다.
전체적으로는 해가 떠있는 동안에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지만 해가 질무렵이 되면 사쿠라바[3]와 비바 펍을 중심으로 시끄러워지기 시작하며 미친듯이 노는 사람들과 만취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2. 교통


도시 내에서는 따로 교통수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작다. 웬만한 곳은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다. 거리가 좀 있다고 생각하면 툭툭을 타는것도 좋다. 다만 블루라군에 갈때는 되도록이면 버기카를 이용하는걸 추천.[4] 버기카는 포장되지 않은 흙길을 달리기 때문에 흙먼지가 많이 날리므로 마스크 같은 것을 쓰는것이 좋다. 흙이 매우 날린다.
방비엥에서 비엔티안이나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할때는 보통 미니밴과 Vip 버스[5]를 많이 이용한다. 보통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 미니밴으로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현지 여행사들중에서는 미니밴이나 버스로 베트남이나 태국 방콕파타야까지 운행하는 노선도 있다.[6]

3. 관광


생각보다 도시 자체에 볼 만한 곳은 없다. 마을 내에는 작은 사원들과 가게, 노점들 뿐이다. 가볼만한곳으로 탐짱동굴과 블루라군, 시크릿라군이 있다. 보통 오후에는 남쏭강에 나가서 카약킹과 짚라인등 액티비티를 하고 돌아와 저녁에는 사쿠라바, 비바 펍 코스 마을 중앙에 K마트가 있는데 이곳에서 환전하는것이 편하다.[7] K마트에 웬만한 한국 식품들이 들어와있으므로 이곳에서 간식거리를 사는 것 도 괜찮다.

3.1. 시크릿 라군


혼잡하고 물이 투명하지 않은 블루라군 대신 사람이 적고 물이 투명하고 깨끗한 시크릿 라군을 추천한다. 배틀 트립 53화에서도 나온 시크릿 라군.
다이빙이 가능한 수심이 깊은 곳도 있으며 수심이 낮은 곳에서 뗏목을 탈 수도 있다.
입장료를 받고, 구명조끼도 대여하는데 비용이 든다. 수심이 은근히 깊으니 수영에 미숙하신 독자분들께선 구명조끼를 대여하여 착용하시기 바란다.[8]
시크릿 라군의 식당에서는 '''뚝배기에 끓여진 라면'''을 판매하는데 물놀이 후의 라면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물놀이 후의 라면도 한번 드셔보시길 바란다.

4. 방비엥 샌드위치


큰 바게트 빵에 원하는 재료들을 넣어 만들어주는 일종의 바게트 버거. 방비엥 거리를 걷다보면 일자로 쭉 늘어선 이 샌드위치 노점을 볼 수 있는데 사실 맛은 다 거기서 거기다. 샌드위치 노점들 마다 한국어로 쓴 광고판들이 있다. 그걸 보며 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방비엥에 있는 동안 하루에 하나씩 먹어볼만 하다.
[1] 별명이 작은 중국의 계림[2] 일례로 블루라군은 가평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한다.[3] 방비엥의 유명한 펍, 한국 감주와 유사한 분위기로 한국 노래도 나온다.[4] 버기카로 약 30분정도를 가야하는데 노지를 달리는 거라 꽤 재밌다.[5] Vip버스라고 고급 버스가 아니다. 한국 고속버스를 생각하면 편함.[6] 물론 이 노선을 탄다면 20시간 이상 소요된다.[7] 은행보다 환율이 좋은듯하다.[8]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 미숙지에 의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준비운동을 하고 들어가며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