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끝난 뒤에는

 

1. 개요
2. 상세
3. 진실?
4. 사실 그건...
5. 낚시 영상
6. 매체에서


1. 개요


일본의 유명한 도시전설.
정규방송이 끝나면 지글거리는 화면이 나와야 정상인데, 의외로 갑자기 기분 나쁜 방송이 송출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와 연관이 있는 아래와 같은 유튜브 영상도 있다. '''일명 NNN'''[1] '''임시방송이라고 불린다.'''

2. 상세


약 15년 전 전야 2시 30분 쯤 TV를 틀어보니

컬러바가 비춰져있길래 (당연한 겁니다만)

"아아. 역시 이 시간에는 방송 안하는구나, 자야겠다."

라고 문득 생각한 그 때 갑자기 화면이 바뀌더니

쓰레기 처리장이 비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텔롭으로 NNN 임시방송이라고 뜨며

오로지 처리장을 원경으로 계속 찍고 있는 것 뿐이었습니다.

'뭐지 이거'라고 생각하면서 장면을 쳐다보고 있을 때

사람 이름이 스태프 롤 같이 위로 올라가면서

나레이터가 억양없는 목소리로 그것을 낭독하고 있었습니다.

뒤에는 어두운 클래식이 흐르고 그것이 한 5분 쯤에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만 마지막에

"내일의 희생자는 이 분들입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그 이후 심야방송은 무서워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초중고교생들 사이에 널리 퍼진 괴담으로, 정규방송이 끝난 후 사람 혹은 기업의 이름이 나타난 뒤 '''"이상 내일의 희생자의 명단입니다. 안녕히 주무세요.(以上明日の犠牲者の名簿です。 おやすみなさい。)"'''라는 멘트가 나오는 '''"내일의 희생자"'''라는 비밀 방송이 방영된다거나, 혹은 NHK에서 정규방송이 끝난 뒤에 수신료를 미납한 사람들의 목록을 스크롤로 올린다는 식의 이야기가 퍼졌다.

3. 진실?


이 영상이 실제로 있었던 영상인 줄 아는 사람이 있는데, 다시 말하지만 이건 이 도시전설을 누군가가 재현해 만든 영상이다. 영상 댓글에서도 페이크라고 한다. 아마 픽션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3700이라는 말도 안되는 나이를 넣은 듯...2분쯤에 나오는 폴나레프는 덤.
그런가 하면 정규 편성표에는 없는 방송이 정규방송이 끝난 뒤에 나와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항의가 빗발쳤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실제로 일본의 어떤 지방방송국에서 정규방송이 끝난후 '''AV'''를 튼 게 그만 전파를 타고 수십초간 방영되어 버려서 사람들이 항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좀더 자세한 내막으로는, 정규방송이 종료된 뒤 방송사의 채널이 흑백으로 모래바람처럼 지지직거리게 된 뒤 방송사에서 야근을 하던 사람이 실수로 AV를 틀었는데 송출되자마자 수십 통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 그리고 "지지직거릴 뿐인 화면을 수십 명이 멍하니 보고 있었단 건가" 라는 첨언이 붙는다.[2]
이런 도시전설이 만들어진 배경으로서는 어린이들이 심야에 하는 성인방송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오해의 소치라는 설이 있기도 하다.

4. 사실 그건...


이론상 일종의 전파납치를 하면 가능하긴 하다. 한 일본인의 말에 의하면 옛날에는 방송이 끝나고 없는 상태에선 재밍[3]에 노출되기 쉬웠기 때문에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전파납치를 해서 불쾌한 방송이 나오게 조작하는 것도 불가능한건 아니었다고 한다. 심지어 KBS의 경우는 JODK 시절 개국하자마자 1주일만에 당시 대학생들에게 장난삼아 재킹당한 사례도 있다.[4][5] 실제로 1977년 11월 26일 영국에서 발생한 애쉬타 전파납치 사건이나 1987년 11월 22일 미국 시카고맥스 헤드룸 전파납치 사건이라는 사례가 존재한다. 이 도시전설은 후자에 해당하겠지만.

5. 낚시 영상


누군가가 이 도시전설을 재현해본 영상도 있으나 여기에 올려두지 말기 바란다. 혐짤로 분류 가능하기 때문. 나무위키 방침상 곤충의 사진과 같이 보통 사용자에게는 평범한 사진도 일부 사용자에게 혐짤이 될 여지가 있다면 혐짤로 분류된다.
그래도 혹시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묘사를 하자면 '''섬뜩한 배경음악과 중간에 혐오스런 장면갑툭튀한다.''' 심야 시간에 혼자 있다거나, 주변에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가 있다면 재생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그래도 맛보기로 한번 보고 싶다면 2분 이상 재생하지 말 것. 특히 4분 11초경에 나오는 사진을 주의하라.
해당 사진은 제프 더 킬러다. 이 위키에 문서로 따로 만들어져 있으며,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 될 검색어에 위험도 3(불쾌감이나 충격을 받을 수 있음)으로 두 번[6]이나 따로 등재된 유명한 혐짤이다.
그 영상에 섬뜩한 배경음악을 없애고 대신 스타워즈 오프닝 노래를 넣은 패러디도 있다고...

6. 매체에서


페르소나 4에 나오는 심야 텔레비전은 이 도시전설에서 모티브를 얻은듯 하다.
종언의 서표 프로젝트에도 관련 괴담이 사용되었다.
쯔꾸르 호러 게임 괴이증후군에서도 관련 괴담이 나온다[7].
펀치라인에서 히키오타니 이토가 이것과 비슷한 형식에 예고살인 영상을 만들어 배포한다.
비슷한 것으로 노비타의 고별방송이 있다.

[1] NNN은 실존하긴 하지만, 방송국이 아닌 뉴스 네트워크다. Nippon News Network를 줄여서 NNN. NTV를 중심으로 1966년 발족되었다. 묘하게 마이너한 방송국만 모여 있는 게 특징.[2] 그런데 이런 AV 방송사고는 의외로 여러 건 있다. 중국에서도 동일한 사건이 있었고, 심지어 한국의 경우도 지상파는 아니지만 서울역 구내 TV에 떡하니 나온 적이 있다. 대략 90년대 초반의 일.[3] 어떤 주파수의 전파를 방해할 목적으로 내용이 다른 신호 성분을 실은 동일 주파수의 전파를 발사하는 것.[4] 의 소설판에서도 사다코의 '저주의 비디오 테잎'이 이런 방식으로 녹화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장면이 나온다.[5] 해고당한 방송국 직원들이 앙심을 품고 '''엿 먹어봐라'''는 심정으로 벌이는 경우도 있다.[6] 하나는 사진만 있는 사이트, 다른 하나는 제프 얼굴이 번쩍번쩍 거리며 굉음이 나오는 쇼크 사이트.[7] 주인공인 히메노 미코토가 자신의 이름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