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정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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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발매된 동인 음악 그룹 Crost Ensemble의 첫 번째 스토리텔링 앨범이다.
앨범에 참여한 보컬만 9명에 달하며,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일렉트릭 기타, 어쿠스틱 기타, 키보드 등의 다양한 악기가 사용되었다.
2. 수록곡
2.1. CD1
이하는 스토리에서 맡은 역할.
2.2. CD2
3. 스토리
3.1. CD1
화가 이야기에서는 백년에 한번 꽂이 피는 정원에서 화가가 꽃이 피는 것을 한번이라도 보기 위해 40년을(!) 살았으나 결국 보지 못하고 죽었고, 그 다음 해에 백년정원이 꽃을 피웠다고 하는 내용이다.
CD1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교도 왕 이야기는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이교도 왕 이야기에서 백년정원은 메시아가 피를 흘렸던 성지이며, 이를 빼앗기 위해 라틴 왕국과 동방 왕국이 백년의 전쟁을 한다는 내용. 그 결과는 무승부, 양 쪽 모두 지도자 (기사단장과 이교도 왕)이 죽고 서로가 물러남으로써 이야기가 끝난다. 이야기가 끝난 후 마지막 곡인 연꽃정원을 들었을 때 그 감동이 배가 된다.
3.2. CD2
CD2는 백년정원을 둘러싼 에피소드 형식이다.
CD2의 첫 곡인 Secret Garden의 내용은 CD1에서의 역사 소설같은 내용과는 다르게 판타지스러운 느낌을 준다. 요정의 춤, 신비의 숲, 비밀의 정원 등의 키워드.
첫 번째 에피소드는 어머니의 만류를 뿌리치고 신화의 땅을 찾아 떠나는 사내의 이야기이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소년과 소녀의 만남이 주제로, 자유를 찾아 떠난 소년과 정원의 새장 안에 갇혀 있는 소녀의 만남과 사랑 이야기이다. [4]
세 번째 에피소드는 동화같은 내용으로, 마법사가 병에 걸린 사람들과 손녀딸을 병이 나을때까지 녹지 않는 눈 속에서 잠들게 하고 이를 손녀가 만든 눈사람한테 부탁하는 내용이다. Snow Dream은 눈사람의 시점에서 부른 곡이다.
네 번째 에피소드는 가까운 미래[5] 를 배경으로 한 내용으로, 공터가 된 정원(으로 추측되는 곳)에서 90년대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Monochrome의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스토리가 상당히 우울한 편이다.
다섯 번째 에피소드는 Biela의 1년이 소년의 100년과 같다는 설정으로, Biela가 떠난 후 다시 돌아올 때 (정원의 문이 열릴 때)를 위해 소년은 정원의 모습을 계속 사진으로 남겼고, Biela에게 메세지를 남기고 이제는 이 세상에 없다는 (..) 내용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와 두 번째 에피소드의 경우 주인공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6] , 그리고 세 번째 에피소드의 경우 설정 자체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이 두개는 별개의 에피소드로 볼 수 있다.
연결을 시킨다면 두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에피소드를 연결시킬 수 있다.
소년과 소녀(Biela)가 정원에서 우연히[7] 만나 서로 사랑했지만, 정원의 문이 닫혀 소녀는 1년, 소년은 100년을 기다려야 하게 되었다. 소년은 소녀가 돌아올 때를 위해 정원의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겼다. 그리고 소녀가 다시 돌아왔을 때, 남은 건 소년이 소녀한테 주는 메세지와 사진들뿐이었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