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청화매조죽문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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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磁 靑畵梅鳥竹文 甁. 조선 세조~성종 시기에 경기도 광주 일대의 분원요(分院窯)에서 만들어진 청화백자. 현재 서울 서초구의 이헌(개인)이 소장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659호로 지정되어 있다.
높이 32.9㎝, 입지름 8.5㎝, 밑지름 10.4㎝.
15세기 중엽, 조선 세조 및 성종 재위 시기에 만들어진 한국의 청화백자로, 1467년 세조의 명으로 창설된 경기도 광주 왕실관요에서 건립 초창기에 제작한 것이다. 백자 청화매조죽문 유개항아리와 양식이 비슷하여 거의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 광주군 일대의 도마리, 무갑리, 우산리 지역에서 만들어졌으며, 도자기에 그려진 새와 나무의 경우 당시 조선 세조가 직접 발명한 토청을 사용하여 만든 것이 확인되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600여년 전에 만들어진 왕실 도자기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
1. 개요
白磁 靑畵梅鳥竹文 甁. 조선 세조~성종 시기에 경기도 광주 일대의 분원요(分院窯)에서 만들어진 청화백자. 현재 서울 서초구의 이헌(개인)이 소장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659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높이 32.9㎝, 입지름 8.5㎝, 밑지름 10.4㎝.
15세기 중엽, 조선 세조 및 성종 재위 시기에 만들어진 한국의 청화백자로, 1467년 세조의 명으로 창설된 경기도 광주 왕실관요에서 건립 초창기에 제작한 것이다. 백자 청화매조죽문 유개항아리와 양식이 비슷하여 거의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 광주군 일대의 도마리, 무갑리, 우산리 지역에서 만들어졌으며, 도자기에 그려진 새와 나무의 경우 당시 조선 세조가 직접 발명한 토청을 사용하여 만든 것이 확인되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600여년 전에 만들어진 왕실 도자기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
3. 바깥고리
4. 보물 제659호
중국 원, 명나라 도자기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청화백자는 초기에는 중국 도자기를 모방한 무늬와 형태를 보이지만, 이후 중국식에서 탈피하여 한국적인 특징을 갖추게 된다.
백자 청화매조죽문 병(白磁 靑畵梅鳥竹文 甁)은 높이 33.2㎝, 아가리 지름 8.4㎝, 밑지름 9.9㎝ 이며 ,매화와 대나무가 새겨진 청화백자로 술병으로 사용하던 것이다. 아가리는 바깥쪽으로 둥글게 말려있고, 짧고 가는 목을 거쳐 밑으로 지나면서 넓어지는 선은 우아하면서도 힘차 보인다. 굽이 비교적 높게 만들어져 균형미를 높여주고 있다.
그릇의 무늬는 서로 마주보는 곳에 매화나무와 대나무가 그려 있는데, 솜씨가 능숙한 것으로 보아 궁중화가의 그림인 듯하다. 대나무 밑에는 한 줄기의 죽통(竹筒)이 높이 솟아 있고, 매화나무에는 꽃이 만발한 가지에 새 두 마리가 앉아 있다. 유약은 투명한 유백색으로 고루 녹아서 광택이 있고, 투명하며 깨끗한 느낌을 준다.
이 병은 1967년 11월 경기도 시흥시 과천면에 있는 이해(李해)의 묘를 옮길 때 발견된 것으로, 조선 초기의 우수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