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청화투각모란당초문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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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4. 보물 제240호


1. 개요


白磁 靑畵透刻牡丹唐草文 立壺. 조선 후기, 170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한국의 청화백자.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중이며, 대한민국 보물 제240호로 지정되었다.

2. 내용


높이 26.5㎝, 입지름 14.3㎝, 밑지름 16.5㎝.
1700년대 후반에 경기도 광주군 분원요에서 생산된 청화백자로, 직립된 입부분에 어깨에서부터 급히 벌어졌다가 서서히 좁아진 모습의 항아리로, 내외(內外)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 투각수법(透刻手法)으로 몸체 전면을 깎아 모란과 그 줄기 및 잎을 표현하였으며, 어깨부분에는 청화로 간결한 당초문대(唐草文帶)를, 허리 밑부분에는 여의두문(如意頭文)과 양각대선(陽刻帶線)을 둘렀다.
항아리 아래 부분에는 몇 군데 수리한 흔적이 남아 있다. 조선 후기 정조년간의 도자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하게 사용된다.

3. 바깥고리



4. 보물 제240호


백자 청화투각모란당초문 항아리(白磁 靑畵透刻牡丹唐草文 立壺)는 조선시대 몸체를 뚫을새김한 높이 26.7㎝, 아가리 지름 14.25㎝의 백자 항아리이다.

반듯한 아가리에 어깨에서부터 급히 벌어졌다가 서서히 좁아진 모습으로 내·외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 안쪽 항아리는 문양이 없으며, 바깥 항아리는 표면을 뚫어서 조각하는 기법으로, 몸체 전면에 활짝 핀 모란과 줄기와 잎을 표현하였다.

어깨부분에는 청화로 덩굴무늬를, 허리 밑부분에는 꽃무늬 띠를 도들새김하였다. 원래 꽃병으로 만들었던 것으로 보이며, 바깥 항아리는 일반적인 조선 항아리가 지니는 전형적인 곡선이 있다. 항아리 전체에 새긴 모란꽃은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 전체 형태는 대범하면서도 은근한 세련미를 풍긴다.

유약은 담청을 머금은 백자유로, 18세기 후반부터 시작되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가마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필통들에 다양하게 뚫을새김한 모란무늬나 물결무늬들로 미루어 18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