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논 맥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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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소속의 미국인 농구선수.
2. KBL 경력
2.1.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시절
포스트 무브와 힘, 뛰어난 운동능력과 긴 윙스팬을 겸비한 정통파 센터로, 엘보우 지역에서의 포스트업, 페이스업 돌파, 뛰어난 신체능력을 이용한 앨리웁 플레이, 픽앤롤, 훅슛 등 빅맨이 갖추어야 할 거의 모든 기술을 갖추었고 완성도 역시 상당히 높다. 평균 어시스트 3.8개를 기록할 정도로 패싱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위의 기술 중 주무기는 훅슛. 엘보우 지역에서의 포스트업 후 훅슛과 러닝 훅슛, 먼 거리 훅슛 모두 잘 던지는데, 정확도가 매우 높다. 힘이 좋고 포스트업 기술이 뛰어나며 드리블 능력 역시 훌륭하여 상대의 허를 찌르는 스핀무브 역시 자주 볼 수 있다. 픽앤롤 상황에서 움직임도 좋아서 골밑에서 상당히 많은 앨리웁 덩크를 볼 수 있다. 또한, 시야가 넓어서 피딩에도 능하며 특히 컷인하는 동료 선수를 상당히 잘 찾는다. 볼 소유 시간도 상당히 적으며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본인이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도 높은 확률로 성공시킨다.
다만, 이런 맥클린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중거리 슛이 없다.''' 45도 지역에서 가끔 보여주는 미들슛과 자유투의 성공률은 높은 편이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점퍼가 없다시피 하다. 이로 인해 슈터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 수비가 좁혀지면서 오리온 전체 공격이 뻑뻑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수비력에 비해 리바운드와 블록슛 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도 약점.[1]
2017-18 시즌 후 곧바로 필리핀 리그에서 뛰었고 2018~2019년에는 B리그 가와사키 브레이브 썬더스에서 뛰었다.
2018~2019 시즌에는 장신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선 200cm를 초과하므로 더 이상 KBL 무대에서 뛸 수 없게 되었다. 이는 로드 벤슨, 데이비드 사이먼도 마찬가지.[2]
그러나 2019년 2월 12일 장신 외국인 선수 신장제한이 전격 폐지되면서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9개 모든 구단에서 맥클린과 접촉 중이라고 한다. 리그에서 다시 보게 될 확률이 이로써 높아졌다.
2.2. 창원 LG 세이커스 시절
창원 LG 세이커스가 그와 캐디 라렌을 영입했다고 한다.기사
두 선수 모두 인사이드 자원이다. 맥클린은 다소 임팩트가 부족한 부분을 제외하곤 완성형 센터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
현주엽 감독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빅 맨과 스코어러 조합으로 가려 했다. 우리 구성상 높이가 낮아져 빅맨으로 선발했다. 올해는 연전도 많다. 토,일 경기가 많다. 아무래도 높이에서 안정감 있어야 한다. 맥클린은 한국 농구를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다. 그렇기에 뽑기 쉬웠다고 한다.
그러나 개막 후 8경기에서 평균 4.6점, 6.6리바운드의 부진한 기록을 남기면서 결국 퇴출되었다. 대신 합류한 선수는 마이크 해리스이다. 여담으로 맥클린은 시즌 시작할 때도 몸이 되있지 않았고 LG에서도 불만이 많았다 한다. LG가 맥클린을 방출했을 때 맥클린은 아쉬워 한 게 아닌 만세를 불렀다는 일화가 있다.
이후 현재 한국에서 자가격리 중이고 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에서 자키넌 간트의 대체 외국선수라는 단독 기사가 나왔다.
2.3.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시절
2020년 12월 28일, 자키넌 간트의 대체선수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영입되었다. 28일 자정으로 자가격리를 마치는 맥클린은 취업비자 등 KBL 등록에 필요한 절차를 마친 뒤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1월 1일 울산 홈 경기에서 친정팀 고양 오리온을 상대해 6분46초 동안 3득점을 했다. 다음날 1월 2일 KCC 전에서는 0득점 4스틸을 기록했다. 1월 3일 전자랜드 전에서는 0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리고 3일 쉬고 7일 DB 전에서는 12분간 출전하여 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월 4일 KCC와의 경기에서는 컨디션이 좋지않은 숀 룡 대신 출전하여 적극적인 수비는 물론 결승득점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5라운드에 접어든 시점부터 조금씩 가량이 상승한 모습을 보이더니 점차 불안 요소를 줄이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재학 감독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현대모비스 팬들도 맥클린이 2옵션 외인으로 잘 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