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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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1. 연주


1. 소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드러머(The World's Greatest Drummer)'''

Bernard 'Buddy' Rich(1917.9.30 - 1987.4.2)
미국 태생의 재즈 드러머. 아트 테일러 등과 함께 재즈계에서, 아니 온 음악계를 통틀어서 가장 명망 높은 드럼 연주자 가운데의 하나이며, 이러한 그의 명성은 살아생전부터 그의 사후인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의 이름의 뒤를 따르는 수식어인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드러머''''로 요약할 수 있다.
브루클린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나 그의 재능을 일찍이 알아본 아버지에 의해 불과 생후 18개월부터 드럼 연주를 시작하여, 1937년 클라리넷 연주자 Joe Marsala의 밴드에서 재즈 드러머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이래로 일평생 수많은 연주자들과 협연을 해왔으며, 그 중에서도 그 자신이 리더를 맡은 Buddy Rich Big Band에서의 활동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 밖에 재즈 음악을 소재로 삼은 영화 위플래쉬에서 주인공 앤드류 네이먼의 롤 모델로 언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후 30년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도 최고의 드럼 연주자를 논할 때면 버디 리치의 이름이 결코 빠지지 않을 정도로 그의 연주는 고도의 테크닉과 역동성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자주 공연 중간에 몇 분에 달하는 긴 솔로 연주를 들려주며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유도한 바 있는데, 이는 탁월한 연주 능력이 전제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퍼포먼스였음이 자명하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드러머라는 칭호에도 불구하고 그는 정규 교육을 한번도 받지 않았으며, 악보도 읽을 수 없었다고 한다. 대신 그는 곡을 통째로 달달 외웠고, 그 안에서 본인만의 스타일과 기교를 넣어 자신만의 연주법을 찾았다.
평생을 재즈 한 우물만 파는 음악 생활을 했는데, 록 음악이 태동하던 시기에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컨트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때문에 위플래쉬에서는 주인공 앤드류의 방에 붙어있는 그의 포스터에 "(드럼 연주) 능력이 부족한 연주자는 록 밴드에서나 연주하게 된다."라는 그의 어록이 붙어 있을 정도. 그런 본인의 신념과는 별도로 록 드러머들이 인사를 나누려 찾아왔을 때는 항상 겸손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었다고 한다. 그런 만큼 재즈 드럼은 물론이고 록 드럼에도 큰 영향을 끼쳤는데, 레드 제플린의 존 본햄, 딥 퍼플의 이언 페이스, 블랙 사바스의 빌 워드, ELP의 칼 파머, 제네시스의 필 콜린스 등 록의 역사를 빛낸 수많은 드러머들이 그의 영향을 받았다. [1]

더 머펫 쇼에 출연해서 드럼 배틀을 선보이는 등 코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16년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드러머에 15위로 랭크되었다.

1.1. 연주






솔로 도중 드럼스틱이 부러졌는데도 끊김없이 이어가는 모습은 가히 놀라울 정도.
[1] 퀸(밴드)로저 테일러 역시, 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나 순수하게 기술만 본다면 버디 리치가 최고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