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위플래쉬''' (2014)
''Whiplash''

'''감독'''
데미언 샤젤
'''각본'''
데미언 샤젤
'''제작'''
제이슨 블룸, 헬렌 에스타브룩, 데이빗 랭카스터, 미셸 리트박
'''기획'''
지네트 브릴, 제이슨 라이트만[1], 쿠퍼 사무엘슨, 게리 마이클 월터스
'''촬영'''
샤론 메이어
'''편집'''
톰 크로스
'''미술'''
멜라니 존스, 헌터 브라운, 카루나 카마카
'''음악'''
저스틴 허위츠
'''출연'''
마일스 텔러, J.K. 시몬스
'''장르'''
드라마, 음악, 스릴러
'''제작사'''
블룸하우스 프로덕션, 라이트 오브 웨이 필름
'''배급사'''
[image] 소니 픽쳐스 클래식스
[image] 쇼박스 / 워터홀 컴퍼니 [재개봉]
'''수입사'''
[image] 에이든 컴퍼니 / 워터홀 컴퍼니[재개봉]
'''개봉일'''
2014년 1월 16일
[image] 2014년 10월 10일
[image] 2015년 3월 12일
[image] 2020년 10월 28일[재개봉]
'''상영 시간'''
106분
'''제작비'''
330만 달러
'''총 관객수'''
[image] 1,589,048명 (최종)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줄거리
4. 등장인물
5. 평가
5.1. 체벌 옹호?
6. 흥행
6.1. 한국
6.2. 해외
7. 관련 곡
8. 여담
8.1. 국내 관련
9. 관련 문서


1. 개요


데미언 샤젤 감독, 마일스 텔러J.K. 시몬스 주연의 2014년 영화. 국내에선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때 최초 상영했으며, 개봉 직전에 아카데미 특별전 형식으로 CGV에서 선행 상영되었다. 2014년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향상을 수상했다.

2. 예고편



'''▲ 공식 예고편'''

'''▲ 재개봉 예고편'''

3. 줄거리



셰이퍼 음악학교의 신입생인 앤드루(마일스 텔러 분)는 학교 내 평범한 밴드인 나소 밴드의 보조 드러머다. 가을 학기[2]의 어느 날 그는 플레처 교수(J.K. 시몬스 분)를 만나고, 며칠 후 교내 최고의 밴드인 스튜디오 밴드에 발탁되어 들어가게 된다. 게다가 예전부터 짝사랑하고 있던 영화관 직원 니콜(멜리사 베노이스트 분)에게서 데이트 약속도 받아낸다. 최고의 밴드의 일원이 됨과 동시에 좋아하는 여자에게서 데이트 약속도 받아낸 앤드루의 앞날은 밝기만 할 줄 알았지만...
앤드루는 스튜디오 밴드에 처음 온 지 몇 분 되지도 않아 플레처가 음정을 맞추지 못한 트럼본 연주자에게 폭언을 쏟아부으며 그를 내쫓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사실 음정을 틀린 사람은 그가 아니라 옆자리 멤버였다. 플레처도 이를 알고 있었지만 애꿎은 사람을 붙잡고 폭언을 가해 공황 상태로 만든 뒤 틀리지도 않은 음정을 틀렸다고 스스로 인정하게 한 것. 플레처는 자기가 낸 음정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도 모르는 것 자체로도 이미 충분히 나쁘다고 말한다. 앤드루는 이에 잔뜩 겁을 먹게 되지만, 이어진 쉬는 시간에 플레처는 앤드루를 불러 마음을 편히 먹으라고 격려를 건네는 한편, 앤드루의 가정사와 학습배경 등을 물으며 안심시킨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플레처는 앤드루에게 "위플래쉬"의 연주를 시키는데, 앤드루가 계속 박자를 틀리자 의자를 냅다 집어던지고 방금 전에 앤드루에게 친절하게 물어봤던 가족사항을 그대로 패드립에 활용한다. 심지어 미국 사회에서 했다가는 매장당할 수 있는 성차별, 인종차별, 호모포비아적인 발언까지 서슴치 않고 내뱉으며 앤드루의 뺨을 후려쳐 그가 박자를 익히게 만든다. 앤드루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플레처는 "화가 나면 모든 밴드 멤버들이 들을 수 있게 하라"며 모두가 보는 앞에서 "화가 난다"고 소리치라고 윽박질러 철저히 앤드루를 조롱한다. 앤드루가 화가 난다고 소리치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플레처는 더 열심히 연습하라는 말과 함께 앤드루를 뒤로 한다.
그런 플레처의 방식에 열받아 정말 피나는 연습을 계속하는 앤드루. 하지만 스튜디오 밴드의 메인 드러머 자리는 태너가 차지하고 있었고 앤드루에게 연주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경연 대회의 쉬는 시간에 앤드루는 태너가 자신에게 맡긴 "위플래쉬"의 악보를 잃어버리고 만다.[3] 이에 태너는 앤드루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그를 거칠게 몰아세운다. 상황을 알게 된 플레처는 태너에게 우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악보를 맡긴 것부터가 잘못이라며 어서 무대에 올라가라고 하지만, 시각적 단서가 있어야만 곡을 기억을 해낼 수 있다며 태너는 연주할 수 없다고 버틴다. 그러자 앤드루가 자신은 악보를 모두 외웠다면서 나서고, 플레처는 그에게 "위플래쉬"의 연주를 맡긴다. 훌륭하게 연주를 해내 셰이퍼 음악학교가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한 앤드루는 이후 메인 드러머 자리를 꿰차게 된다.
그러나 메인을 맡은 기쁨도 잠시, 친척과 만난 자리에서 삼촌이 "우리 집안은 재능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며 미식축구를 하는 사촌들을 칭찬하는 반면, "음악 해서 벌어먹고 살기 힘들다"며 앤드루를 무시한다. 이에 앤드루는 사촌들은 고작 3부 리그에서 뛰고 있음을 지적하며 모두가 할 말을 잃게 한다. 그러자 아버지가 평소 앤드루가 동경하던 찰리 파커는 술과 마약에 절어 요절했는데 앤드루도 그런 삶을 살고 싶냐고 묻는다. 이에 앤드루는 풍족하게 아흔 살까지 살다가 죽고 나서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삶을 사느니 죽고 나서도 전 세계인 모두가 기억해 주는 삶을 살고 싶다고 답한다. 또 음악은 주관적인 건데 어떻게 우열을 가릴 수 있냐는 사촌에게 너는 절대 NFL에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쏘아붙이지만, 그러는 자신은 링컨 센터에 갈 수 있냐는 아버지의 말[4]에 할 말을 잃은 앤드루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후 스튜디오 밴드에서 연습을 마치고 다음 경연 곡 "캐러밴"의 악보를 받고 돌아가려는 앤드루를 플레처가 불러 세운다. 플레처는 그 말고도 더블 타임 스윙을 연습하는 또 다른 드러머를 만났다며 나소 밴드의 메인 드러머였던 라이언을 데려온다. 일부러 앤드루를 자극하기 위해서라고밖에 볼 수 없는 행동.[5] 플레처가 라이언과 앤드루를 경합시키고 그 결과로 라이언에게 연주를 맡기자 앤드루는 격하게 반항한다. 하지만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는 침울해진 플레처는 지금은 얘기할 기분이 아니라며 앤드루를 내쫓는다. 경연 전까지 메인 드러머 자리를 되찾고 나아가 초일류 드러머가 되려면 쓸모없는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고 생각한 앤드루는 여자친구도 차버리면서까지 드럼 연습에 열중한다. 그리고 자신을 쓰레기라고 비하하고 주먹으로 스네어를 찢으며 광기를 발산한다.
다음 날 플레처는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 션 케이시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음을 알려주고는 그럴 가치가 있다며 잠시 션 케이시의 트럼펫 연주를 들려준다. 이후 연습에 들어가지만 원래 있던 메인 드러머였던 태너, 앤드루, 그리고 새로운 드러머 라이언이 캐러밴 연주에서 죄다 박자를 틀리자 플레처는 어느 한 명이 제대로 맞출 때까지 계속한다며 새벽 2시까지 드러머 3명을 정말로 피 튀기는 경합을 붙인 끝에 앤드루를 메인 드러머 자리에 앉힌다. 그리고 경연하는 장소가 뉴욕에서 2시간 걸리는 곳이니 경연 날에 5시까지 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말과 함께 플레처는 떠나버린다.
대망의 경연 날, 앤드루가 탄 버스의 타이어가 펑크 나고, 하필 그곳은 택시도 없는 깡촌이라 겨우겨우 렌트카를 빌려 도착했으나 렌트카 회사에 스틱을 두고 온 탓에 플래처는 스틱 잃어버린 놈은 필요없다며 앤드루가 아닌 라이언에게 드럼을 맡기려고 한다. 앤드루가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절대 그럴 수 없다며 반항하자 플레처는 결판을 내자며 5시 30분에 공연 시작이니 그때까지 스틱을 가지고 나타나지 않으면 나소 밴드로 돌아가 악보나 넘기라 말한다. 앤드루는 렌트카 회사에서 스틱을 챙기고 돌아오던 중 가는 중이라며 밴드 멤버와 통화하다가 트럭과 교통사고가 나고 만다. 피투성이가 되어서까지 차 밑에서 기어나와 스틱을 챙기고, 트럭 운전사는 구급차를 불렀다며 병원에 데려가려 하지만 앤드루는 뿌리치고 기어코 공연장까지 달려간다. 그러나 교통사고를 당한 상태에서 드럼을 제대로 연주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결국 앤드루는 연주를 망치고 플레처는 앤드루를 밴드에서 내쫓아버린다. 앤드루는 더이상 분노를 참지 못하고 드럼을 걷어차고는 플래처에게 욕을 내뱉으며 덤벼들고, 다른 이들에게 제지당하며 끌려나간다.
그로 인해 학교에서 제적당하고 평생의 꿈이었던 드럼 연주를 다시는 할 수 없게 된 앤드루와 아버지에게 셰이퍼 학교 측의 변호사가 혹시 플레처가 가혹행위를 가하지는 않았냐고 묻는다. 변호사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던 플레처의 옛 제자 션 케이시는 사실 목을 매 자살했으며, 그는 플레처와 만난 이후로 극도의 불안감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증인의 신변보장을 약속하는 변호사와 아버지의 회유에 앤드루는 플레처의 가혹행위를 증언하고 이에 플레처는 해임된다.
이후 꿈을 잃어버린 채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앤드루는 어느 여름날 길을 가던 중 플레처가 연주한다는 재즈바에 무심코 들어가 플레처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6] 앤드루는 곡이 끝난 뒤 떠나려 했으나 플레처가 앤드루를 알아보고 불러세워서 둘은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게 된다. 플레처는 해임의 원인을 션 케이시와 밴드 내 다른 누군가의 탓이라 여기고 있었고, 재능 있는 사람들의 한계를 시험하는 자신의 교육방식을 역설함과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해로운 두 단어가 바로 '그 정도면 잘했어(Good job)'야"라며 그 때문에 재즈가 쇠퇴했다고 자신의 교육방식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후 앤드루와 헤어지기 전 자신이 카네기 홀에서 재즈 밴드를 지휘할 것이고, "위플래쉬"와 "캐러밴" 등 예전 스튜디오 밴드에서 연주하던 곡을 하려 하는데 드러머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넌지시 앤드루를 초대한다. 그리고 이때 라이언을 밴드에 넣은 것은 앤드루를 자극하기 위해 했던 일이라고 스스로 밝힌다.
갑자기 카네기 홀이라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꿈이었던 드럼 연주를 할 기회를 얻은 앤드루는 주말 동안 다시 한 번 피나는 연습을 함과 동시에 예전 여자친구 니콜과 자신의 아버지를 홀에 초대한다. 하지만 니콜은 앤드루와의 전화통화 하는 마지막에 이미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에 통화를 끊은 후 앤드루의 표정은 광기의 서막을 알리는 듯 비장함과 씁쓸함에 빠져 있다.
결전의 날, 카네기 홀 무대의 드럼에 앉아 있는 앤드루에게 플레처가 조용히 다가와 말 한마디를 건네는데....

'''내가 모를 줄 알았나? 네놈이 찔렀잖아.'''

사실 플래처는 앤드루가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는 것을 알고[7]있었다. 그가 앤드루를 카네기 홀에 초대한 이유는, 앤드루가 수많은 관중과 관계자 앞에서 연주를 망치고 비난 받게 만들어서 다시는 그가 무대에 설 수 없게 하기 위함이었다. 결국 그 계획에 따라 플레처의 밴드는 앤드루가 모르는 새로운 곡 "업스윙잉"이라는 곡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위플래쉬"의 악보만 가지고 있던 앤드루는 당연히 "업스윙잉"이라는 곡을 몰랐으며, 그 곡의 악보도 받지 못했으므로 연주를 잘할 수 없었다. 결국 연주를 망치고 만 앤드루에게 관중들도 차가운 박수로 응대한다.
그렇게 완전하게 절망에 빠져 무대를 뛰쳐나온 앤드루를 아버지가 안아주며 위로하면서 집에 가자고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앤드루는 투지에 찬 눈으로 다시 무대로 올라간다. 플레쳐는 당황했지만 상황을 가다듬고 다음 곡을 설명하려는 찰나 앤드루는 플레쳐가 자신을 또다시 엿먹이기 전에 "캐러밴"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플레처가 지휘할 틈새도 없이 앤드루는 순식간에 밴드를 장악하며 큐를 넣고 밴드는 캐러밴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플레처는 급한대로 지휘를 해놓고 자기 마음대로 연주를 하는 앤드루에게 가서 "눈깔을 뽑아버리겠다"며 협박한다. 그러나 앤드루는 아랑곳않고 오히려 플래처의 얼굴 가까이에 있는 심벌즈를 쳐 플레처를 위협한 뒤 연주를 계속한다. 연주가 계속되자 플레처는 돌아가서 본격적으로 지휘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캐러밴"의 연주가 끝났음에도 앤드루는 드럼 솔로를 멈추지 않고 손가락엔 피를 흘리면서 광기에 빠져들고 멀리 문틈 사이로 지켜보던 앤드루의 아버지는 광기에 찬 앤드류의 연주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얼굴로 지켜본다. 플레처는 앤드루와 눈을 맞추며 페이스 다운을 시키면서 앤드루가 자기가 원하던 대로의 사람(제2의 찰리 파커)이 되었음을 확인하고 페이스업을 하며 상의를 벗고 티셔츠 차림으로 광기어린 마지막 곡을 연주하기 시작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4. 등장인물


>난 위대해지고 싶어. 그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거고. 우린 사귀면 안 될 것 같아.
일류 드러머의 꿈을 가득 안고 셰이퍼 음악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연습실 벽에 전설적인 재즈 드러머 버디 리치의 사진을 항상 붙여두고 그의 연주를 들으며 리치를 존경하는 학생이다.
1학년 가을학기에 플래처 교수의 눈에 띄게 되고 플레처의 스튜디오 밴드에 발탁된다. 하지만 첫 연습부터 플레처의 의자 던지기와 따귀 세례에 직면하고, 메인 드러머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하자 독기를 품고 인정받기 위해 진짜로 피나는 연습을 하며 발악한다.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일념하에 자아도취하는 성향이 있다. 그 예로 친척과 만난 자리에서는 비록 친척 일가에서 먼저 으스대긴 했으나, 미식축구를 하던 사촌들을 심하게 비하했다. (물론, 틀린 말을 하진 않았다)[8]
또한 자기가 먼저 사귀자고 했던 여자친구도 꿈을 이루기 위한 길에 놓인 방해물로 취급하여 그녀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헤어지는 등 점점 맛이 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다른 제자들은 잠자코 플래처에게 복종하는 반면 앤드류는 점차 플래처에게 반항하더니 자기통제를 벗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역을 맡은 배우 마일스 텔러는 실제로 드럼을 칠 수 있고 영화에서 연주하는 장면은 연기가 아니고 전부 그의 실제 연주며, 연주 중 피를 흘리는 일부 장면도 그의 피다. 텔러는 15살 때 드럼을 독학했지만 락 드럼을 선호하던 텔러는 3개월 동안 하루에 4시간씩 재즈 드럼 특훈으로 그립과 스타일을 익히며 영화의 대표곡 "Whiplash"와 "Caravan"을 연주할 수 있게 됐다.[9] 덕분에 영화의 연주와 사운드트랙이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며 일부 장면은 사운드트랙을 씌우지 않고 그의 드럼을 그대로 담고 있다.[10]
기내 더빙 성우는 장민혁이 맡았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 캐릭터를 연기한 마일스 텔러는 감독의 차기작에 캐스팅 되었으나 해고당해서 감독의 차기작에 못 나오게 됐다.[11][12]
>영어에서 가장 해로운 단어는 "잘 했어(Good job)."야.
실력 있는 재즈 밴드 지휘자. 하지만 완전 개같은 성질머리에 인격이 완전 쓰레기급 막장 같은 인간으로[13] 하는 짓은 거의 고든 램지하트먼 상사의 가장 나쁜 점만 골라서 모아온 듯한 인성에[14] 온갖 패드립과 폭력을 서슴치 않는다. 한국에 강마에도 무릎꿇게 만들 정도에 완벽한 악질 뮤지션이란 평이 있다. "평범하게 좋은 것은 절대 안 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재능 있는 사람들이 극한의 한계를 뛰어넘게 하기 위해 초반에 당근을 주고 이후 엄청난 채찍질 → 다시 당근을 반복하여 키워낸다. 문제는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고 자살한 제자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의 죽음에 플레처도 눈물을 흘리며 애도를 표하기도 했지만, 제자의 죽음에 대해 '사고로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나중에 재회한 앤드류에게는 "자신의 가혹한 교육방식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심정을 밝혔다.
적어도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진심인 듯 보인다. 타인에게 완벽주의적 결과를 강요하는 인물들이 그렇듯이 자신의 실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전문 분야에 관해서는 악랄하지만 의외의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이다. 학교에서 나온 뒤에는 재즈 연주회를 가지는데 '그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싶을 정도로 인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 번 보여준 적 없던 미소를 지으며 재즈 피아노를 연주하고는 관객에게 박수를 받는다. 또한 자신을 교단에서 끌어내린 앤드류를 마주하고도 자신의 교육 철학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주는 등 침착하고 진솔한 모습을 비춘다.
비슷한 캐릭터인 베토벤 바이러스강마에는 자신의 강아지를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실존 인물인 고든 램지는 주방에서 칼보다 날카로운 말로 사람들을 찌르지만 뒷끝이 없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줄 알며, 제대로 된 결과물에 대한 칭찬엔 절대 인색하지 않다. 박진영이나 이승철 등 자신의 분야에서 '무서운' 이미지를 보여주지만 일상에서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제법 많다. 플레처 역시 이런 면모를 보여주어 앤드류는 물론 관객에게까지 '그가 정말 틀렸는가?'하는 회의감을 심어 놓는다. 앤드류는 결국 그에게 동화된다. 하지만 플레처의 경우 위 예시의 사람들과 정 반대의 모습이 묘사되어있는데, 카네기 홀에서의 자폭에 준하는 보복행위로 정말 답없는 뒤끝을 보여준다. 묘사가 앤드류와 플레쳐에게 집중되어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앤드류가 악을 써서 연주를 했기에 망정이지, 고작 드러머 한 명을 엿 먹이려고 본인의 밴드와 청중들에게 드러머 없는 연주를 보여준 셈이다. 잘 생각해보면 본인의 완벽한 연주에 대한 열망보다 본인의 인간적인 사적 복수심을 우선시 하는 걸 보여준 장면이다.[15]
이런 저런 부분들을 포함해서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사이코패스라 봐도 무방할 지경이다. 이 인간의 욕설과 패드립, 폭력을 동반한 정신나간 교육방식이 결국엔 제자 한 명을 자살하게 만들었고 끝내는 앤드류의 인생까지 순탄치 못하게 만든 것, 그러고도 정작 이런 방식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는 가치관만 봐도 충분히 인간말종 쓰레기 취급받아도 싼 인간인 것이다. 이 배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J.K 시몬스는 "이런 인간에게 시달리느니 마녀와 데이트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기내 더빙 성우는 박영화가 맡았다.
네이먼의 여자친구였으나 네이먼이 음악에 더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그녀를 차버렸다. 원래는 영화관 매점 직원이었는데 네이먼이 첫눈에 보고 반한 드하며, 매점에서 피자집으로 데이트 신청을 했다. 허나 네이먼은 플레쳐 교수의 강도 높은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었고, 본인도 더 높은 수준에 이르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기에 모든 사정을 설명하고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대퉁 내용은 자신은 더 높은 수준으로 오르기 위해 노력할 텐데, 여친인 니콜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해서 서로 싸우는 일이 많아질 것이며 서로 같이 시간을 보내도 네이먼 자신은 드럼에 대해 계속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싸울 것이라고 했다.
후반부에 헤어진 니콜에게 네이먼이 다시 잘해보려고 연락을 했지만, 알고 보니 니콜은 이미 새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었다.

5. 평가


★★★★★
'''J. K. 시몬스의 명연조차 이 영화의 탁월한 성취 중 일부분일 뿐'''.
- 이동진 #
★★★★☆
'''정확한 템포의 ‘풀 메탈 드럼[16]'''
- 김혜리
★★★★
'''웬만한 액션영화는 명함을 꺼내지 말아야 할 정도로 박진감 넘친다.'''
- 김성훈
★★★★
'''음악깡패. 황홀경으로.'''
- 송경원
★★★★
'''심장이 반응한다.'''
- 이용철
★★★★☆
'''(음악으로) 끝까지 간다.'''
- 장영엽
전문가들과 대중 양쪽 모두에게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95%에 평점 8.6, 메타크리틱 점수 88점으로 대호평에 가깝다. 씨네21 전문가 평점도 8.67점으로 국내 평론가들도 만장일치로 호평이며 이동진 평론가는 10점이나 주었다.
기본적으로는 음악 영화지만, 내용이나 주제의식 면에서 심리 드라마, 긴장감과 박진감에 있어서는 거의 스릴러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평이 많다. 마지막까지 더하거나 뺄 부분 없이 빠르게 달려가는 전개가 일품이며 편집, 음악, 연기가 전부 어우러진 마지막 9분에 대해서는 극찬이 쏟아진다.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없는 저예산 영화인데다 성적인 긴장감도 전혀 없지만 그런 영화가 우습게 느껴질 정도의 심리적 긴장감, 두 인물이 보여주는 광기와 주인공의 발악에 가까운 드럼 연주도 관객들을 스크린 속으로 잡아당긴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J.K. 시몬스와 그에 못지 않았던 주인공 마일스 텔러 두 배우의 연기도 흠 잡을 곳이 없다.
재즈 평론가 황덕호는 감상문에서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그 어떤 영화보다 재즈라는 음악을 제대로 들려주고 보여주어 짜릿했다” 고 말했다. 반면 <뉴요커>지에 실린 '재즈를 중심으로 본 위플래쉬 평론 (영문)'은 황덕호와는 정 반대로 《위플래쉬》의 재즈 묘사가 실제 재즈와는 전혀 다르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버디 리치는 TV에 자주 나와서 대중적 인기는 있었으나 사실 재즈에는 그렇게 큰 영향을 준 연주자가 아니며[17] 찰리 파커의 머리에 심벌즈가 던져졌다는 이야기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한다.[18] 무엇보다도 파커는 망신을 당한 후 극 중 앤드류처럼 골방에 쳐 박혀서 혼자 연습만 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매일 몇 시간씩 합주를 하며 자신을 갈고 닦아 이후 엄청난 연주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처럼 실제 재즈에서는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어울려 합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위플래쉬에서는 주인공이 골방에 갇혀 스스로를 고문하는 모습만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 재즈와 다르다고 보고 있다.
엔딩을 주인공이 각성하여 최고의 연주자가 되는 해피 엔딩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감독의 인터뷰[19]를 보면 감독은 플레처를 비난하는 쪽이고(condemnation) '앤드루는 슬프고 공허한 빈 껍데기 인간이 되어 30의 나이에 약물 과다복용으로 죽겠죠.' 라고 예상한다. 감독성향이 교훈적이고 확실히 구분되는 영화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20]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천재적 연주를 위해서는 분노에서 오는 광기도 필요할 수 있다'는 식의 위험한 생각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실제로 감독은 인터뷰에서 "가학적인 교육풍조가 재즈계에 커다란 발전을 가져온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애초에 이 영화는 미국에서 R등급 판정을 받았다.
영화에 대한 또 다른 시각도 존재한다. 작품의 이야기를 '예술의 길에서 겪는 내면적 갈등의 형상화'로 보는 시각이다. 즉 앤드류와 플레처의 관계를 '스승과 제자'가 아니라 '예술을 그 자체로 즐기며 사는 '''나'''' 와 '자신을 몰아붙여서라도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나'''' 의 관계로 볼 수 있는 것이다.[21] 실제 재즈와 다르게 연출하면서까지 두 사람의 갈등 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보면 아주 설득력이 없지는 않다. 물론 감독이 영화를 만들면서 '생각이 다른 두 사람'으로 보는 관점과 '한 사람의 내면의 갈등'으로 보는 관점 모두가 설득력있도록 잘 연출하였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는 순전히 관람객의 몫이다.
감독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인터뷰에 따르면 플레처는 예술밖에 모르는 사람이며 앤드류에게 새로운 곡으로 망신을 준 것은 '이 자극으로 위대한 드러머가 되면 좋고 아니면 복수로 끝나도 그걸로 좋다.' 는 식이었다고 한다. 인터뷰 번역
어쩌면 각자의 평소 성향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리트머스지 같은 영화다. 관람한 사람들의 감상이 '예술을 이루려는 괴짜 스승과 그에 감화된 천재 제자가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뤄내는 이야기' VS '예술에 미친 인간에 의해 제자의 인간성이 파괴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비극', 이렇게 '''정반대로 다를수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리 갈리고 있다. 영화 자체가 "결과적으로 성취를 이루었다 해도 비인간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사람을 몰아붙여 성취를 이뤄내는 것이 옳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리지 않기 때문에 그 답은 관객이 생각하기 나름이 되고 결국 각자의 평소 가치관을 드러내게 되는 것. 그리고 각종 영화 평가 사이트에서 많은 한국 관객들이 이 영화를 '성취담'으로 보며 자극제가 된다고 말한다는 사실은 과정보다는 결과에 열광하고 중시하는 사회 풍토가 여전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5.1. 체벌 옹호?


이 영화에서 사람들이 주로 지적하는 부분은 "영화가 플래처의 폭력을 옹호한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플레처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뺨을 때리고 의자를 던지고 폭언을 하는 등의 폭력을 행사해왔다. 이는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드럼 연주의 '완성'을 암시하기 때문이 일어나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플레처의 폭력이 있었지만 결국 연주는 더 완벽해졌기에 결과적으로 폭력을 정당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하지만 감독은 "어둡고 불행한 결말이라고 생각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결국 앤드류는 자신이 그토록 꿈꾸던 성취를 이루어냈지만, 그에 따라 션 케이시나 찰리 파커처럼 비극적인 죽음을 겪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영화 어디에서도 플레처의 지도방식은 긍정적으로 묘사되지 않았다. 플레처 본인은 자기의 지도방식이 결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문제가 있다는 것은 션 케이시의 자살로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만약 영화가 플레처의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묘사를 하고 싶었다면 애당초 자살한 학생은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내 방식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하는 플레처 역시 케이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제자들에게 숨기는 걸로 보아 본인도 이에 대해 완전히 당당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마지막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앤드류의 아버지가 굳어 있는 표정을 지은 이유는 '''아들을 완전히 잃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앤드류는 플레처의 교육방식 아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본인이 그토록 증오하던 폭력적인 교육방식에 '굴복' 한 셈이다. 만약 앤드류가 플레처처럼 다른 이들의 스승이 된다면 그도 역시 자신의 학생들을 극한까지 몰아붙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마찬가지로 제 2의 자살자가 나올 수도 있고 플레처 역시 앤드류의 성취를 보고 '그것 봐라, 내 방식은 역시 틀리지 않았다'며 학생들을 계속, 어쩌면 더욱 강도 높게 학대할 가능성이 있다. 교육이란 이름 아래 폭력이 대물림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인지한 관객들이라면 이 장면이 결코 좋게 보이진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감독은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고민을 《위플래쉬》에 반영했다고 한다. 고교 시절 음악을 할 때마다 '''"예술은 가볍고 즐거워야 한다"'''와 '''"예술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 중 어떤 것을 따를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고민을 십수년이 지나서 영화로 만든 것이 《위플래쉬》인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를 만들어놓고서도 고민에 대한 결론을 못 내리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영화가 열린 결말인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이동진은 '시선을 달리하면 정반대로 다가올 수 있는 영화'라고 평하며, 감독의 의견과 비슷한 말을 하였다. 마지막에 플레처의 웃음이 모두 보여지지 않고 눈만 보여짐을 통해 플레처의 속마음을 괄호침으로써 영화 속에서 일어난 대부분의 사건들을 전혀 다른 뉘앙스로 볼 수 있다는 것.
최종적으로 감독은 "결국 해석은 개인의 자유다"라고 밝혔으며 이를 반영하듯 위플래쉬의 결말도 모호하게 연출되어 있다. 결말은 개인적인 감상과 평가가 필요한 부분이다.

6. 흥행



6.1. 한국


개봉 전부터 많은 영화광들의 기대를 모았던 영화여서인지 개봉 전 시사회를 하도 많이 해서 국내 시사회 상영 횟수로 신기록을 세웠다. 전국 상영관이 400개 내외로 독립영화로서는 엄청난 규모였는데 국내배급사 쇼박스가 흥행에 자신 있는 모양이다. 첫 개봉날 박스오피스 4위로 시작하여 15일까지 전국 32만 9천 관객을 기록했다. 평단의 극찬과 강력한 입소문의 영향으로 개봉 둘째주에는 박스오피스 2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반등하더니 3월 20일엔 킹스맨을 제치고 흥행 1위에 오르며 결국은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비록 26일에는 한국 영화 《스물》에 밀렸으나 전국 104만 관객을 넘어섰다. 4월 말까지 전국 157만 관객을 기록했다. 6천만 원에 사들여 126억 원 가까이 벌었다고. 총관객은 158만 9,048명으로 역대 독립영화 외화 부문 흥행 1위, 역대 3위(1위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위는 워낭소리)를 차지했다. 영화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많은 한국 관객들은 플레처의 교육방식을 옹호했다. 경쟁이 치열한 사회가 이런 시각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6.2. 해외


전세계 흥행 다 합쳐 49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제작비 12배가 넘게 벌어들이는 흥행을 거뒀다.

7. 관련 곡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위플래쉬. 원곡은 1973년에 돈 엘리스 빅 밴드의 색소폰 주자였던 행크 레비(Hank Levy)가 작곡했다. 제목은 '채찍질'을 뜻하는데, 영화 내용을 생각해보면 매우 적절한 제목 선정이다.

위플래쉬의 첫 녹음으로, 엘리스 밴드의 앨범 'Soaring'에 처음 수록되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곡인 '카라반'. 원곡은 1936년에 듀크 엘링턴 빅 밴드의 트롬본 주자였던 후안 티솔(Juan Tizol)이 작곡했다.

카라반의 첫 음반으로, 엘링턴 밴드가 취입했다. 영화에 나온 버전과 비교하면 템포가 느리고 드럼이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앤드류의 연습실 벽에 사진으로 붙어있던 버디 리치 버전의 카라반. 1962년에 리치가 자신이 이끌던 섹스텟(6중주단)과 취입한 앨범 'Blues Caravan'에 수록된 버전이다. 재즈 곡들은 기존의 스탠더드 넘버라도 연주 편성 혹은 리더의 취향에 따라 재편곡해 연주하는 게 예사인데, 이 곡도 밴드 전체의 균등한 합주에 비중을 둔 엘링턴 밴드의 오리지널 음원과 달리 드러머였던 리치가 자신의 연주를 부각시키기 위해 현란한 드럼 솔로 연주를 전반부와 후반부에 배치하는 형태로 편곡했다. 드러머가 중심이 되는 이 영화 역시 리치와 비슷한 방식으로 재편곡한 버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8. 여담


  • 2014년 선댄스 영화제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처음 소개되어 격찬을 받았다. 때문에 아카데미에 오르기 전까지는 감독주간과 선댄스 타이틀을 통해 홍보되었다.
  • 스탭롤이 오르면서 나오는 음악은 위플래쉬 OST 앨범에 수록된 "Overture(서곡)"라는 곡으로 영화 초반부에 앤드류가 뉴욕의 거리를 거닐 때 나오는 음악이다. 플레처에게 처음 연주를 보여준 다음에 나오는 노래와 마지막 클라이막스 연주를 보여준 다음에 나오는 노래가 같은 것을 생각하면 꽤나 의미심장한 부분.

  • 처음부터 장편으로 계획된 영화였지만 투자를 제대로 받지 못해 먼저 proof-of-concept 형식의 단편영화로 제작되었다. 앤드류가 처음 스튜디오 밴드에 와서 곤욕을 치르는 장면을 뽑아서 단편영화를 만든 것. 이 단편이 선댄스 영화제 등 여러 곳에서 호평을 받으며 다시 투자를 받아 지금의 장편영화 《위플래쉬》가 되었다.
  • 이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데미언 샤젤(Damien Chazelle)은 1985년생으로 재즈 드러머 경력이 있다. 이 영화는 그가 뉴저지 프린스턴 고등학교의 스튜디오 밴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고, 플래처라는 캐릭터가 당시 스튜디오 밴드 지휘자였던 안토니 비안코시노(Dr. Anthony Biancosino)를 과장한 것이다. 참고로 프린스턴 고교 스튜디오 밴드는 미국내 상위 고교 밴드로 인정받으며, 로날드 레이건과 아빠 부시의 취임 파티에 초청받아 연주했으며, 현재도 전국 고교 밴드들이 모이는 버클리 고등학교 재즈 페스티벌에서 여러 부문의 상을 싹쓸이한다. 데뷔작과 위플래쉬, 그리고 차기작 모두 음악 영화라는 것을 보면 단순히 취미로만 한 것은 아닌 듯. 데뷔작인 《공원 벤치의 가이와 매들라인》은 무명 배우들과 실제 재즈 뮤지션을 기용해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만든 흑백 뮤지컬 로맨스 영화로 한국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적이 있다.
  • 샤젤 감독은 이 영화를 두고 "스승과 제자의 대결"이라고 표현했다.
  • 촬영 종료 이틀 전, 극중에 앤드류가 플레처에게 스피어를 거는 장면에서 J.K 시몬스의 갈비뼈 두 개가 부러졌다.
  • 19일간 촬영했고 편집기간은 이보다 훨씬 길었다고 한다.
  • 예산은 3,300,000 달러 정도로 미국 영화치고도 상당히 저예산으로 찍은 편. JJ 편집장으로 인지도가 있는 J.K.시몬스를 제외하면 인지도 있는 배우가 나오지 않는데다 그나마 시몬스도 몸값 높은 스타급은 아니였고 이야기 대부분이 실내에서 진행되는지라 크게 돈 들일 일이 없었기에 가능했다. 마일스 텔러도 당시엔 무명 배우에 더 가까워서 몸값이 상당히 낮았다고 전해진다. 위플래시로 연기력, 판타스틱 4로 대중성이 올라가고 나서야 몸값이 올랐다고 봐야 한다.
  • 작중의 플래처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은 시몬스가 실제로 대역없이 연주한 것이다.
  •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서도 병원에 가지 않고 다친 몸으로 연주를 하는 것은 감독 본인의 경험담이라고 한다. 다만 작중의 모습처럼 피투성이가 된 것은 아니고 뒤집어진 차에서 기어나와 주변 민가에서 반창고를 빌려서 붙이고 다음 날 콘서트에 출연하는 정도였다고.
  • 이 작품은 음악이나 재즈에 대한 영화라기보다는 권력의 남용에 대한 영화이니만큼 재즈에 대한 묘사가 비현실적인 것은 큰 결격 사유라고 할 수 없지만... 세상에 저런 식으로 재즈 드럼을 가르치거나 배우는 사람은 없다. 앤드류는 프로 재즈 드러머 지망생이면서도 온종일 속주 연습만 할 뿐 대가들의 연주의 감상이나 비교 연구도 하지 않으며 다른 뮤지션들과 잼 세션도 갖지 않는다. 재즈 드러머 지망생이 하루종일 혼자서 속주 연습만 한다는 것은 조각가가 되겠다는 미술학도가 하루종일 망치로 끌을 두드리는 연습만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행여나 음대에 가면 저러나보다 하고 걱정하는 장래의 음악도가 있다면, 걱정할 것 없다. 사실과 다르다. 게다가 현실에서 저 따위로 가르치면 그 인간은 사회에서 매장 되는 건 물론이고 잘못되면 감방 크리다(...).
  • 레딧의 한 유저가 영화에 숨겨진 은유를 찾아냈다. 바로 어두운 색이 실력과 힘, 그리고 광기를 상징한다는 것. 맨 처음 오프닝에서 앤드류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플래처는 검은 재킷과 티셔츠를 입은 채 등장한다. 그리고 플레처가 밴드 멤버들을 테스트 할 때 연주를 못하는 사람들은 밝은 색 옷을 입었다. 또한 연주가 틀렸다며 플레쳐가 쫓아낸 트럼본 연주자도 흰색 티셔츠를 입었다. 이후 앤드류가 피를 흘리며 연습하면서 맑은 얼음물에 손을 담그자 물은 진한 핏빛으로 물들어간다. 가족 식사 장면에서도 앤드류를 무시하는 친척들은 진한 옷을, 앤드류에게 "절대 NFL에서 부를 일은 없을 것"이란 말을 듣는 3부 리그 소속 친척은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다. 그리고 플래처가 드러머 3명을 경합시키는 장면에서 라이언은 초록색, 테너는 진녹색, 그리고 앤드류는 진한 회색의 옷을 입고 있다. 이후 제적당한 앤드류는 다시 밝은 색의 옷을 입고 등장하고, 역시 해고당한 플레처도 회색 옷을 입고 재즈 클럽에서 피아노를 연주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앤드류는 자켓을 벗고 플레처와 마찬가지로 검은색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
  • 감독의 차기작 라라랜드 제작 후 밝힌 바로는 라라랜드를 먼저 구상했으나 대규모 제작사들이 감독 경력 하나 없는 애송이에게 거대한 규모의 뮤지컬 영화 제작을 지원할 리가 없으리라고 생각해 만든 스펙용(?) 작품이라고 밝혔다.
  • 플레처 교수 역의 배우 J.K. 시몬스는 실제로 몬테나 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했다.(시몬스의 어머니는 중학교 음악 선생, 아버지는 몬테나 음악 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8.1. 국내 관련


  • 영어 욕에 능통한 사람은 알겠지만 한국어 자막에서의 욕은 굉장히 순화된 것이다. 실제 극중 플레쳐는 나 빨아대는 놈들 같은 성적인 욕은 기본으로 깔고 온갖 인종 스테레오 타입과 가족을 들먹이는 욕을 거의 숨쉬는 수준으로 내뱉는다. 다만 한국판 자막은 멍청이, 얼간이, 바보새끼 등의 다소 귀여운(…) 말들로 순화.[22]
  • 한국에서는 3월 16일부터 음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봉일과 동시에 라이선스반 OST가 발매되었으며 예스24에서 단독판매하고 있다. 수입반은 17일 발매되며 다른 음반 판매점에서도 유통된다.
  •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위플래가 맞지만 기존의 sh 발음을 강조하는 경향에 따라 국내 수입명은 위플래가 되었다.[23] 최근 방송 등이 표기법을 따르는 추세이지만 영화계는 아직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벤져스 등이 그 예. 하지만, 일단 외래어 표기법이라는 것 자체는 강제 조항이 아니다. 사실상 외래어표기법은 일종의 권장사항으로 받아들이는 게 좋고, 외래어표기법은 공문서 외에는 강제력이 없다. 그래서 영화, 음악, 출판물 등에 외래어 표기법을 강제하지는 않으므로, 이런 분야에서는 조금 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외래어 표기법을 알면서도, 일부러 익숙한 표현을 가져다 쓰는 경우가 많다. 외래어 표기법도 맞춤법의 일부이기는 한데, 맞춤법이란 것 자체가 법적 구속력은 없는 것이라 어쩔 수 없다.
  •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늦은 지난 2015년 4월 17일 개봉했는데, 개봉 타이틀이 '세션(セッション)'으로 바뀌었다. 일본은 원제를 일반 관객이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해외 영화의 제목을 전혀 다른 제목으로 바꿔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리 놀라울 일은 아니다. 십수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도 매우 흔한 일이었고, 요즘도 심심찮게 찾아볼수 있다.
  • 쇼핑사이트 옥션에서 이 영화를 모티브 삼아 광고를 제작해서 방영하고 있다.
  • 한국에서는 블루레이가 11월 30일 발매된다. 총 4가지 사양(스틸북 풀슬립/스틸북 렌티큘러/스카나보 케이스/스틸북 쿼터슬립)으로 나오는데, 일반적인 경우라면 스틸북 풀슬립/랜티큘러가 가장 인기 많은 사양이었는데 풀슬립 아트웍이 사람에 따라 부담스러울 수 있는(…) 디자인이라서 사전에 발표된 사양 중 가장 무난하면서 안정적인 디자인이었던 스카나보 케이스가 일찍 품절되는 특이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 감독 이름이 '다미엔 차젤레'로 표기되었다. 실제 발음은 '데이미언 셔젤' 또는 '데미언 샤젤' 정도에 가깝고, 위키백과는 앞의 표기를, 나무위키에서는 후자인 데미언 샤젤을 표제어로 사용하고 있다.
  • 감독의 다음작 라라랜드가 허구한 날마다 극장에 다시 걸리는 것과는 달리, 이 영화는 이상하리만치 재개봉을 하지 않고[24] 있었다가 2020년 10월 28일 재개봉이 확정되었다.
  • 위플래쉬가 개봉한 이후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 삽입곡들을 지겹도록 우려먹고 있다. 특히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자주 사용한다.

9. 관련 문서



[1] 영화 주노인 디 에어로 유명한 감독. 아버지가 1980년대에 고스트 버스터즈 시리즈 같은 코미디 흥행작을 많이 내놓은 아이번 라이트먼 감독이다.[재개봉] A B C [2] 미국은 가을학기가 첫 번째 학기다. 즉 앤드루에겐 1학년 1학기인 셈.[3] 의자 위에 올려뒀던 악보가 앤드루가 잠깐 뒤로 돌아본 사이에 사라진 것이다. 누군가의 의도적인 범행인지는 모르지만 악보가 사라진 원인은 결말까지 밝혀지지 않는다.[4] 아버지는 앤드루가 음악을 하는 것에 대해 탐탁지 않게 여겨왔다. 음악이 아닌 다른 길도 있다는 말을 하고 제대로 된 진로로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그러나 아버지로서 방황하는 앤드루를 걱정하며 돌봐주는 장면에서 여느 집안과 다를 것 없는 부성애가 드러난다.[5] 실제로 마지막 카네기 홀 무대 전 장면에서 플레처가 직접 앤드루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였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대사가 나온다[6] 앤드루에게는 얄궂게도 당시 플레처가 연주하던 것은 매우 느린 템포의 보사노바였다. 자신에게는 빠르고 어려운 곡을 시키면서 템포를 지키라고 온갖 모욕을 일삼던 자가 느려도 한참 느린 보사노바를 느긋하게 연주하고 있으니 앤드루 입장에선 언짢을 수 밖에 없다.[7] 플래처가 자신에 대해 증언한 것이 정말 앤드루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길은 전무하지만, 정황상 그였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우선 션 케이시는 이미 자살하였고 밴드 내 다른 누군가가 직접 나서서 밴드 내의 부조리를 밀고할 가능성도 낮다. 그러므로 플레처에게 욕이란 욕은 다 박으며 달려들다가 퇴학까지 당한 앤드루가 밀고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8] 앤드류의 사촌들이 뛰는 Division 3 대학 리그에서 NFL에 진출한 선수는 지난 25년간 총 18명에 불과했다. 게다가 13, 14년에는 2년 연속 단 한 명도 뽑히지 않았다. 따지고 보면 앤드류가 링컨 센터에서 공연할 확률보다 이들이 NFL에서 뛸 확률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게 맞는다.[9] 텔러에게 드럼을 가르친 사람은 다름 아닌 칼 태너 역의 네이트 랭. 작중 태너가 앤드류에게 메인 자리를 뺏긴 것을 생각하면 꽤나 묘하다.[10] 다만 사운드트랙의 드러머가 텔러인지는 정확히 알려저 있지 않다. 전문 드러머가 녹음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11] 보충하자면 마일스 텔러의 하차는 그가 출연한 판타스틱 포(2015년 영화)와 관련이 깊다. 평단과 대중에게 철저히 외면당하며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촬영과정에서 각종 추문이 쏟아져 나왔다. 심지어 마일스 텔러조시 트랭크 감독과 촬영장에서 대마초에 취해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모든 사태로 인해 마일스 텔러라라랜드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을 받고 강제 하차하게 된 것이란다. 링크된 원문 기사를 번역해보면, 위플래쉬 성공 이후에 판타스틱 포 같은 헐리우드 주류 액션 영화에만 관심을 가지는 마일스 텔러를 보면서, 데미언 샤젤 감독은 자신의 차기 작품에 어울리는 배우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한다.[12] 여담으로 마일스 텔러는 해고 소식을 들은 후 감독에게 'what the fuck, bro?'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이에 감독은 반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후속작의 주연 자리는 라이언 고슬링이 차지했다.[13] 제레미 클락슨이 그냥 커피라면 이 작자는 TOP 수준이다.[14] 고든 램지는 잘못한 사람에게 온갖 쌍욕을 퍼붓긴 하지만 대신 잘하는 사람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그가 하는 충고는 오로지 상대방을 위한 것이지 자기 자신과는 상관이 없다. 하트먼 상사 역시 교육과정에서 쌍욕을 퍼붓긴 하지만 이건 자신과는 상관없는, 미국에 필요한 군인을 양성하는 과정의 일부일 뿐이다. 하지만 플래처가 하는 쌍욕은 아무리 음악 교육을 위해서라지만 매우 감정적이며 이미 자살자가 나왔을 정도로 심각하다. 목적도 교육보다는 이기주의적인 것에 불과하다. 자기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제자를 키우는 것이다.[15] 다만, 플레쳐의 교육관이나 이전까지의 행보를 보나, 사적인 복수보다도 그의 교육 방식의 일환이자 앤드류로 하여금 더 극한까지 몰아세우기 위한 수단으로 볼 여지도 있다. 스스로의 교육관에 대한 강한 확신과 자신의 밴드에 대한 자긍심은 플레쳐의 이전 대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드러나는데, 밴드를 망치면서까지 앤드류를 엿맥이려고 한 게 단순히 사적인 복수를 위함이었다 보기엔 개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그럴 목적으로 이런 수단을 채택했다는 데에서 충분히 막장 인성이라는 건 변함이 없다.[16] 풀 메탈 재킷의 하트먼 상사처럼 패드립치면서 달달 볶는 윗사람이 나온다는 점에서 적절한 비유이다. 영화에서 플레쳐가 네이먼의 뺨을 싸대기치는 장면은 여러모로 풀 메탈 자켓에서 파일 이병이 하트먼 상사에게 싸대기를 맞는 장면을 연상되게 한다.[17] 약간 과장되었다는 것이지, 버디 리치가 과대포장된 연주자라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명 드러머들이 그의 헌정 공연에 참가했을만큼 화려한 경력을 가졌다.[18] 창피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당시 드럼 연주자인 Jo Jones가 심벌즈를 일부러 발밑에 던졌다고 한다.[19] 영어원문출처 #[20] 감독의 최근작 라라랜드도 결말해석이 다양하다.[21] 실제로 앤드류가 보는 플레처는 단순히 자신을 괴롭히는 타인이 아니라 '자책의 상징' 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작품 속에서 점점 성격이 비뚤어지는 앤드류는 플레처를 '상종 못할 또라이' 처럼 대하지 않으며 그가 요구하는 방식을 완전히 거부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 가혹함에 기겁하고 분노했을 뿐이지, 결국 그에게 인정 받으려고 발악한다. 그 과정에서 앤드류는 서서히 플레처와 닮아간다. 이는 앤드류의 서로 다른 정체성이 대립하다 한 쪽으로 굳어가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22] 다만 극장에서 상영된 것들 중에는 X발이나 병X 같은 욕을 적어놓은 것도 있다.[23] 비슷한 예로는 "쉽" 등이 있다.[24] 이에 대해선 수입사 문제라는 설이 있다. 수입사인 에이든 컴퍼니가 2015년 이 영화와 한국 독립영화 설지를 개봉시킨게 활동의 전부고 그 이후론 전혀 활동이 없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