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시뮬레이션
1. 개요
시뮬레이션 게임의 하위 장르인 운전 시뮬레이션의 하위 장르.
말 그대로 자신이 버스 기사가 되어 버스를 운전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뜻한다. 하지만 단순히 레이싱 게임에 버스를 넣기만 해서는 버스 시뮬레이션이 되지 않는다. 시뮬레이션인 이상 현실에 가깝게 만들어져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버스 그 자체는 물론, 맵이 정밀하게 구현되어있고, 버스 노선이 짜여져있고, 정류장마다 승객들이 타고 내리고, 실제로 요금도 받고, 버스 안내방송이나 승객들이 떠드는 소리 등도 제대로 들어가있고, 가끔 사고 따위의 이벤트가 일어나기도 하고, 더 나아가 버스 회사를 운영하고 기사를 고용하는 등 경영의 요소까지 들어가는 정도가 되어야 제대로 된 버스 시뮬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게임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버스 시뮬레이션 게임들은 요금납부, 안내방송, 회사경영 등의 요소는 생략하고 운행 자체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적어도 맵과 승객 정도는 구현한다.
장르 자체가 워낙 협소하기 때문에 잘 만들어진 버스 시뮬레이션 게임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많은 버스 동호인들은 미드타운 매드니스 2 같은 게임에 모드를 떡칠해서 버스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 플레이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사실 진짜 버스 시뮬레이션은 아니고 일종의 콘셉트 플레이다. 위에서 말한 '레이싱 게임에 버스를 넣기만 한' 경우가 이것.
요즘은 옴니버스 시뮬레이터나 버스 시뮬레이터 18, Proton Bus Simulator 등 나름 괜찮은 버스 게임들도 나왔다. 버스 동호인들은 한국 버스나 한국 맵을 모드로 만들어 배포하기도 한다.
2. 게임 목록
미드타운 매드니스 2 같은 경우, 버스 시뮬레이션은 아니지만 버스 시뮬레이션처럼 취급된다. 그 밖에도 여러 게임에 모드를 씌워서 버스 시뮬레이션으로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