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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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러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대형 승합자동차로 어원은 라틴어의 옴니버스(Omnibus, 모든 이를 위한)이다. 옴니스(Omnis, 모든)의 복수 여격으로, '모든 이를 위한'에서 '~를 위한' 만 따온 약어로[2] 19세기 초부터 쓰인 유서 깊은 단어이며, 한국에서 외래어의 대명사이다.
철도가 없거나 있어도 시원찮은 지역에선 대중교통수단 중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버스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도 20세기에는 도로교통 위주로 교통망이 발달한 영향인지 버스의 비중이 상당하다.
종류는 상당히 많은데 이런 버스를 국내에서 다섯 회사[3] 만이 만들고 있으니 상당히 아이러니.[4] 또한 버스 쪽은 철도와 같이 나름대로 복잡한 선상에 있으며, 오늘도 전 세계에서 무수히 많은 버스 회사들이 땅따먹기에 여념이 없다.
2. 유래
미국, 영국과 다르게 프랑스 파리는 그 당시에도 대도시로 사람이 넘쳐났던 동네였다. 하지만 이 당시엔 부자가 아니고서야 아무나 마차를 탈 수 없었다. 그래서 나온 게 다인승 마차 옴니버스다. 앞서 말했듯 사람은 많은데 이용할 이동 수단이 부족했으니 다인승 마차의 대두는 필연적이었던 셈이다. 쉽게 말해 택시와 버스를 생각하면 된다. 택시는 1~5인이 이용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부과되는 운임[5] 을 1~5분의 1로 해야 하기 때문에 비싸지만 버스는 그보다 훨씬 많은 승객이 이용하기 때문에[6] 수십 ~ 수백 분의 1로 줄여 부과할 수 있다[7] 따라서 보통의 마차는 소수만 이용할 수 있었던 반면, 옴니버스는 이름에 걸맞게 누구나 탈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으로써 사회에 이바지했다. 이러한 다인승 마차 옴니버스가 영국을 거쳐 미국에 오게 되었고 미국에서는 이를 줄여 버스라고 칭했으며, 그 이후로 버스라는 단어는 여러 사람을 태우는 자동차를 뜻하는 말로 쓰이기 시작하였다. 다시 말하자면 버스는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수송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3. 분류
보통 버스라 하는 건 국내에선 아래와 같이 분류된다.
3.1. 법률 및 차급별 분류
대중교통 관련 법령상 아래 교통수단은 모두 대중교통에 해당하며 우등고속버스에 한해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이렇게 여섯가지로 분류되나, 일부 지역에서는 시외버스와 농어촌버스의 정류장 차이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가격 차이도 없다. 그리고 대중교통에 들어가지 않는 전세버스는 별도로 분류한다.
차급에 따른 분류는 승차정원을 기준으로 한다. 한국 기준으로 11~15인승은 소형, 16~35인승은 중형, 36인승 이상은 대형으로 구분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일반 시내버스의 경우 좌석 수로만 따지자면 25석 전후이기 때문에 중형으로 분류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차량 크기와 승차정원에 입석 승객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대형으로 분류된다. 국내에 시판되는 차량을 예로 들면 슈퍼 에어로시티 CNG 시내일반 사양은 승차정원이 25+31+1(좌석승객+입석승객+운전자)명이며, BS106 CNG 시내일반 사양의 경우 26+29+1명으로 두 차량 모두 좌석 수로는 대형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차량 크기도 그렇고 승차정원을 입석승객까지 포함시키기 때문에 대형승합차로 분류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린시티, BS090 등의 중형버스는 입석차량이라도 입석승객을 승차정원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크기 제한은 길이 13m, 폭 2.5m, 높이 4.1m이다.
3.2. 구조 및 기술별 분류
- 저상버스: 초저상버스(계단 0개), 준저상버스(계단 1개), 도시형저상버스(계단 2개)
- 고상버스: 계단 2개 이상. 스탠다드데커와 하이데커[8] 차량이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 2층버스: 영미권에서는 Double Decker(더블데커) 라고 불린다.
- 굴절버스
- 무궤도전차
3.3. 용도별 분류
위에서 언급한 대중교통에 들어가는 고속, 시외, 시내, 농어촌, 마을, 리무진버스와 대중교통에는 포함이 안되는 전세버스 이외에도 아래와 같이 각종 수송용이나 다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 셔틀버스, 통학/통근버스 - 학교, 기업체, 스포츠센터, 학원 등에서 운영하는 버스이다. 이러한 버스는 자가용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데, 요즘은 전세버스 회사와 계약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 헌혈버스 - 버스 실내를 헌혈시설로 개조해서 헌혈을 목적으로 운용하는 버스이다. 전통적으로 현대의 도시형 모델을 주로 많이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고속형 차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 진료 및 검진차량 - 순회진료 및 검진을 목적으로 운용하는 버스이다. 기존의 앞문 이외에 후부 쪽에 작은 문을 낸 것이 특징이다.
- 이동도서관버스 - 도서관에서 운용하는 버스로 차 내부에는 책장과 열람용 테이블이 있다.
- 면허시험용 버스 -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대형면허 응시자를 위해 사용하는 버스이다. 대체로 대우 차량을 많이 이용해 왔으나, 현재는 현대자동차 차량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 경찰버스 - 경력수송버스, 작전버스, 지휘버스 등이 있으며 경력수송버스는 시내버스처럼 출입문이 2개 있지만 모두 폴딩도어로 되어있으며(고속형 차량은 제외) 예전에는 창문 쪽에 철조망을 쳤었다. 시위 때 자주 출연하는 그 버스이다. 경력[9] 의 수송과 방범업무를 담당하고, 출동한 대원들의 대기 공간으로도 쓰인다.
- 병력수송버스 - 군부대에서 병력을 수송할 목적으로 운용하는 버스이다. 주로 간부/상근병들의 출퇴근용, 관사 자녀들의 등하교 지원, 출동을 나갈때 쓰이기도 한다. 공군의 경우 산간지대에 위치한 방공시설을 위해 대형 트럭을 개조한 '산악용 진중버스'를 개발해서 운용한다.
- 호송버스 - 경찰과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용의자 혹은 재소자를 호송하기 위해 운용하는 버스이다.[10] 위의 경찰버스와 마찬가지로 예전에 창문 쪽에 철조망을 쳤지만 경찰버스와는 달리 중문없이 전문만 있다. 다만 차체의 앞에서 1/3 쪽에 창살 형태의 벽이 설치되어 있다. 예전에는 주로 현대/기아(아시아) 도시형 모델이 주로 사용되었다가 현재는 현대/대우 도시형 모델이 쓰인다. 경찰에서 운용하는 차량은 일부 중소형 버스가 쓰이기도 한다.
- 장의차 - 해당 문서 참고.
4. 버스의 위상
수도권 통합 요금 등 환승할인 제도가 지역별로 있다. 한편 2004년에 서울의 버스 개편을 필두로, 전국적으로 다양한 버스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은 2004년 이전, 즉 1980년대 후반부터 서울시내버스는 대대적으로 개선이 되고 있었다. 단지, 버스철이나 G.R.Y.B 도색의 포스가 강했던 것뿐이다.
버스의 완성도 및 크기에 따라 좌석별 승차감의 편차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버스는 엔진이 리어엑슬 뒤에 위치한 후치형후륜구동이므로(Rear Engine Rear wheel drive) 엔진이 좌석 바로 아래 배치되거나(대부분의 국내 버스) 로우엔트리(Low Entry Bus)가 아닌 로우플로어(Low Floor Bus)의 경우는 좌석 옆에 엔진이 배치되므로 진동 및 소음 측면에서 상당한 손해가 있다. 또한 각 엑슬 위 혹은 근접한 좌석의 경우 차체의 상하운동의 영향을 비교적 크게 받게된다. 즉, 버스에서 비교적 승차감이 좋은 자리란 엔진과 각 엑슬에서 비교적 떨어져있으며 차량 운동방향 변화의 회전중심축에 가까울수록 승차감에서 유리하다.
버스의 수명은 관리만 잘 된다면 승용차, 트럭처럼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영업용으로 사용되는 버스는 내구연한이라는게 있어서 기본 9년에 연장하는 경우 2년[11] 추가와 신규차량 출고 지연을 사유로 6개월을 추가해서 총 11년 6개월만 사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11년 이상 된 버스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중고시장으로 가서 드물게 자가용 차량으로 팔리거나[12] 차 상태가 안 좋을 경우 폐차장으로 가고 상태가 좋아서 폐차하기 아까운 차량은 여러가지 수리를 거쳐서 저개발국가인 동남아시아, 몽골, 러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되며 여행을 가면 XX고속, XX버스, XX여객 같은 한국어 표지가 붙은 버스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 해당 국가에 살고 있는 교민들이나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반가움과 웃음을 선사해준다. 이런 나라들은 보통 버스 같은 대형차를 자국에서 만들 기술력이 부족하고 지역 예산도 부족해서 트럭 적재함을 개조해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만들 정도로 대중교통이 열악한데, 한국에서 관리를 잘 받아서 아직 쌩쌩한 디젤 버스가 푹신한 시트에 에어컨이랑 난방이 돼서 가성비가 최상급이라[13] 웬만한 개도국에선 꽤 고급 대중교통수단으로 취급한다. 그 때문에 일부러 한국산(고급) 버스임을 내보이려고 한글 도장을 안 지우기도 한다.[14] 상술한대로 관리만 잘하면 20년 넘게 오래 쓸 수 있다보니 1980년대에 출시된 차량, 안내양이 현역이던 시절의 국산 버스가 지금도 돌아다니는 국가도 많다. 심지어 '''지구 반대편 쿠바'''에서도 발견되었다! 다만 세월이 지난 현재는 2000년대처럼 한글을 덕지덕지 붙이고 다니는 경우는 많이 줄었다. 베트남 같은 경우에는 20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합자회사를 비롯해 자일대우버스가 직접 진출해서 만들고 있으며 아예 울산 공장을 폐쇄(!)하고 베트남으로 통일 하려고 하고 있다. 러시아 같은 경우에는 자국산 버스가 많지만 대부분 서부에 집중되있는지라 극동 및 시베리아 지방에서는 차라리 가까운 한국산이나 중국산을 택하는 것이다. 그마저도 현대 및 대우버스가 직접 러시아 사양에 맞게 판매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중고버스도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다만 이런 인프라가 전무한 몽골이나 미얀마는 아직 중고버스가 많이 다니는 편.
2012년 11월 22일에는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한다는 법률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전국의 버스업계가 일제히 운영 중단에 들어갈 뻔 했지만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 행사로 인해 최악의 사태는 면했다. 자세한 것은 2012년 버스 운행 중단 사태 문서를 참조.[15]
미국에서는 차 살 돈도 없는 저소득층들이나 이용한다는 식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버스가 아예 범죄의 온상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었다. 실제로 '호텔22'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는 밤에 잘 곳이 없는 노숙자들이 야간 장거리 노선 버스 안에서 잠을 자며 숙박을 해결하는 모습을 담기도 했다.[16] 이러한 사용을 막기 위해 야간 편성을 줄이거나 없애는 사례도 있다. 게다가 정비를 제대로 받지 않아 차체가 불결하고 심하게 덜컹거리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교통사고의 위험도 높다. 결국 승객들 역시 좋아서 타는 것이 아닌 셈이다. 유독 미드나 할리우드 영화에서 버스를 타는 사람들의 행색이 초라하게 묘사되거나, 흑인 혹은 노인 승객이 많다거나 하는 식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 그런데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부터 자가용으로 장거리를 여행하기 어려워진 여행객들이 메가버스를 필두로 한 저가버스를 이용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맞춰서 그레이하운드 등 기존 고속, 시외버스 회사들도 차량과 서비스를 고급화하는 추세.
반대로 유럽, 중화권(싱가포르, 중국, 대만, 홍콩), 구 소련 구성국, 중남미에서는 한국만큼이나, 아니 지역이나 나라에 따라서는 한국보다도 대접이 좋은 대중교통 수단이다. 해당 나라들 역시 대체로 버스들이 고도로 발달해 있고 도시형 저상버스, 굴절버스 등 다양한 버스를 처음 내놓은 곳도 유럽권 나라들이다.
버스 서비스의 퀄리티가 정점에 달한 곳은 중남미권 국가들로 넓은 땅, 부족한 철도 인프라(중남미 여객 철도교통의 입지는 미국과 비견할 만하다.),[17] 적절한 양의 자금이라는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고급 장거리 버스가 발달했다. 10시간은 기본이고 20시간도 넘는 경우가 많아서 식사가 제공되기도 하며, 두 명의 운전사가 교대로 운전하여 쉬고 있는 한 명은 음료 등의 서비스를 담당하기도 한다. 제공되는 서비스의 수준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는 편이지만 좌석은 대부분 훌륭하다. 일반 좌석이 'semi-cama'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우등급 정도가 되며 그 이상의 좌석은 최대 180도까지 눕힐 수 있는 수준. 2층버스가 많고 안에 화장실도 있다.
러시아에서는 악명높은 진흙탕(라스푸티차) 때문에 아예 BMP-1 장갑차의 차체를 개조한 마을버스가 돌아다니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2016년에는 중국에서 도로 양쪽에 레일을 깔고 그 위로 터널형 버스가 다니는 공중버스가 발명되었다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나 며칠만에 사기로 판명난 사건이 있었다. 중국 공중버스 사기 사건 참고.
미국의 노란색 스쿨버스가 명물이다. 전체를 짙은 노란색으로 칠해 일명 '치즈버스'라고도 불리는데 색상이 치즈와 거의 흡사해 아이들 사이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아울러 스쿨버스가 정차해 아이들이 승하차를 하는 중에는 뒤 차량들은 절대로 스쿨버스를 지나가지 못하도록 교통법으로 제정되어있다. 그래서 스쿨버스 측면에 '멈춤(STOP)' 접이식 표지판이 부착되어있다. 다만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오래 걸릴 것 같은 경우에 손짓으로 먼저 가라고 신호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 한국과 다른 점이 특정 학교에 소속된 것이 아닌 독립된 민영회사로서 특정 학교와 계약을 맺고 운영되고 있으며 노선에 따라 보내는 버스 수도 다양하다. 소형 미니밴형에서 대형버스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일본에서는 워낙 철도교통이 크게 발달했다보니[18] 버스는 전철의 하위호환 정도로 취급한다. 그야말로 '전철을 운행하기에는 좀 그러니까 버스를 출동시킨다' 정도로, 특정 철도노선이 폐지되면 그 구간의 얼마 남아있는 수요층을 위해서 대체버스를 마련하는 식으로도 사용한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일본은 유럽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넓은 버스 덕후의 회원풀을 자랑한다. 실제로 한국의 버스 동호회 역시 일본의 버덕후들에게 많은 영감을 받았다.
5. 탈출용 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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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는 기본적으로 작은 소화기와 탈출용 망치가 있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자주 훔쳐간다는 이유로 케이블 타이 같은 걸로 묶어서 쓰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안전불감증이란 비판이 거셌는지 2020년대 기준으로 이런 풍경은 거의 사라졌다.
1970년대에는 일본처럼 비상문이 있는 버스도 많았다. 그러나 운행 도중 비상문이 갑자기 열려 승객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빈번했기 때문에 1975년 이후 비상문 의무 규정을 폐지하고 지금처럼 망치로 바꾼 것이다. 비상문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중국은 버스 안에 있는 탈출용 망치나 도끼를 자꾸 훔쳐간다고 탈출용 도끼 대신 벽돌을 놨더니 사람들이 훔쳐가지 않았다고 한다. 역시 중국...[19]
팁으로, 비상시 망치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유리의 가장자리, 모서리 쪽을 두들겨서 깨야 한다. 유리 가운데는 아무리 두들겨도 쉽사리 깨지지 않는다(뉴스 영상 보기).
6. 자가용 버스
자가용으로도 버스를 구매할 수 있다. 단지 수요가 한정되고 적을뿐... 대체로 자가용 면허의 버스들은 이동도서관이나 이동헌혈차 같은 특수용도나 셔틀버스 용도로 쓰이는게 대부분이다. 물론 정말 자가용으로 버스를 구매한 용자들도 다분히 있는 듯...[20] 개인의 경우에는 보통 캠핑카로 개조하기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아예 차를 구입할 때 시내좌석형으로 계약해 자가용버스인데도 중간문을 달고 다니는 차들도 있다(!). 화물겸용으로 쓰는 차량들은 가끔 그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중간문 뒤의 좌석들은 모조리 떼내고 격벽을 쳐서 앞문으로는 사람이 타고 내리고, 뒷문으로는 짐을 싣는 구조.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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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번호판에는 ‘바’, ‘사’, ‘아’, ‘자’ 4가지 글자가 주로 들어간다. 반드시는 아니지만 고속/시외버스에서는 '바', '아'를 달고 있는 경우가 많고, 시내버스/농어촌 버스에서는 '아' '자'를 달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아' 번호는 시외버스에서 전환되었을 확률이 있다. 특히 서울 버스는 ‘사’가 많이 들어가는 편.[21]
- 적는 글자는 버스인데, 적는 글자 그대로 발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부분 뻐쓰라고 발음한다. 물론 과거엔 뻐스라고 적어놓은 경우도 있다.
- 키가 185 이상인 장신은 탈 때와 내릴 때 숙이지 않으면 머리가 닿으므로 숙여야 한다.[8] 하지만 장신이여도 저상버스일 경우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다
- 대다수의 사람은 버스를 승합차와는 다른 존재로 인식하고 있지만, 국내법상 버스도 승합차에 포함된다. 정확히는 대형 승합차로 우리가 아는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 길이를 가진 버스들은 1종 대형 면허와 버스운전자격증이 있어야 한다.[22]
- 위기탈출 넘버원 2006년 3월 25일 34회에서는 버스 내 넘어짐 및 미끄러짐 사고를 방영했다.
8. 대중매체에서
이터널시티에서는 아직 도시가 덜 파괴된 초반년도의 지역, 정확히는 2002년의 중곡동과 2004년의 경기도 농경지에서 운행하는 버스가 있다. 단돈 30원에 버스가 보이기만 하면 정차하든 안하든 언제든지 타고 내릴 수 있는 버스. 좀비와 조직폭력배가 넘쳐나는 도시를 운행하는거 보면 참 깡이 대단하다 싶지만, 이 버스는 무적 판정이고 길을 가면서 주행을 방해하는 도로 위의 모든 것을 치고 지나간다. 사실 데미지는 얼마 안 들어가지만 이건 나중에 패치된 것으로 초기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치이면 바로 끔살이였다. 좀비는 물론이고 플레이어, 이벤트용 필드 보스조차도 작살내는 버스의 위엄을 보였기에 결국 패치된 것. 게임이 오래되다보니 추억돋는 노란색 구식 도장을 하고있다.
8.1. 관련 작품
그 밖에 버스가 소재로 등장한 적이 있는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버스가 주요 소재인 작품은 여기 서술하는 대신 분류:버스를 소재로 한 작품에 분류할 것.
- 내 친구 아서 - 크레이지 버스
- 네모바지 스폰지밥[23]
- 더트 쇼다운
- 머릿글자B[24]
- 미드타운 매드니스 - 미드타운 매드니스 2 - 미드타운 매드니스 3
- 미세스 다웃파이어
- 슈퍼전대 시리즈
- 신비아파트 시리즈
- 심슨 가족
- 아기공룡 둘리 극장판 - 얼음별 대모험
- 쥬라기 캅스 - 쥬테고[28]
- 크레용 신짱
- 패터슨
- 포레스트 검프
- 푸른 망아지 브링크
-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 헬로 카봇 - 카봇 세이버[29] , 카봇 캅스(이쪽은 변신 파츠), 카봇 패트론[30]
- Hi Hi Puffy AmiYumi[31]
9. 관련 문서
[1] 公車는 대만에서 쓰는 표현. 대만에서도 고속버스는 그냥 巴士라 부른다. 고속버스를 뜻하는 대만 표현으로 客運도 있지만 Formal한 표현인 듯 하다.[2] 이렇게 조어 방식을 어긴 약어는 많다. 로봇만 해도 한국어로 옮기면 '요여' 정도가 된다.[3] 자일상용차, 에디슨 모터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우진산전[4] 다만 이들 중 자일대우, 현대, 기아차가 여러 선진국산 버스를 보고 배우면서 노하우를 키운 덕분에 2020년대 현재, 대한민국은 버스를 보통 정도로 잘 만드는 나라가 되었다.[5] 운행 회차당 유지 보수비와 인건비, 영업이익 등을 모두 합산한 운임.[6] 장사가 잘 되는 노선이면 1회 운행 당 승객이 수백 명에 달할 수 있다! 물론 이 많은 승객이 동시에 탑승하거나 하차하지는 않는다.[7] 서울에서 부산으로 갈 때 고속버스로 가면 요금이 일반등급이 2만 원, 우등 등급은 3만 원, 요금이 가장 비싼 프리미엄 등급조차도 5만 원밖에 안 한다. 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택시로 가면 요금이 최소 50만 원이 나온다. 50만 원도 사실 최소 요금이지 택시란 게 정차시간으로도 요금이 발생하니 정차시간이 길어서 이동시간이 길다면 요금이 더 나올 수 있다. 만약 택시로 갈 경우 신호등의 신호에 걸리거나 길이 막히는 것까지 고려하면 요금이 70~80만 원도 나올 수 있다. 애초에 고속버스로도 갈 수 있는 곳을 택시로 간다면 그야말로 정신나간 미친 짓이자 엄청난 돈 지랄이다. [8] 계단이 3개로 바닥이 바퀴 높이와 같다.[9] 군에서 '병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듯 경찰에서는 '경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10] 대한민국 경찰청 소속의 차량은 대규모 용의자 수송, 구치소 셔틀로 쓰이지만 대한민국 법무부 소속 차량은 교도소/구치소-법원간의 수송업무를 담당한다.[11] 단, 6개월마다 안전점검을 받아야 하며, 최대 4번까지 받을 수 있다.[12] 자가용차 면허를 달고 있는 버스 중에 중문을 달고 있다면 대부분은 시내, 마을버스로 뛰다가 대차된 차량을 사온 경우다.[13] 한국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일본에서도 한국 승용차는 몰라도 현대 유니버스만큼은 인정받는다. 일본에는 버스의 내구연한 규정이 딱히 없어서 배기가스 규제에 걸릴 때 대차하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대폐차 간격이 긴 편인데, 경쟁자인 일본산 대형버스는 가격이 3억이 넘는 등 매우 고가인 반면 유니버스는 가격이 싸면서도 일본산 버스 대비 연비와 출력, 내구성에서 평가가 좋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관련기사 유니버스는 일본 내 수입 대형버스 시장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적이 있다. 그야말로 적이지만 인정하는 좋은 물건인 셈이다.[14] 해당 링크된 블로거에 의하면 베트남에서는 한국버스가 고급으로 인식되어 베트남 측에서 "한국어가 없으면 한국산 버스인 걸 알지 못하니 한국어를 넣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고 한다.[15] 부산에서 택시와 버스 간에 환승 제도를 시행했다... [16] 해당 노선의 번호가 22번이라 제목이 호텔22다.[17] 근데 이것도 사실 후하게 쳐준 거고 그 미국보다도 낙후된 나라들이 태반이 넘는다. 하다못해 미국은 적어도 동부 지역만큼은 나름 준고속선을 갖추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등 애쓰고 있지만 상당수 중남미 국가들은 전반적인 여객 철도 인프라 수준이 한국의 1960~70년대 수준이거나 그 이하다.[18] 물론 대도시가 아닌 지방 쪽은 철도교통이 상당히 불편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많다.[19] 만리장성 문서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심지어 장성에 사용된 벽돌마저도 자기들 집 짓는데 쓰겠다고 벽돌을 몰래 파헤쳐 가져갈 정도이니, 게다가 관광 기념품으로까지 판다고 할 정도다(...).[20] 준중형버스인 카운티나 레스타는 그 사례가 의외로 적지 않다. 봉고 급의 승합차라면 십중팔구.[21] 물론 마을버스에 한하여 바, 아로 나온 면허가 있다. 아는 광진구 한빛운수, 바는 강북구 하이상운에 있다.[22] 버스운전자격증은 영업용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에 필요하다. 즉,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이 달린 버스를 운전하려면 1종 대형 면허와 버스운전자격증이 모두 있어야 하고, 흰색의 자가용 번호판이 달린 버스는 1종 대형 면허만 있어도 운전할 수 있다.[23] 메롱시티 에피소드에서 각종 기묘한 방법으로 버스가 승차거부를 한다.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종종 버스가 나온다. 그냥 자동차는 보트 모양인 것과 다르게 버스는 잠수함 형태이다.[24] 서울대 학생이 서울대를 배경으로 만든 이니셜D의 패러디 게임, 경영대 다운힐(...) 등의 코스에서 5516번, 셔틀버스 등 현존하는 버스들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25] 단독 변신로봇이 아니라 일부 파츠라서 아쉽다고 평가하는 팬들이 많다.[26] 항목을 보면 확인할 수 있지만 버스가 귀신의 일부분을 담당한다.[27] 3화 영혼 없는 추격자편에 버스가 출연한다.[28] 스테고사우루스와 경찰버스로 변형. 다만 세이버, 패트론과 달리 현실 모델이 아니다.[29] 버스로선 처음 등장한 단독 변신로봇. 정확히는 로봇 자체에 인공지능(AI)가 달린 것. 모델은 뉴 슈퍼 에어로시티.[30] 세이버에 이은 두 번째 단독 변신로봇. 이쪽은 미국산 보닛형 버스.[31] 핫로드풍의 보닛형 투어버스가 주인공 밴드 "퍼피 아미유미"의 숙소 노릇을 한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일반 버스만한 차에 멤버 듀오인 아미, 유미와 매니저 카즈의 각방과 샤워실이 포함되어 있는 등, 겉보기보다 실내공간이 넓다. 27화 3부 "Under The Hood"에서는 투어버스를 판매하려는 카즈가 직접 "수천 개의 방이 있으며, 우리도 모르는 공간들도 있다"고 소개한 바 있고, 4화 2부 "Robo-Pop"에서는 아미와 유미를 본딴 복제로봇 수십 대가 버스의 트렁크에서 걸어나오며 쏟아지는 연출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