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의 악령섬
1. 개요
[image]
번스타인의 악령섬(Forsaken Island).
65레벨 인스턴스 던전. 켈리반의 돌격선과 비슷하게 발키온 조사단이 실종된 사건을 해결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가는 던전이다. 물론 퀘스트는 나오지 않으며 그냥 배경 설정이 그렇다는 것. 모든 몬스터들이 영체라는 설정이라 허여멀건하다. 하지만 영체라고 물리공격이 안 박힌다거나 충돌 없이 그냥 통과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그냥 겉보기만 그렇다는 것.
선형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네임드는 총 셋 등장한다. 각 네임드 사이에 일반몹 구간이 있는데 네임드에 비해 일반몹들이 상당히 약하다. 켈리반의 돌격선과는 반대의 느낌. 악령섬이라는 이름답게 네임드의 패턴에 유령을 이용한 부분이 많은 편. 특이하게도 업적 중 탐험 업적이 존재한다. 본격적인 퀘스트로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인던의 내력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업적들이다.
2015 시즌 최상위 인던으로 저주받은 번스타인의 악령섬이 존재했으나 이후 폐쇄와 재오픈을 반복하다가 2019년에는 각각 하위/중위 위상으로 재오픈 했다.
2. 번스타인의 악령섬
2.1. 1네임드: 락도스
아카칼라쉬의 복붙 버전. 외형 텍스쳐는 악령섬에 어울리는 새카만 색으로 바뀌었으며[1] 공격 패턴이 다른 몬스터라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이 바뀌었다. 기본 칼 휘두르기나 웅크렸다 돌진하며 2단 베기를 하는 패턴은 여전하지만 전처럼 전격 계열 공격을 활용하는 패턴은 사라졌다.
2.1.1. 공략
- 직선 충격파 공격 - 랜타를 띄우고 직선상으로 충격파를 날린다. 맞으면 데미지와 함께 '락도스의 공포' 디버프를 받는다. 킬리언의 공포처럼 행동불능에 이리저리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상태가 된다. 정화 가능.
- 점프 쿵찍 공격 - 랜타를 띄우고 뒤로 몇 걸음 물러선 뒤 점프하여 찍는다. 범위 공격이며 피격되면 기절하게 되는데, 플레이어가 피격당했을 때에만 락도스의 훨윈드가 발동된다. 방어 및 정화 가능.
- 석 소환 공격 - 자신의 주변에 비석을 소환하고 마법진을 그린 뒤 뛰어오른다. 착지하면서 충격파가 퍼지는데 체력 회복 불가/MP회복 불가 디버프 중 하나를 건다. 회피 가능.
- 원근폭 공격 - '이곳이 너희들의 무덤이다!'라는 멘트와 함께 발동된다. 원폭과 근폭의 순서는 랜덤이지만 무조건 1번씩 터지며 맞은 플레이어 곁에 비석이 세워진다. 디버프 상태에서 구손으로 땡겨 주거나 비석을 파괴하면 해당 플레이어 생존 가능. 이 폭에 맞을 경우엔 방어력이 매우 높아지는지 어지간한 공격엔 대미지가 두세자리 밖에 뜨지않지만, 직선 충격파는 방어력 무시 4만 고정데미지이기 때문에 조심해한다.
- 선원의 유령 소환 - 랜덤한 위치에 큰 비석이 생기면서 선원의 유령이 소환된다. 유령 자체는 없앨 수 없지만 비석을 파괴하면 알아서 사라진다.
2.2. 2네임드: 비오르
거인(계곡거인/빙하거인)의 복붙 버전. 역시 외형 텍스쳐가 악령섬에 어울리게 새카맣게 바뀌었다. 공격 패턴에도 변화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텔레폰 펀치가 주류이며 보스의 대사만으로도 패턴을 알 수 있는지라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 특정 공격 및 외곽에서 강강술래를 돌고 있는 유령과 접촉하면 유령화 상태가 되며 지속적인 체력 감소와 스킬 사용 불가 상태가 된다.
2.2.1. 공략
- 레이저 공격 - 강강술래를 돌고 있던 유령들이 제자리에 서서 레이저를 쏜다. 레이저의 타겟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미리 그려지는 히트박스를 보고 피해주면 된다. 이 레이저에 맞아도 유령화 되지는 않는다.
- 개인 장판 공격 - '모두 사라지거라!'라는 대사와 함께 도끼를 높이 들어 내리친다. 각 플레이어의 발 밑에 장판이 그려지고 약간의 타이밍 후 유령화 된 도끼가 나타나 내려친다. 맞으면 유령화 상태에 걸리게 된다. 초행일 경우 장판이 그려지자 마자 피하는 바람에 무적시간이 지난 다음 맞는 경우가 많다. 1초 정도의 타이밍이 있으니 그것을 가늠한 다음에 회피하면 된다.
- 전체 범위 공격 - 비오르가 방 중앙으로 이동한 다음 '일격을 받아보아라!'라는 대사와 함께 점프한 뒤 바닥을 찍으며 충격파를 날린다. 과거에는 전멸기였으나 현재는 그냥 강력한 전체 범위 공격으로 전락했다. 방 외곽의 유령과 접촉하여 유령화 상태가 되거나 타이밍을 노려 회피하면 된다.
2.3. 보스: 번스타인
최종보스 귀족악령 번스타인은 완전 고정형[2] 으로서 거대한 옥좌에 거만하게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지대가 움푹 패인 곳(지역 이름이 번스타인 처형장이다.)이라 들어가면 나올 수 없으며 전투가 시작되면서 외곽 지역에 즉사 장판이 깔리기 때문에 외부 지원도 불가능하다. 전투 도입부터 특정 패턴때마다 친절하게(?) 직접 음성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멘트만 들어도 어떤 패턴이 나올지 알 수 있다. 오히려 이런 점에서는 락도스나 비오르보다도 쉬운 편.
참고로 번스타인이 까는 장판은 두 종류가 있는데 파란 장판은 틱뎀 장판이고 분홍 장판은 즉사 장판이다.
2.3.1. 공략
* 3방향 공격 - 양 옆과 앞뒤로 3방향 충격파를 날린다. 탄속도 느리고 위력도 약하지만 연계로 광범위 공격이 이어진다. 양 옆 - 앞뒤로 이어질 경우 번스타인 쪽으로 끌어들이는 공격이 이어지는데 가까이 붙어 있으면 피격당하지 않는다. 앞뒤 - 양 옆으로 이어지면 확산형 충격파를 쏘지만 플레이어가 밀려나는 일은 없다.
* 무작위 장판 공격 - 방 안에 무작위로 파란 장판을 깐다. 무작위라고 완전 랜덤은 아니며 장판이 깔릴 수 있는 위치들 중에서 랜덤하게 깔리는 것이므로 몇 번 하다 보면 장판이 아예 깔리지 않는 위치에만 있어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 좁히기 장판 공격 - 앞 뒤 또는 좌우에서 한 칸씩 좁혀오는 장판 공격을 한다. 어느 방향에서 시작하든 3방향 공격처럼 두 방향 모두 시전된다. 번스타인을 중심으로 한 가운데 한 칸을 남기고 장판이 모두 깔리므로 상황을 봐서 모이면 된다.
* 유령 공격 - 방의 한 쪽 모서리에서 다른 쪽을 향해 이동하는 유령들이 등장한다. 유령의 이동 경로는 장판 공격이 깔리는 위치와 겹치지 않는다. 유령에게 맞으면 기절 상태가 되며 정화하지 않을 경우 예전에는 사망했으나 지금은 큰 데미지를 입는다. 유령은 공격할 수 없으며 유령에 따라 시간차를 두고 출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
* 너희들은 결국 모두 죽을 것이다! - 번스타인이 직접 말한다. 번스타인의 앞 뒤 좌 우에 빨간 석이 생성된다. 파괴하지 않을 경우 석당 5만의 데미지가 들어왔으나 지금은 25천. 하급에서 탱커가 전방을 잡고 있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딜량이 높으면 아예 등장도 안 하지만 가끔 장판 패턴과 겹쳐 나오는 경우가 있다.
* 영혼을 갈망하거라 - 번스타인이 직접 말한다. 번스타인이 하늘로 올라가고 장판이 깔릴 수 있는 모든 자리에 깔려 바둑판 모양을 만든다. 그 다음 장판이 없는 곳으로 유령이 지나간다. 유령의 충돌 범위가 생각보다 좁아서 끝자락에 붙으면 맞지 않는다. 물론 회피도 가능.
3. 저주받은 번스타인의 악령섬
2019년 재오픈 기준으로 난이도 자체는 무난한 편에 속한다. 일부 즉사 패턴이 있으나, 대처 자체는 쉽기에 무리가 없다.
보상도 좋은 편이다. 바하르의 신전과 동일한 보상(바하르의 가면, 바하르의 망치)을 가지는데 소모 주화도 더 낮고 상대적으로 클리어 타임도 적은 편. 여기까지만 본다면 혜자 인던같지만...
이 모든 장점을 깍아 먹는 패널티가 있는데 '''죽으면 부활이 안된다'''. 정확히는 부활은 사용이 되지만 부활해도 2초 이후 즉사하는 디버프에 걸리는 방식이라 힐러의 자기 부활 스킬과 부활 주문서, 여신의 축복같은 부활 아이템도 안 통한다. 다만 보스에 한해서 남은 체력 35% 이하에서 부활이 사용 가능하다(부활 아이템은 여기서도 사용 불가).
따라서 해당 인던에서 권술사와 정령사는 거의 배제되며 [천상의 방패]로 1회 부활이 가능하게 해주는 창기사와 1, 2네임드에 한해 죽어도 [혼신의 손길]로 재합류시킬 수 있는 사제가 탱/힐에 고정으로 들어가는 편.
4. 업적
네임드 사냥이나 특정 디버프 상태에 걸리는 것 외에도 탐험하는 업적이 있다. 락도스의 원근폭 공격에 의한 비석 이상상태, 비오르의 유령에 의한 유령화 상태가 있다. 탐험 업적은 첫 번째 동굴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본 경로에 있으며 각각의 장소마다 번스타인의 악령섬에 얽힌 이야기들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