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반의 돌격선
1. 개요
[image]
[image]
테라의 65레벨용 5인 인스턴스 던전, 켈리반의 돌격선(Kalivan’s Dreadnaught).
여타 인던과 달리 난이도별로 3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 하급인 약화된 켈리반의 돌격선, 중급인 켈리반의 돌격선, 상급인 악인 켈리반의 돌격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친 항구에 있는 차원의 마법석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출시 이후부터 17년 7월 현재까지 상/중/하 각각 폐쇄되었다가 재오픈을 반복하는 중이다. 17년 7월 기준으로는 중급과 하급만 남은 상태
바다는 그저 배경에 지나지 않는 테라에서 갑툭튀한 바다의 지배자이자 해적(...)인 켈리반을 처단하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인던의 진행 또한 함선 내부에서 이루어진다. 플레이어들이 싸우러 나갈 때는 이미 한바탕 당하고 있어서 그런지 시작할 당시에는 연합 조사단 함선임에도 불구하고 켈리반의 부하들이 우글거리며 화물칸도 텅텅 비어 있다.
2. 구조
상술했다시피 함선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장하면 발키온 정찰대 조사선에서 시작되며 함선 내로 침입한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켈리반의 돌격선으로 진입하여 켈리반을 물리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형 구조인데다 복잡한 기믹은 없기 때문에 그냥 닥돌형으로 진행하면 되는 형식.
각 네임드에 이르기 전에 나오는 쫄몹 구간은 단순히 생각하면 그냥 귀찮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각 네임드를 공략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구간이다. 그냥 무턱대고 닥사를 해도 문제는 안 되나 개념을 이해한다면 더 쉽고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으니 참고하자.
2.1. 시작 ~ 1 네임드
하급의 경우 시작하자 마자 달려가려고 해도 가질 못한다 길막하고 있는 NPC가 너희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면서 옆에 있는 던전 소모품 상인의 머리 위에 화살표를 띄워준다. 꼭 던전 소모품 상인에게 구입하지 않더라도 비약을 갖고 있으면 된다. 종류와 관계 없이 일단 해당 아이템에 의한 버프 효과가 발동되어야 길이 열리는데, 이것은 인던에 필요한 도핑 개념을 탑재시키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1] 윗 난이도에서도 마찬가지지만 NPC의 메시지가 보이지 않는 것이 차이점. 여담으로 '너흰 아직 준비가 안 됐다.'라고 말하는 NPC의 이름이 '''단리일'''이다.(...)
1네임드에게 가기 전에 두 개의 방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에 있는 몬스터는 두 종류다. 외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대미지가 들어가는 수치가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두 종류의 몬스터가 존재한다. 시작부터 1네임드가 있는 방에 이르기까지 맵 이곳 저곳에 나무통이 놓여 있는데, 이것을 파괴하면 근처에 있는 플레이어들이 마법의 화염가루라는 버프 효과를 받게 된다. 자신의 몸 주위로 화염띠가 생기고 근처의 몬스터들에게 틱 데미지를 준다. 통상 몬스터에게는 틱 대미지는 의미가 없지만 유달리 방어력이 매우 강해서 직접 공격으로는 대미지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 몬스터가 있는데 이 몬스터는 화염가루의 틱 대미지로 처리해야 하는 것을 알려준다.
2.2. 1네임드: 페페로
지겨울 정도로 많이 나온 불카누스형 몬스터. 연합 함선의 화물칸에서 수호자들에게 맞선다. 1네임드의 직접 공격은 전형적인 불카누스 패턴이므로 별 위협이 안되지만 4방향 레이저나 부하 소환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1네임드를 잡고난다음 2네임드로 가는 복도는 좁은데 지뢰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 지뢰를 밟으면 기절하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기절 효과는 플레이어뿐 아니라 몬스터에게도 적용되므로 몬스터들을 지뢰로 끌어들여 기절시키고 물리칠 수 있다.
전투에 걸리고 말고 탈것을 타고 죽 달려서 선장 뒤쪽에 올라탈 수 있는 공간으로 가서 올라타면 쫄을 리셋시킬 수 있다. 리셋하면 이후에 몬스터를 잡아도 전투가 바로바로 풀리기 때문에 진행이 빨라진다. 4회팟을 하려면 필수적인 테크닉이며 자신없다면 얌전히 뒤쪽에서 따라가자.
2.2.1. 특수 패턴
중급 이상부터 유의해야 하는 패턴. 하급은 그냥 닥딜하면 별 문제없이 순삭이 가능하다.
- 4방향 레이저: 방 중앙으로 간다음 어글자(탱커)방향부터 시작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4방향으로 일자형 레이저 공격을 한다. 맞으면 고정 대미지를 받는다. 방어가 불가능하므로 탱커는 회피기로 피해주자.
- 부하 소환: 체력이 일정량 소모될 때마다 부하들을 부른다. 부하들은 두 종류로 켈리반의 저주에 걸린 선원과 오크통을 쓰고 있는 자폭병들이다. 켈리반의 저주에 걸린 선원은 그냥 탱커쪽으로 유인해서 보스와 함께 녹이면 되지만 자폭병들은 일반 공격으로는 딜이 거의 안들어가므로 조심. 자폭병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방의 4귀퉁이에 있는 시설에 달려가서 자폭하는데 시설이 파괴되면 파티원 모두가 큰 피해를 입고 4개 모두 파괴되면 전멸하므로 파티원 중 1명(대부분 힐러)이 방 곳곳에 있는 오크통을 깬다음 마법의 화염가루 효과를 받고 제거해야 한다.
- 불장판: 상급 전용 패턴. 일반 채팅으로 '으아아, 내 발밑에서 떨어져'라는 대사를 하며 큰 준비동작후 바닥을 연속으로 내려치는데 바닥에 불장판이 깔리며 틱 대미지를 받는다. 해당 패턴때 나오는 대사가 나온다면 어글자(탱커)는 자리를 이동해 주자. 이펙트가 소소해서 은근히 잘 안보이므로 조심할 것.
2.3. 2 네임드: 폴리페모스
마법사의 요새, 고대의 지하수로에서 등장하는 사이클롭스형 몬스터. 연합 함선의 갑판에서 수호자들에게 맞선다. 일직선의 불장판을 만드는 것 외에 본체 자체는 거의 손발만 휘두르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 없다. 지뢰 설치를 역이용해 보스에게 스턴을 걸면서 딜로스를 최소화해야 하므로 모든 파티원(힐러 포함)이 보스에게 가까이 붙어서 전투해 주는게 좋다.
2네임드를 물리치고 켈리반의 돌격선으로 옮겨 타기 전에 소라게와 싸우는 구간이 나온다. 근처에 물웅덩이가 있고 소라게가 감전 디버프를 거는데 이 상태로 물에 들어가면 꽤나 아픈 대미지를 받는다. 이후 켈리반의 패턴에도 감전 디버프를 거는게 있는데 이를 알려주는 것.
소라게를 물리치고 다리를 건너 켈리반의 돌격선에 올라가면 켈리반의 부하들이 모여 있는 방이 나온다. 예전에는 숫자가 꽤 많아서 2~3회 나누어 모는 경우도 있었지만 패치돼서 현재는 소수만 있으므로 1번에 몰아서 잡으면 된다.
2.3.1. 특수 패턴
폭탄 설치를 제외하면 중급 이상에서 유의해야 하는 패턴. 다만, 하급이라도 폭탄은 스턴 시간이 무려 6초나 되므로 가능하면 맞지 않는게 좋다.
- 브레스: 사이클롭스형 몬스터가 자주 사용하는 일자형 브레스 패턴. 바닥에 일자형 불장판이 깔리니 조심할 것.
- 지뢰 설치: 핵심 패턴. 어글자(탱커)를 제외한 파티원 중 랜덤한 대상의 바닥에 지뢰가 설치된다. 지뢰은 일정 시간 후부터 범위 내에 대상(플레이어 또는 보스)이 있을 경우 폭발해서 대미지와 맷집 감소 및 스턴 효과를 준다. 지뢰가 터지는 순간에 맞춰서 회피기 및 무적기를 사용하면 회피가 가능하다.
- 지뢰 과부하: 지뢰가 1개 설치될때마다 지뢰 과부하라는 별도의 게이지가 20씩 올라가는데 100 모두 채워지면 지뢰가 모두 폭발하고 보스가 사방으로 불장판을 연속으로 발사한다. 그러니 지뢰가 3개가 넘어가면 보스를 지뢰쪽으로 유인해서 지뢰 숫자를 줄여주는게 좋다.
- 점프 연계 공격: 랜덤한 대상을 상대로 긴 준비동작 후 점프해서 공격하며 이후 2번의 방 전체 범위에 광역 공격(회피 가능)을 한다. 이때 랜타 대상인 플레이어가 보스를 지뢰쪽으로 유인하면 보스가 스턴에 걸려서 광역 공격이 캔슬된다. 중급이하에서는 메시지가 나오지만 상급에서는 랜타 대상에게 보라색 원 이펙트만 나오므로 조심.
- 석화 브레스: 랜덤한 대상에게 부채꼴형의 석화 브레스를 쏜다. 맞은 사람은 일정 시간 내에 정화를 받지 않으면 몸이 석화돼서[2] 잠시 동안 아무 행동도 할 수 없다. 중급에서는 정화받지 않고 석화를 겪어야 하는 업적도 존재한다. 상급에서는 매우 아프니 조심.
- 3연속 광역 공격: 상급 전용 패턴. 제자리에서 270도(한바퀴는 아니다)가량 돈다음 범위가 점점 커지는 광역 공격을 3번 연속 시전한다. 1번의 공격은 대미지가 중간정도이지만 3번 모두 맞으면 매우 아프므로 회피기나 보호막 등으로 커버해주자.
- 수상한 공격: 상급 전용 패턴. '수상한 공격을 준비 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뜨고 0~3명의 랜덤한 대상의 발밑에 원이 생기는 이펙트가 나타나고 잠시 후 폭발하면 공중으로 높이 날아갔다가 떨어진다. 폭발하는 타이밍에 맞추어서 점프를 하면 공중으로 날아가지 않지만 스킬은 사용할 수 없다. 폭발하면서 주변의 파티원에게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걸린 사람은 멀리갔다와주자. 단, 탱커의 경우 공중으로 날아갔는데 보스가 '브레스'를 날리면 공중에서도 브레스 틱 대미지를 다 받아서 끔살 당하므로 탱커라면 멀리가지 말고 방어 상태(방패 막기, 철산고 등)로 버티고 있는게 좋다[3].
2.4. 보스: 켈리반
[image]
비늘 전사형 몬스터로 다른 네임드는 그렇다 쳐도 보스인 켈리반조차 복붙인 건 아쉬운 점이다. 다만 덕분에 패턴은 죄다 까발려진 상태라 일반 패턴의 난이도는 매우 쉽다. 물론 이건 중급 이하의 이야기. 상급의 경우 클리어 시간은 그야말로 탱커의 실력이 결정한다고 봐도 무방하다[4].
2.4.1. 특수 패턴
하급은 감전과 대형 번개만 주의하면서 순삭하면 되지만 중급 이상(특히 상급)에서는 감전에 걸리면 물에 들어가기 힘들어서 운신이 제약되므로 감전을 가능하면 걸리지 않는게 포인트. 감전에 걸렸다면 대형 번개를 같이 맞아줘서 감전을 풀자. 대형 번개를 일정횟수이상 맞는 업적도 존재한다.
- 감전 디버프: 기본 공격인 2타 공격을 제외한 거의 모든 패턴은 맞으면 '감전'이라는 정화 불가 디버프에 걸린다. 디버프에 걸리면 머리 위에 전기구체 이펙트가 생기며 이 상태로 물에 닿으면 본인뿐만이 아니라 물에 발가락 하나라도 걸치고 있는 모든 파티원에게 물 같은 걸 끼얹나를 실현한 상황이 된다. 하급은 중첩돼도 추가 효과는 없지만 중급 이상일 경우 2중첩이면 지속 피해 디버프가 걸리며 3중첩이상이면 기절 효과도 추가된다. 가능성은 낮지만[5] 5중첩이 될 경우 즉사한다.
- 물장판: 제자리에서 근폭(회피 가능)을 하고 맵의 랜덤한 위치에 물장판을 깐다. 물장판은 그냥 밞으면 '미끄러짐'이라는 이동 속도 버프를 주지만 '감전'에 걸린 파티원이 이 장판을 밞으면 이하 생략...
- 대형 번개: 파티원 각각에게 눈에 뻔히 보이는 벼락을 쏜 그 다음에 랜타로 한 명을 기절시키고 대형 번개를 쏜다. 대형 번개의 대상은 하급일 경우 가장 가까운 사람, 상급일 경우 가장 먼 사람이다. 다른 파티원들은 이때 기절에 걸린 파티원 주변에 모여서[6] 대미지를 분산해서 받아야 한다. 고정 피해라 아무도 같이 맞지 않으면 높은 확률로 사망하며 켈리반이 조소와 함께 추가로 광역 공격을 하므로 같이 맞아주자. 대형 번개를 맞으면 '감전' 디버프를 지울 수 있으니 참고할 것.
- 돌진 공격: 켈리반이 방 중앙으로 달려간다음에 랜덤한 대상 방향으로 몸을 돌려서 일직선으로 돌진 공격을 한다. 방어 불가 공격이므로 회피기로 피해야 하며 맞을때마다 '감전' 디버프에 걸린다. 중급 이하는 돌진 공격을 2회하며 상급은 3회를 하고 추가로 어글자쪽으로 머리를 돌린다.
- 이것도 한 번 받아봐라: 상급 전용 패턴. 발로 땅을 쿵쿵 2번 구른 뒤 보스 기준 왼쪽, 오른쪽으로 충격파를 날린다. 맞으면 멀리 넉백되며 '감전' 디버프가 걸린다. 좌우 충격파를 날린다음에 전방으로 방어 불가 일자형 충격파를 추가로 쏜다.
딜러나 힐러라면 본인 기준 약간 우측으로 이동한다음 보스가 좌로 충격파를 날리는 타이밍에 좌측으로 회피기를 사용해서 피하고 딜/힐을 하면 되며 탱커라면 본인 기준 좌측으로 약간 이동한다음 우측으로 회피기를 사용해서 보스의 옆구리 쪽으로 피하고 잠시 대기하다가 보스가 전방 충격파까지 쏘고나면 다시 전방으로 복귀하면 된다.
3. 보상
약화된 켈리반(하급)의 경우 600골드, 장비 숙련도 50에 클리어 타임이 5분 이하라 인기가 많은 편으로 4회팟도 심심치않게 보였었지만 보상 개편으로 골드 보상이 150으로 줄어들어서[7] 길드 임무나 미션퀘를 위해서만 가는 곳이 되었다.
하지만 켈리반(중급)은 오래된 던전이다보니 재미가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로 인해 같은 431급 중위 인던인 사이럭스 연구기지[8]에 비중이 없어서 밀려서 도는 사람은 적다. 그나마 신규 미션퀘에 켈리반(중급)이 포함됨에 따라 약간은 수요가 생겼다.
4. 업적
상중하로 나뉘어진 난이도만큼 업적도 다양하게 존재하였다. 하급은 일정 횟수 이상 클리어 하는 업적이 있다.
상급은 다양한 업적이 있는데 지뢰에 의한 기절, 폭탄의 불씨에 의한 피격, 물 위를 지나갈 때 나오는 미끄러짐, 대형 번개를 같이 맞아주는 업적 등 여러 가지가 존재하기에 업적팟이 종종 등장한다.
[1] 아직 이런 개념이 없는 유저들의 경우 왜 시작하지 않는지 몰라서 멀뚱멀뚱 있거나 역으로 화를 내기도 한다.[2] 마법사의 암석화 스킬 모션과 동일하다.[3] 탱커는 보스의 직접 공격이 있어서 딜러나 힐러와 달리 함부로 점프를 할 수가 없기 때문[4] 상급은 물장판을 자주 설치하고 감전 디버프를 거는 공격도 많다. 탱커 본인이 '감전 디버프'에 걸리지 않는다면 본인이 물장판을 밞아도 피해가 없으므로 머리 방향만 돌려주면 계속 딜이 가능하지만 탱커가 '감전 디버프'에 걸리면 일일이 자리를 이동해야 하므로 공략이 길어진다.[5] 공격을 5번이나 맞기전에 보통 죽는 경우가 대부분[6] 탱커는 본인이 '감전'에 걸려서 이를 풀기 위한게 아니면 굳이 맞지말고 보스의 머리를 잡아주는게 훨씬 낫다.[7] 대신 상위 인던의 보상이 대폭 상향되었고 기초&초급 장비에 필요한 재료수량과 골드가 줄어서 너프는 아니다. 사실 초보 유저를 배제하고 4회팟으로 돌던 일부 올드비들이나 피해를 볼뿐 초보자들에게 피해가 가는건 아니다.[8] 이쪽은 신규 인던이라 지루함도 덜하고 클리어 타임도 더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