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바로 너! 시즌2
1. 개요
2018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의 2편으로, 2019년 11월 8일 총 10화로 방영이다. 조효진 PD의 말에 따르면, 시즌1 때의 단점을 많이 보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요 멤버인 안재욱의 음주 운전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조효진 PD의 인터뷰를 통해 9월에 공개된다는 언급이 나왔으나 그 후 9월 27일이 돼서야 11월 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1]
하지만 위 사건 때문에 예정 시간보다 반년 가까이 미뤄져서 인지 지난 시즌처럼 1주마다 2편이 올라오는 것이 아닌, 전편이 한꺼번에 업로드가 되었다.
2. 출연진
여기서 이광수는 하차[2] 및 이승기[3] 가 새롭게 합류한다. 나머지 멤버들은 그대로 출연한다.
여담으로 이승기와 김종민은 1박 2일 시즌 1 이후 오랜만에 재회하였다.
이승기와 유재석도 X맨 이후 오랜만에 재회하였다.
3. 예고편
티저 예고편
메인 예고편
4. 에피소드 목록 및 특별 게스트
5. 떡밥
6. 세계관
7. 평가
각본과 예능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각본성이 매우 짙어졌다. 등장인물들의 예능 톤과 연기 톤이 확실하게 구별되는 탓에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이쯤에서 제작진이 개입했구나"하는 것이 느껴질 정도. 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조역급 등장인물들도 많고, 동선도 매우 넓어진 데다 꽃의 살인마와 얽힌 스토리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배우들의 애드립에 맡겼다간 돌발상황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한 듯하다.
아쉬운 점은 일명 "꽃의 살인마"라 불리우는 연쇄살인마다. 작중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꽃의 꽃말을 메시지로 쓴다는 설정, 살인범에게 "미학적으로 완성되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수사관의 발언, 후반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꽃의 살인마의 추종집단이 등장하는 등 "꽃의 살인마"에게 '''간지나는 악역''' 이미지를 씌우려고 하는 의도가 매우 노골적으로 드러났기 때문.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꽃의 살인마로 밝혀진 스포일러는 지금까지의 살인 행각에 대한 비판이나 처벌을 일절 받지 않고, 끝까지 탐정단을 농락하며 유유히 빠져나갔다. 탐정단이 퍼즐을 잘 풀고 못 풀고와는 관계 없이 처음부터 꽃의 살인마가 승리하도록 판이 짜여져 있었던 것. 심지어는 스토리 내내 멤버들에게 도움을 주던 김민재 경사마저 꽃의 살인마의 극성 빠돌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스토리의 비중을 꽃의 살인마가 완전히 가져가게 되었다. 탐정단은 꽃의 살인마의 정체를 모른 채 처음부터 끝까지 놀아나기만 했으니, 사실상 꽃의 살인마가 시즌 2의 주인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 엄밀히 말하면 이번 작의 메인 빌런은 '꽃의 살인마 카피캣'이었고, 꽃의 살인마는 그저 엔딩을 장식했을 뿐이다. 메인 빌런이라고 하기엔 스포일러는 K를 죽인 것 이외의 작중 모든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고, 오히려 관련 사건들은 꽃의 살인마를 만나고 싶었던 김민재가 실행한 것들이다.
사실 추리물에서 연쇄살인마가 예술적인 존재로 미화되는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지만, 제작진에겐 불행하게도 최근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이 밝혀져 대중들 사이에 "연쇄살인마"가 하나의 키워드로 떠오른 시국인지라 이런 문제에 대한 호불호는 더욱 극심해졌다.
다만 이런 설정에 대한 호불호와 무관하게 시청자들이 '꽃의 살인마'에 대해 '연쇄살인마'라는 컨셉이 작중에서 크게 다가오지 않기 때문에 무감각하게 받아들여지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연쇄살인마가 등장하는 작품의 경우 주인공 측은 범인을 추적하고 이 과정에서 새로 발생한 추가 범행 혹은 잔혹한 범행 수법등으로 범인은 하루 빨리 잡아야할 악당으로 인지가 된다. 하지만 '꽃의 살인마'의 경우 1화에서 언급만 되었고 이후에도 잠깐 '범행 수법이 대단하다.'라는 관념적인 정보만 나왔을 뿐, 기존에 무슨 범행을 했는지, 몇 명의 희생자를 내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범행을 했는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주인공인 '허당 탐정단'과 직접적으로 엮이지도 않는다.
마지막 직전 화인 9화에서 꽃의 살인마의 범행 정보를 연극이라는 형태로 전부 한번에 풀어내긴 했지만, 풀어낸 형태도 간접적인데다가 한번에 압축된 탓에 범죄를 전부 이해할 시간이 넉넉하지도 않았으며 그때 스토리의 초점은 '김민재'에 맞춰져 있었지 '꽃의 살인마'가 아니었기에 직접적으로 와닿지도 않는다. 즉 '연쇄살인마'라는 설정 정보로만 기억되고 악행을 일으킨 '범인'이라는 이미지가 흐릿하다는 것.
8. 여담
- 11월 8일, 불과 몇 시간 전에 일련의 사건이 터졌고, 그로 인해 IZ*ONE의 출연분의 공개가 불투명하였으나 이미 위에서 언급된 안재욱 음주운전 사건으로 반년 가까이 연기된데다가, 프로그램 특성상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동시공개하기로 범바너 제작진 측에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TV를 통해 방영되는 것도 아니고, 넷플릭스에 가입해서 들어가야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2020년 1월 17일 이광수가 시즌3에 합류하면서 시즌 3은 2021년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0년 2월 16일 시즌3 제작 소식이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