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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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차는 벚꽃을 넣어서 끓인 단방약차(單方藥茶)로 한 가지 재료만 사용하여 만들기가 간편하여 담백하고 한의학적으로 습진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벚꽃이 피는 3월~4월에 따서 냉장 보관하여 먹는다. 벚꽃에는 비타민 A, B, E,가 풍부하고 숙취해소에도 효능이 있다. 봄철 접대용으로 적합하며 보기만 해도 기분이 화사해지는 봄철의 대표적인 약차라고 할 수 있다.
시중에서 봄철 한정으로 티백으로 팔기도 하지만 직접 벚꽃을 따서 해도 되는데 벚꽃을 많이 따게 되면 다른 사람이 뭐라 할 수도 있으니 웬만하면 자기 소유의 나무나 인적이 없는 드문 곳에 꽃을 따는 것이 좋다. 벚꽃을 꼭지 째 딴 다음 물에 살짝 넣은 다음 물기를 뺀다. 농약이나 먼지 같은 것을 덜어내서 꼭 해야 한다.[1] 그 후 바로 끓이는 것보다 소금물에 담가서 벚꽃을 숙성시키면 된다. 식초를 약간 첨가해도 된다. 그 후 냉장고에 넣어서 먹고 싶을 때 찻잔에 넣어 물을 끓이면 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벚꽃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숙성시키기 전에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된 그릇에 담아서 냉동 보관해야 한다. 벚꽃차는 매년 봄이 오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차이기 때문에 직접 만들지 않고도 시중에서 구매해도 되는데 대부분 말린 벚꽃을 티백으로 팔기 때문에 바로 끓는 물에 넣으면 된다.
원래 상견례등 축하의 자리에서 나온 차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벚꽃잎이 점점 벌어져 가는 모습이 '미래가 열린다', '운수가 트인다'고 해서 축하하는 자리에서 나왔다고 한다.

[1] 최근 황사, 미세먼지가 심하기 때문에 잘 닦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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