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크나의 로브

 

Robe of Vecna

''이 로브는 베크나 자신의 손과 눈으로 만들어져 유명한 두 가지 아티팩트의 힘에는 절대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그 강력한 리치가 입던 이 로브는 그 강력한 원천에서부터 얻은 마법에너지로 인해 강력한 마법 물품으로 변모했다.''

발더스 게이트 2 앰의 그림자의 등장 아이템. 추가 상인 패치를 할 시 모험자의 집에 생기는 어로라 엠포리엄 소속 상인 데이드리가 팔고 있는 로브. 애뮬릿 오브 파워마기 스태프와 함께 마법사의 3대 주 장비이다.
아머 클래스를 5로 맞춰주며(사슬갑옷과 동일한 방어력), 마법 저항력 10% 준다. 또한 이 로브를 착용하면 주문 시전 시간이 4 단축되어 시전시간이 짧은 주문은 말 그대로 한순간에 발동 시킬 수 있게 된다.[1] 상대 메이지의 주문이 날아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퍼즈를 한 후 즉시 주문 면역을 켜 막아버리는 것도 가능. 메이지 하이어빌리티인 민첩성 상승과 같이 사용할 경우 주문을 난사할 수 있기에 메이지에게는 반드시 입혀줘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하지만, 어차피 발더스 게이트 2 시점에서 몇 번 굴러주면 몇만골드씩 들어오는것이 돈인지라 별 의미 없다.
에어리에게 입혀주면 성직자 주문도 고속으로 쓸 수 있게 된다. 이쪽은 저레벨 주문도 주문 속도가 느린 편이 대부분이라 혜택을 더 받는다.
원 주인인 베크나는 '''죽음이 그를 두려워했기 때문에 죽지 않아서'''(…) 결국 까지 된 킹왕짱 대마법사이다(AD&D시작부터 이미 데미갓이고 아바타는 초기 어드벤쳐에서 마법사 20의 리치, 이우즈를 흡수한 최종모드에서 성직자30/전사30/마법사36/도적20, 본체는 전투불가라는 말이 어울리는 능력치). 물론, 실제 이런 아이템이 있던 건 아니고, 그저 발더스 게이트 2의 창작일 뿐이다. 저 설정에 따르면 베크나가 '''입었다 버린''' 아이템이라는 거다. 뭐 '''죽음조차 그를 두려워해서 죽지 않은''' 자인 만큼, 고작 입었다 버린 물건에도 이런 힘이 깃들만 할지도 모른다(…).[2]
베크나는 그레이호크의 무대인 플라네즈의 신으로, 아비어-토릴(포가튼 렐름의 주무대)의 신이 아니다. 진짜로 찬조 출연.

[1] AD&D 2nd의 주문 시전 시간은 짧을 수록 좋다. 그리고 일반적인 마법사 주문은 주문 레벨=시전 시간이고, 주문 시전 시간이 4 단축된다는 말은, 일반적으로 시전 시간이 4인 주문은 '''찍는대로 나간다'''는 말. 물론 고레벨 주문도 극악한 시전 시간이 반절되는 셈이라서 상당히 좋다.[2] 상당히 유명한 아티팩트인 베크나의 눈과 손을 비롯해, 베크나가 등장하는 공식 어드벤처인 '''Die Vecna Die!'''에서는 그의 '''신체 부위 하나하나가 전부 아티팩트 취급'''을 받는다. 이런 상황이니 그가 잠깐 입던 로브가 매직 아이템인 것도 이상하지않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