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크나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세계관인 그레이호크에 등장하는 마법과 비밀의 신이다. 신이 되기 이전 강력한 리치였던 걸로도 유명하다.
베크나라는 이름은 개리 가이각스가 SF/판타지 소설가 잭 밴스Vance의 아나그램에서 따 왔다고 하는데. 밴스가 총이나 대포처럼 미리 준비했다 한번 쓰면 잊어버리는 특유의 마법 시스템을 고안했고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이를 아예 밴스식 마법이라고 부르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마법의 신다운 이름인 셈이다.
위저드Lv20/클레릭Lv20 신성 등급 10[1]
신자 중에 어째선지 하플링이 많다. 그가 나온 AD&D 모험물에는 하플링 암살자들이 참 자주 나온다. 좀 쓸 만한 부하로는 '손'과 '눈'이 있었는데, '손'은 드워프 몸에 커다란 손이 달린 모습이고, '눈'은 인간 위저드인데 머리 자체가 눈알뿐이다.
원래 먼지의 차원에 사원이 있었으나 레이븐로프트로 통째로 날아갔다. 그 뒤로는 물질계 은거중인 듯.
아스모데우스와의 관계가 있다 없다로 유명했다. 정확히는 베크나가 불가촉천민 계급이던 인간 시절로 건너 올라가는데, 마법사였던 그의 어머니의 주선으로 '뱀'이라는 마법적 존재에게 마법의 비밀들을 배웠다는 역사가 있다. 또한 레이븐로프트에 떨어졌을 때 그 탈출에 조언을 해준 것도 '뱀'이었다. 그럼 아스모데우스와는 무슨 관계가 있냐면, 그의 공공연한 비밀로 전해지는 별명이 '뱀'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 둘의 관계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빌어먹을 《드래곤 매거진》지에서는 되도 않는 소리로 둘의 관계에 대해 넘어가려 했다. 한마디로 상상의 영역. 3.5판이 다 끝나갈 때까지 하는 소리가 고작 이따위니 팬에 대한 우롱이랄 수밖에.
오르커스와 레이븐 퀸과는 불구대천의 원수관계.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베크나의 눈에 대한 설명.
리치인 상태에서 부하 카스에게 토막 난 후에도 부하들에 의해 부활하여 아예 신이 되었다. 그의 왼쪽 손과 왼쪽 눈은 영원히 찾을 수 없었다. 이 손과 눈은 매우 강력한 아티팩트이지만, 사용하려면 스스로의 손을 자르거나 눈을 파내고 베크나의 것으로 대체해야 하고, 소지자에게 주는 힘에 대한 능력치에 페널티를 주며, 소지자의 성향을 중립 악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소지자는 눈과 손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일정 시간마다 내성 굴림을 해야 하고, 실패하면 자신이 베크나라고 믿게 된다. 눈과 손을 모두 소지하면 레벨 20 마법사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지만, 십중팔구는 자신이 베크나라고 믿게 되어 파멸한다.[3]
D&D 4판에는 사실 이 손과 눈은 소지자의 정신을 통해 베크나 자신이 현신하기 위한 도구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베크나를 소재로 삼은 AD&D 2판 최후의 공식 어드벤처인 《죽어라 베크나 죽어!(Die Vecna Die!)》 에서는 베크나의 신체 여러 부위를 소재로 삼은 하위 아티팩트가 다수 등장한다. 베크나의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나 심장, 발, 피부, 오른쪽 눈, 뼈로 만든 마법서 등등... D&D 3판에서는 이런 하위 아티팩트들을 '베크나의 잔재'로 통칭하고 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아티팩트이자 모험 시나리오인 베크나의 머리가 있다.
중신에 가깝고 주차원이 하필이면 물질계인 괴악한 신이라서 다른 신들은 손도 못 댄다.[5]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도 '베크나의 로브'라는 물품이 나온다. 물리 공격에 저항력을 가지는 상당히 좋은 위저드용 로브.
넷핵의 변종인 슬래시엠에서 혼돈 퀘스트의 보스로 등장하며, 없앨 시에 열쇠와 함께 아티팩트인 베크나의 손을 남긴다. 본인이 리치인데다가 같이 나오는 몹들 역시 리치라서 3성향 퀘스트 중에서 제일 까다롭다. 해당 게임에서 다른 성향 퀘스트의 보스로 나오는 나이트메어와 비홀더 역시 D&D가 출처.
Vecna. 베크나라는 이름은 개리 가이각스가 SF/판타지 소설가 잭 밴스Vance의 아나그램에서 따 왔다고 하는데. 밴스가 총이나 대포처럼 미리 준비했다 한번 쓰면 잊어버리는 특유의 마법 시스템을 고안했고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이를 아예 밴스식 마법이라고 부르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마법의 신다운 이름인 셈이다.
위저드Lv20/클레릭Lv20 신성 등급 10[1]
신자 중에 어째선지 하플링이 많다. 그가 나온 AD&D 모험물에는 하플링 암살자들이 참 자주 나온다. 좀 쓸 만한 부하로는 '손'과 '눈'이 있었는데, '손'은 드워프 몸에 커다란 손이 달린 모습이고, '눈'은 인간 위저드인데 머리 자체가 눈알뿐이다.
원래 먼지의 차원에 사원이 있었으나 레이븐로프트로 통째로 날아갔다. 그 뒤로는 물질계 은거중인 듯.
아스모데우스와의 관계가 있다 없다로 유명했다. 정확히는 베크나가 불가촉천민 계급이던 인간 시절로 건너 올라가는데, 마법사였던 그의 어머니의 주선으로 '뱀'이라는 마법적 존재에게 마법의 비밀들을 배웠다는 역사가 있다. 또한 레이븐로프트에 떨어졌을 때 그 탈출에 조언을 해준 것도 '뱀'이었다. 그럼 아스모데우스와는 무슨 관계가 있냐면, 그의 공공연한 비밀로 전해지는 별명이 '뱀'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 둘의 관계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빌어먹을 《드래곤 매거진》지에서는 되도 않는 소리로 둘의 관계에 대해 넘어가려 했다. 한마디로 상상의 영역. 3.5판이 다 끝나갈 때까지 하는 소리가 고작 이따위니 팬에 대한 우롱이랄 수밖에.
오르커스와 레이븐 퀸과는 불구대천의 원수관계.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베크나의 눈에 대한 설명.
리치인 상태에서 부하 카스에게 토막 난 후에도 부하들에 의해 부활하여 아예 신이 되었다. 그의 왼쪽 손과 왼쪽 눈은 영원히 찾을 수 없었다. 이 손과 눈은 매우 강력한 아티팩트이지만, 사용하려면 스스로의 손을 자르거나 눈을 파내고 베크나의 것으로 대체해야 하고, 소지자에게 주는 힘에 대한 능력치에 페널티를 주며, 소지자의 성향을 중립 악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소지자는 눈과 손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일정 시간마다 내성 굴림을 해야 하고, 실패하면 자신이 베크나라고 믿게 된다. 눈과 손을 모두 소지하면 레벨 20 마법사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지만, 십중팔구는 자신이 베크나라고 믿게 되어 파멸한다.[3]
D&D 4판에는 사실 이 손과 눈은 소지자의 정신을 통해 베크나 자신이 현신하기 위한 도구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베크나를 소재로 삼은 AD&D 2판 최후의 공식 어드벤처인 《죽어라 베크나 죽어!(Die Vecna Die!)》 에서는 베크나의 신체 여러 부위를 소재로 삼은 하위 아티팩트가 다수 등장한다. 베크나의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나 심장, 발, 피부, 오른쪽 눈, 뼈로 만든 마법서 등등... D&D 3판에서는 이런 하위 아티팩트들을 '베크나의 잔재'로 통칭하고 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아티팩트이자 모험 시나리오인 베크나의 머리가 있다.
중신에 가깝고 주차원이 하필이면 물질계인 괴악한 신이라서 다른 신들은 손도 못 댄다.[5]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도 '베크나의 로브'라는 물품이 나온다. 물리 공격에 저항력을 가지는 상당히 좋은 위저드용 로브.
넷핵의 변종인 슬래시엠에서 혼돈 퀘스트의 보스로 등장하며, 없앨 시에 열쇠와 함께 아티팩트인 베크나의 손을 남긴다. 본인이 리치인데다가 같이 나오는 몹들 역시 리치라서 3성향 퀘스트 중에서 제일 까다롭다. 해당 게임에서 다른 성향 퀘스트의 보스로 나오는 나이트메어와 비홀더 역시 D&D가 출처.
1. 관련 인물
[1] 1만 더 오르면 중신으로 승격된다.[2] D&D 4판 버전으로 구현된 것으로 봐선 아직도 살아있는 듯. 그전에 레이븐로프트 시절에도 생존해 있었다.[3] 참고로 부착한 베크나의 손과 눈을 제거하려면 착용자 스스로의 의지로 떼어내거나 신의 힘을 빌려야 한다. 소원 주문이나 기적 주문으로도 제거할 수 없다.[4] 알다시피 베크나의 손과 눈은 자신의 원래 것을 잘라내고 거기에 붙여야만 발동하는 아티팩트다. 그러므로 베크나의 머리 역시...[5] 이 세계관에서는 신의 주 차원에서만 그 신격을 소멸시킬 수 있고, 다른 차원에서는 '죽여'봤자 자신의 주 차원으로 '추방'되는 것에 그친다. 하지만 주 차원에 가서 맞짱 뜰 경우, 그 자신의 주 차원이니까 당연히 모든 힘을 발휘할 수 있어서(…) 제대로 싸우기 힘들다. 뭐 정 원한다면 쳐들어가서 깽판 치는 게 가능하긴 하며, 아무리 자기 주 차원이라고 해도 힘의 차이가 매우 심하다면 어쨌든 그대로 발라버릴 수는 있다. 그러나 베크나의 주 차원이 물질계라는 게 걸림돌인데, 물질계는 '일단은' 신들이 '직접적 개입을 하지 않는다.'라는 암묵적인 조약 비슷한 것이 걸려있는 곳이라, 함부로 베크나를 없앤답시고 행차했다가는 자기랑 비슷하거나 더 강하고 사이가 나쁜 다른 신이 개입해서 딴죽을 걸어도 할 말이 없다. '네가 손을 대면 나도 손을 대겠다.'라는 논리라서 서로 직접적으로는 관여하지 않기 때문. 이런 입장에 있는 또 하나의 신이 그레이호크 최악의 악신인 이우즈 제국 황제 이우즈(악마 대공 그라즈트와 마녀 여왕 이그윌브 사이에서 나온 반신이라서 역시 주 차원이 물질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