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화국 체제 회복 운동
Phong trào khôi phục chế độ Việt Nam Cộng hòa
구 베트남 공화국의 실효 지배 영토, 즉 베트남 남부를 수복하자는 분리주의 운동. 베트남 전체를 수복하자고 주장한 자유 베트남 임시 정부[1] 와는 엄연히 다른 세력이다. 물론 현 베트남의 입장에서는 둘 다 눈엣가시이다.
이 주장 자체는 2000년부터 등장했는데 2010년 초에 확대되면서 2012년에 공식적으로 시작되어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트남 남부에 위치하던 베트남 공화국은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1975년 4월 30일 북베트남, 즉 베트남 민주 공화국에 의해 멸망했다.
하지만 이는 구 남베트남인들 입장에서 1973년 파리 조약을 위반한 것이고 이를 분리주의와 통일반대론의 명분으로 삼아 재분단 세력이 등장하게 된다. 이들의 입장에서 현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은 같은 민족공동체가 아니라 그저 외세의 지배일 뿐이다.
베트남의 응우엔응옥비(Nguyễn Ngọc Bích) 교수와 호반신(Hồ Văn Sinh) 외 주요 인물들을 주축으로 베트남 공화국 재단을 설립했고 파리 조약을 재확립하고 벤하이강 이남에 위치한 구 남베트남의 영토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먼저 베트남 공화국은 재건되고 베트남은 다시 베트남 전쟁 직전의 영토로 다시 분단된다. 재건된 남베트남은 "베트남 제4공화국"을 선포하거나[2] 남수단처럼 국명을 "남베트남 공화국" 으로 정하거나 또는 베트남 남부를 지배했던 참파를 계승하여 "참파 공화국"으로 하는 등 아예 새 국호를 정할 수도 있다. 다만 참파를 이루던 참족은 현재 베트남에서 존재감이 없고 게다가 참족이 베트남보다는 캄보디아에 더 많이 살아서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남베트남은 당연히 UN, ASEAN, 프랑코포니 등에 가입을 시도하는 등 국가 승인을 받으려 할 것이고 북베트남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남부 수복을 하려 할 것이다.
또한 남베트남이 옛 혈맹이였던 미국 등에 재수교를 시도하려 하겠지만 달갑게 여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미월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는데 베트남이 두개로 나뉘면 그만큼 힘이 나눠지니 대중견제가 약화될 공산이 크다. 독립한 남베트남과 대화의 창은 열어두기는 하겠지만 다시 합치길 바라지 계속 나뉜 상황을 원치 않을 것이다. 어차피 냉전처럼 이념으로 편 가르는 시대도 아니니 자본주의 국가가 다시 들어 섰다고 이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같은 공산국가지만 베트남과 사이가 안 좋은 중국이 이 때다 하고 신생 남베트남을 쌍수들고 환영할 가능성이 있다. 차이나머니를 지원해 친중 자본국가로 만들어서 북베트남을 쪼아대도록 부추길 수 있다. 오히려 남북으로 베트남을 포위하고 남베트남에 해군기지를 건설하여 남중국해 일대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한층 더 도움될 것이다. 중국으로선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아지니 득이 더 많을 것이다.
1. 개요
구 베트남 공화국의 실효 지배 영토, 즉 베트남 남부를 수복하자는 분리주의 운동. 베트남 전체를 수복하자고 주장한 자유 베트남 임시 정부[1] 와는 엄연히 다른 세력이다. 물론 현 베트남의 입장에서는 둘 다 눈엣가시이다.
이 주장 자체는 2000년부터 등장했는데 2010년 초에 확대되면서 2012년에 공식적으로 시작되어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 배경
베트남 남부에 위치하던 베트남 공화국은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1975년 4월 30일 북베트남, 즉 베트남 민주 공화국에 의해 멸망했다.
하지만 이는 구 남베트남인들 입장에서 1973년 파리 조약을 위반한 것이고 이를 분리주의와 통일반대론의 명분으로 삼아 재분단 세력이 등장하게 된다. 이들의 입장에서 현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은 같은 민족공동체가 아니라 그저 외세의 지배일 뿐이다.
베트남의 응우엔응옥비(Nguyễn Ngọc Bích) 교수와 호반신(Hồ Văn Sinh) 외 주요 인물들을 주축으로 베트남 공화국 재단을 설립했고 파리 조약을 재확립하고 벤하이강 이남에 위치한 구 남베트남의 영토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3. 만일 분리독립할 경우
먼저 베트남 공화국은 재건되고 베트남은 다시 베트남 전쟁 직전의 영토로 다시 분단된다. 재건된 남베트남은 "베트남 제4공화국"을 선포하거나[2] 남수단처럼 국명을 "남베트남 공화국" 으로 정하거나 또는 베트남 남부를 지배했던 참파를 계승하여 "참파 공화국"으로 하는 등 아예 새 국호를 정할 수도 있다. 다만 참파를 이루던 참족은 현재 베트남에서 존재감이 없고 게다가 참족이 베트남보다는 캄보디아에 더 많이 살아서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남베트남은 당연히 UN, ASEAN, 프랑코포니 등에 가입을 시도하는 등 국가 승인을 받으려 할 것이고 북베트남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남부 수복을 하려 할 것이다.
또한 남베트남이 옛 혈맹이였던 미국 등에 재수교를 시도하려 하겠지만 달갑게 여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미월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는데 베트남이 두개로 나뉘면 그만큼 힘이 나눠지니 대중견제가 약화될 공산이 크다. 독립한 남베트남과 대화의 창은 열어두기는 하겠지만 다시 합치길 바라지 계속 나뉜 상황을 원치 않을 것이다. 어차피 냉전처럼 이념으로 편 가르는 시대도 아니니 자본주의 국가가 다시 들어 섰다고 이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같은 공산국가지만 베트남과 사이가 안 좋은 중국이 이 때다 하고 신생 남베트남을 쌍수들고 환영할 가능성이 있다. 차이나머니를 지원해 친중 자본국가로 만들어서 북베트남을 쪼아대도록 부추길 수 있다. 오히려 남북으로 베트남을 포위하고 남베트남에 해군기지를 건설하여 남중국해 일대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한층 더 도움될 것이다. 중국으로선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아지니 득이 더 많을 것이다.
4. 유사 사례
[1]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을 전복하고 베트남 공화국 주도로 재통일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된 망명 정부. 2013년 해체되었다.[2] 제3공화국이 아닌 제4공화국인 이유는 이미 베트남 제3공화국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