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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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1. 개요
아세안은 1967년에 설립된 준 국가연합이며 국제기구이다. 궁극적으로 유럽연합과 같은 국가연합이 되는 것이 최종 목적이다. 이들은 동남아시아의 정치, 경제, 안보, 사회, 문화 공동체이다. 매년마다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주로 11월에 일정을 잡는다. 본래 설립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반공국가들만의 모임에 가까웠지만 1990년대 냉전붕괴 이후로 의미가 없어진 데다가 공산국가인 베트남과 라오스가 개혁개방의 길로 접어든 탓에 굳이 반공국가들만의 모임으로 남아있을 필요성이 없어졌고 1995년과 1997년에 베트남, 라오스 및 미얀마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면서 전체 동남아 지역을 포괄하는 협의체가 되었다. 본 연합체는 내전 등 어떠한 일이 터지더라도 회원국 간 내정간섭을 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삼고 있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의 거대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2015년에 '''ASEAN 공동체(ASEAN Community)'''를 출범하였는데 정치안보(ASEAN Political-Security Community: APSC), 경제(ASEAN Economic Community: AEC), 사회문화(ASEAN Socio-Cultural Community: ASCC) 등 3대 분야의 공동체로 구성되어 있다.자료는 (한-아세안 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이러한 공동체를 통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동남아시아의 위상을 드높여 ASEAN+3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동아시아 공동체(EAc, East Asia community)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계속해 나간다는 내부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본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다.
2. 아세안 헌장
2008년 12월 15일 아세안은 헌장을 발표했다. 이 헌장은 지역공동체의 헌법 구실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 가입국
가장 나중에 독립한 동티모르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동남아 국가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동티모르도 꾸준히 가입 의향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조만간 동티모르를 포함한 동남아 국가 전체의 가입이 현실화될 듯.
4. 아세안의 경제
4.1. 아세안 가입국의 GDP(PPP) [9]
- 단위: 10억 달러
5. 공동 협력
아세안 차원의 공동 무기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2011년 5월 19일 아세안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아세안은 이 회담에서 각 군의 표준장비가 될 군사무기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협의할 전망이다.''''(아세안, 무기 공동개발 추진..對中 분쟁 겨냥). 이와는 별도로 인도네시아가 도입한 시그마급을 베트남도 도입하려고 추진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방장관 회담과 연계되는 흐름일 수도 있기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한국에서는 ASEAN+3개국 체제의 협력 외에는 그동안 별 볼일 없이 지내왔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아세안 외교수준을 유럽연합과 함께 4강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과 동등한 수준으로 격상하려 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장 재임 중 동남아 주요 인사와 관계를 맺어온 박원순 서울시장을 아세안 특사로 보냈는데, 이는 ASEAN 창설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한국이 아세안과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신남방정책을 추진할려고 하자 일본 측은 관세를 낮추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도 한국, 일본, 중국간의 아세안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세안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군용기 간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다자간 가이드라인을 도입키로 했다.#
2019년에 미국-중국 무역 전쟁이 발생되면서 아세안의 對중국 교역이 약화되자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이 협력확대전망을 밝혔다.# 그리고 아세안 사무총장은 한국의 무역균형을 맞추기 위해 추가 자유화는 아세안 상품의 수출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게 아세안의 견해라고 밝혔다.# 한국 측에서도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신남방정책에 맞춰 교역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BNK금융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아세안이 중국에 이어 동남권 교역대상국 2위에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코이카와 코트라는 2020년 3월 27일에 중소·중견기업의 신남방국가 진출을 돕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러시아도 아세안 국가들과는 소련시절부터 외교관계를 맺어왔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는 러시아에서 SU-27이나 SU-30, MiG-29, Mi-24 같은 러시아제 군용기들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고, 브루나이는 러시아로도 무비자로 갈 수 있다. 필리핀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러시아와 협력을 하고 있고 베트남은 중국견제를 위해 러시아와 국방 협력을 자주 하고 있다.
NTT데이터, 미쓰비시 상사, 일본통운 등 18개 일본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의 무역체계를 디지털로 추진하는 것을 돕기로 했다.#
아세안과 손을 잡으려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어서 40개국이 아세안과 협력조약을 체결했다.#
5.1. 스포츠
5.1.1. 축구
아세안 회원국 10개국과 동티모르까지, 동남아시아 11개국의 축구협회는 아시아 축구 연맹(AFC) 산하의 5개 지역 연맹 중 '''아세안 축구 연맹(AFF)'''에 소속되어 있다.[10] 권역 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이하 스즈키컵)'가 있다. 세계 축구에서 약체로 분류되는 아시아에서도 상당히 약체인 권역이다. 그래도 회원국들의 가파른 경제성장에 힘입어 실력의 상향평준화가 진행되고 있는 터라, 바로 옆의 남아시아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참고로 뜬금없지만 '''호주'''도 AFF 소속이다. 2013년부터 정회원국이 되었다. 이는 호주 축구 연맹이 2005년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OFC)에서 AFC로 편입되면서 자연히 5개 지역 연맹 중 한 곳에 가입을 해야 했는데,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곳이 동남아시아라서 이곳에 가입한 것이다.[11][12]
AFF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에 자극을 받아 2030년 FIFA 월드컵을 아세안 회원국이 공동 개최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내고 있다(기사). 하지만 걸림돌이 많아서 성사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이미 한국과 일본이 2002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 바 있으나, 2002년 대회 이후 세계 축구계에서 공동 개최 회의론이 퍼져서 이 여론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13] 게다가 아세안은 현재의 회원국만 따져도 무려 10개국이라 이 역이 문제가 될 것이다. 현재 규정대로라면 여태까지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10개국이 동시에 자동 본선 진출을 시켜줘야 하니 대회 규칙도 변경해야 할 것이다. 아세안 공동 개최와 무관하게 월드컵 본선 참가국 수를 늘리자는 제안이 이미 있긴 하지만, 기존 규칙을 유지해도 대회 개최가 가능한 다른 나라들과 달리 아세안은 사실상 반드시 규칙을 바꿔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리함을 안고 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인도네시아를 빼고는 회원국 중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경력이 있는 나라가 2014년 현재까지 아예 '''없다.''' 그 인도네시아도 네덜란드령 동인도 시절이었던 '''1938년''' 딱 한 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것이고, 독립 이후엔 한 번도 진출한 적이 없다. 이 점도 유치전에서 핸디캡으로 작용할 것이다.
6. 가입 시도 국가
아세안에 가입하려면 아세안 회원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다.
6.1. 호주
호주에서는 1980년대 후반부터 호주가 아세안에 가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2000년대 초반까지 아세안에 가입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호주의 가상적국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반대, 호주 국내 여론의 무관심과 반아시아 정서 때문에 가입이 성사되지 못했고 더 이상 아세안에 가입하려는 정부 차원의 직접적인 제스처는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2018년 인도네시아가 입장을 바꿔 호주의 아세안 가입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했다. 다만 호주가 아세안에 가입하려고 한다면 친중 국가인 캄보디아와 라오스가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호주의 싱크탱크에서 호주와 뉴질랜드가 아세안에 가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2. 동티모르
2002년에 인도네시아에서 독립한 동티모르는 독립 직후부터 아세안에 관심을 보여왔다. 2005년에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가입 의향을 보였으며, 2011년에 공식적으로 가입 신청을 하여 가입후보국 지위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싱가포르와 라오스의 반대로 인해 현재도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의외로 인도네시아는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에 찬성하고 있다.
6.3. 파푸아뉴기니
파푸아뉴기니 역시 아세안 창설 당시부터 아세안에 관심을 보여왔다.
그러나 아세안 회원국 중 인도네시아만이 가입을 지지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는 관심이 없거나 반대하고 있다. 주요 이유는 파푸아뉴기니의 경제적 발달 정도가 너무 미진하다는 것이다.
7. 아세안과 다른 지역 간의 협력과 회의
- ASEAN+3
- 동아시아 정상회의(East Asia Summit, EAS)
-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SEAN Regional Forum, ARF)
EAS보다 더 확대된 포럼이다. EAS 참가국이 아닌 ARF 참가국·단체로는 동티모르, 몽골, 방글라데시, 북한, 스리랑카, 유럽연합, 캐나다,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등이 있다.
7.1. 한-아세안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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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아세안+3가 열릴 때, 일반적으로 함께 개최된다.
7.2.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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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ASEAN-Republic of KOREA Commemorative Summit)는 대한민국과 아세안 10개국 사이에 개최하는 정상회의이다. 아세안, 아세안+3과 함께 열리는 일반적인 한-아세안 정상회의와는 다르다.[14] 2009년과 2014년, 2019년에 개최되었다.[15]
8. 관련 문서
[1] 대략 미국의 2배 정도 된다.[2] 세계 은행 GDP current US$ (2019)[3] 세계 은행 GDP, PPP current international $ (2019)[4] 인도네시아가 평균치에 가장 가깝다.[5] https://www.imf.org/external/datamapper/PPPGDP@WEO/OEMDC/ADVEC/WEOWORLD[6] 네이버 세계 인구순위 UN (2020)[7] 세계 은행 GDP current US$ (2019)[8] 세계 은행 GDP per capita current US$ (2019)[9] https://www.imf.org/external/datamapper/PPPGDP@WEO/OEMDC/ADVEC/WEOWORLD[10] 나머지 네 곳은 동아시아(EAFF), 서아시아(WAFF), 남아시아(SAFF), 중앙아시아(CAFA).[11] 하지만 인종, 문화적인 면에서 기존의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결정적으로 여타 동남아시아 축구 대표팀과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간의 실력 차이는 매우 크기 때문에 호주는 AFF의 회원국임에도 스즈키컵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즈키컵에 참여하게 될 경우 말 그대로 밸런스 붕괴 상태가 되며, 기존 AFF 회원국들에겐 "동남아시아 국가도 아니면서 우승 트로피 가져가려 한다"는 불만을, 호주 축구팬들에겐 "그런 수준 낮은 대회에 왜 참가해서 시간, 체력 낭비하냐"는 불만을 사게 될 확률이 높다.[12] 주최측인 AFF 입장에선 당연히 호주가 스즈키컵에 참가해준다면 대회 수준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AFF 총회 때마다 호주의 스즈키컵 참가를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2019 AFC 아시안컵 이후 호주 축구 연맹에서 2020년 스즈키컵 참가를 고려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유는 "동남아시아의 축구 수준이 많이 높아졌으며, 더이상 호주가 스즈키컵에 참가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라고.[13] 물론 이 회의론이 무색하게 2026년 월드컵은 '''캐나다·멕시코·미국''' 3개국의 공동 개최로 치뤄질 예정이다.[14] 따라서 차수에 포함되지도 않는다.[15] 각 관계수립 20주년, 25주년,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