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클로하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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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Clawhauser'''
주토피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네이트 토런스 / 최석필
종족은 치타인데[1] 창작물에 나오는 뚱보 경찰들처럼 무지무지 뚱뚱하다. 초반부는 주디 홉스에게 귀엽다고 했지만 주디 홉스의 부정적인 반응에 즉시 사과한다.[2] 이후 회의실로 가는 주디를 보며 얼마 못버틸거라고 중얼거리며 비웃는 듯이 주디를 바라본다. 민원 담당관이자 경찰서 얼굴 마담으로, 현장에 나가는 게 아니라 내근직. 먹보라서 근무중에도 음식을 먹는다. 특히 도넛을 매우 좋아한다.
보고 서장과 마찬가지로 가젤의 열렬한 팬으로, 서장이 숨덕이라면 이쪽은 대덕이다. 책상 위에는 음식과 함께 가젤 피규어가 들어 있는 수정구와 가젤의 이름이 적힌 머그컵이 떡하니 놓여 있다. 그것도 모자라 근무 중에 가젤영상을 본다든가, 체포돼서 경찰서에 끌려온 동물들에게 자기 얼굴을 가젤의 백 댄서 얼굴에 합성할 수 있는 앱 자랑을 한다.
스피드의 상징물인 치타임에도 불구하고 살이 뒤룩뒤룩 쪄서 신체 능력이 매우 안습한데 초반부 수달인 오터튼 부인도 앞지르지 못하는 실로 저질 체력을 보여줬다(...).[3][4] 이런 클로하우저지만 디즈니에서는 클로하우저의 걸음걸이등을 실제 치타의 걸음걸이에서 착안하여 제작했다. 예컨대 걸을 때 꼬리를 흔들며 균형을 잡는다거나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등.
선량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을 마주하는 민원 담당관이 본인 적성에 딱 맞는 듯 하다. 또한 다른 경찰들이 주디를 무시할 때 그나마 가장 친절하게 대한다.[5][6] 후반부 피식자와 포식자 사이의 사회적 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이 오자, 경찰서의 얼굴이기도 했던 자신이 포식자라는 이유로 민원 담당관에서 보일러실 옆에 위치한 기록실의 서류 정리를 맡는 위치로 보직 변경을 당하는데, 이 때 풀죽은 표정이 안쓰럽다. 그 모습을 본 주디는 자신의 말 한 마디가 얼마나 무거운 파장을 일으켰는지 새삼 깨닫는다. 물론 사건이 해결되고 다시 민원 담당관으로 돌아왔다. 복귀한 직후 경찰 직원들이 도넛 선물을 한 박스씩 내밀자 화색을 띈다.
성이 좀 특이한데, 직역하면 발톱-집이다. 치타는 고양이과 대형맹수중 유일하게 발톱을 감출 수 없는 종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노린 듯한 작명으로 보인다. 참고로 점무늬 중엔 히든 미키로 미키 마우스도 있다. 위치는 오른쪽 뺨 약간 위쪽.
이름인 벤자민은 행운아라는 뜻으로 신체적으로 경찰 구실을 잘 못함에도 불구하고 민원처리반에 담당시킨 것을 묘사했다는 말이 있다. 사실 영어권에서 벤자민이라는 이름은 한국식으로 도현이라는 말과 같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해외에서는 게이설이 돌고 있는 캐릭터. 행동거지가 여성스럽다는 점과 디바 가수의 광팬이라는 점도 그렇고 여러모로 전형적인 게이 캐릭터의 스테레오 타입이 묘사되있다는 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이런식의 게이 캐릭터 묘사를 드라마나 영화에서 쉽게 볼 수가 있고, 아예 전형적인 클리셰처럼 나오기 때문에 아예 신빙성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런 쪽의 2차 창작에서는 주로 보고 서장이랑 엮인다.
여담으로 초기설정에는 피닉, 허니배저와 더불어 닉의 동료였었다.
가족으로 이모가 있으며 의외로 벨웨더를 굉장히 싫어한다. #
1986년생으로 작중 나이로 30세. #

[1] 한국 잡지에서는 표범으로 오역했다.[2] 민원업무를 담당해 왔다면 토끼에게 해선 안될 표현정도는 충분히 알법한데 몰랐다는게 이상하긴 하다. 물론 그동안 주디를 포함한 토끼들이 버니버로우에서만 모여 살았다면 토끼에 대해 잘 몰랐을 수도 있다.[3] 사실 대사를 들어보면 "그녀가 Slippery해서..."라고 했으니 그녀를 따라잡기는 했지만 붙잡지는 못한 모양. 그런데 막상 서장실에 도착했을때 오터튼 부인은 쌩쌩했으나 이놈은 이미 반쯤 죽어나가고 있었으니 저질체력이 맞는듯. 말을 끝내고 옆구리가 아팠는지 두들기는 것을 보면...[4] 실제로도 치타는 자연계에서 지구력이 상당히 약한 편이다. 단거리를 폭발적으로 질주할 수는 있지만 그 속도를 신체가 꾸준히 버텨주지 못기 때문.[5] 다만 삭제 장면에선 자기 컴퓨터를 못쓰게 해 주디가 코끼리 전용 컴퓨터에서 힘겹게 타자를 치는 장면이 있었다. 삭제 장면인 이유도 친절한 벤자민의 성격과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부적절한 전개이기 때문인 듯 하다. [6] 하지만 초반부에는 주디가 얼마 못버틸거라며 비웃듯이 바라보거나 주디에게 "넌 경찰로 등록이 안되어있어서 지원도 없다."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하며, 주디가 사건파일을 자세히 들여다 볼 동안 옆에서 일부로 콜라를 시끄럽게 마시는 등 주디를 은근히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한다. 확실히 주디같은 소형동물이 경찰이 된 경우는 처음이기 때문에 주디를 완전히 신뢰하지는 못하여 처음엔 깔본 듯 하다. 그래도 서장이나 다른 동료들 처럼 대놓고 주디를 멸시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