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앤 세바스찬
1. 개요
'''벨 앤 세바스찬'''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인디 록, 인디 팝(파워 팝) 밴드이다. 밴드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 동화 <벨과 세바스찬(Belle et Sébastien)>. 데뷔 초기에는 집스터를 통해 음반을 발매했으나 현재는 러프 트레이드(영국)/매터도어(미국)를 통해 음반을 발매하고 있다.
2. 구성원
2.1. 현재 멤버
2.2. 전 멤버
3. 이력
원래는 대학교 과제용 밴드로 출발했던 그룹이다. 스토우 컬리지[1] 에서 공부하던 스튜어트 데이비드와 스튜어트 머독이 만나서 음악 비지니스 과제를 위해 결성한 게 그 시초. 이때 담당교수는 스코틀랜드 내에서 제법 유명했던 밴드 어소시에이트의 멤버 앨런 랭키였다. 학내 레이블인 일렉트릭 허니[2] 에서 데모를 보냈다가 앨범 작업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고 첫 앨범 Tigermilk를 녹음했다고 한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본인들도 전업 뮤지션이 될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Tigermilk가 예상외로 입소문을 타고 히트를 치면서 상황이 바뀌게 된다. 런던에 위치한 집스터 레코드에서 계약을 제안하고 두번째 앨범 If You're Feeling Sinister를 녹음하면서 본격적인 전업 뮤지션이 되었고 이게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4. 디스코그래피
- Tigermilk (1996)
- If You're Feeling Sinister (1996)
- The Boy with the Arab Strap (1998)
- Fold Your Hands Child, You Walk Like a Peasant (2000)
- Storytelling (2002)
- Dear Catastrophe Waitress (2003)
- The Life Pursuit (2006)
- Belle and Sebastian Write About Love (2010)
- Girls in Peacetime Want to Dance (2015)
- Days of the Bagnold Summer (2019)
5. 여담
- BMX 밴디츠, 틴에이지 팬클럽과 함께 글래스고 모던 록 신의 대표주자로 자주 거론된다.
- 음악 스타일이 감성적인데다 당시 한국에 영미권 인디 록을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알레스 뮤직에서 라이센스도 잘 해준 편인지라 [3] , 영미권 인디 록 밴드 중에서는 한국 내 팬덤이 큰 편에 속한다. weiv로 대표되는 한국 인디 록 팬덤에서는 꽤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을 정도다.
- 틴더스틱스, 디바인 코미디, 고르키스 자이고틱 멍키와 더불어 1990년대 영국 챔버팝 열풍을 이끌었던 주역으로 꼽힌다. 다만 서로 공통점은 없다. 틴더스틱스랑 디바인 코미디는 벨 앤 세바스찬보다는 카바레 친화적인 음악을 선보였으며, 고르키스는 웨일즈 전통 음악에 천착했다.
- 황병승의 시집 '트랙과 필드의 별'은 이들의 2집 수록곡에서 따왔다.
- 퀴어영화 그의 시선에서 주인공인 가브리엘이 좋아하는 노래로, 영화 엔딩곡으로도 삽입되었다.
- 이들의 곡 중에는 좀 뜬금없게도 메이저리그의 포수인 마이크 피아자를 다룬 곡
가 있다. 여담으로 이 곡을 낼 때 피아자는 성적 지향에 대한 루머에 시달리고 있어서, 가사 중에 '피아자 당신은 이성애자인가요, 게이인가요?'하고 묻는 가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