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고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clearfix]
1. 개요
글래스고는 2019년 추정 도시 인구 61만1748명 기준으로 영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역사적으로 Lanarkshire의 일부분인 이 도시는 현재 스코틀랜드의 32개 의회 지역 중 하나인 글래스고 시의회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글래스고는 스코틀랜드의 서쪽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클라이드 강이 도시 중심에 흐른다. 영국에서 다섯 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글래스고 사람들을 가리켜 "Glaswegians" 또는 경멸적인 의미에서 "Weegies"이라고 불린다.
글래스고는 클라이드 강에 있는 작은 시골 정착지에서 성장하여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항구로, 영국에서 톤수 기준으로 10번째로 큰 항구로 성장했다. 중세 주교와 royal burgh 로 확장되었고, 이후 15세기에 글래스고 대학이 설립되면서 18세기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의 주요 중심지가 되었다. 18세기 이후부터, 이 도시는 북아메리카와 서인도 제도와의 대서양 횡단 무역의 중심지 중 하나로 성장했다.
산업 혁명의 시작과 함께 글래스고와 주변 지역의 인구와 경제는 급속도로 팽창하여 화학, 섬유, 공학의 세계 최고 중심지 중 하나가 되었으며, 특히 혁신적이고 유명한 선박을 많이 생산한 조선과 해양공학 산업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글래스고는 빅토리아 시대와 에드워드 시대의 '영제국의 제2의 도시'로 불리웠다.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 글래스고의 인구는 급속히 증가하여 1938년 112만7825명으로 정점에 달했다. 1960년대의 종합적인 도시재생사업은 Cumbernauld, Livingston, East Kilbride, 주변 교외 등 지정 신도시로 대규모 이전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이후 잇따른 경계변화가 뒤따랐다. 이 과정에서 글래스고시의 지역 인구는 약 63만3천120명으로 감소했으며, 2016년 현재 Greater 글래스고 인접 도시 지역에 98만5,290명이 거주하고 있다. 글래스고 부근 광역지역에는 18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스코틀랜드 인구의 약 33%에 해당한다. 글래스고의 인구밀도는 4,023/km2로 스코틀랜드에서 어떤 지역보다도 높은 밀도를 가지고 있다.
글래스고는 2014년 영연방 게임(Commonwealth Games)과 2018년 첫 European Championships을 개최했으며, 스포츠계에서도 축구(특히 셀틱과 레인저스 간의 올드펌 경쟁), 럭비, 육상, 테니스, 골프, 수영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늘날, 글래스고는 다양한 건축 풍경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방문객들을 이 도시로 오게 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빅토리아 시대의 웅장한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도심에서부터 국제 금융 서비스 구역의 많은 현대적인 건물들, 남쪽의 Pollokshields 지역의 당당한 저택, 클라이드 강변의 리버사이드 교통박물관, 글래스고우 과학 센터, SSE 하이드로, SEC 아르마딜로 등 미래지향적인 건물들이 즐비하다.
2. 교육
글래스고는 고등교육 및 학술 연구의 주요 중심지로, 다음과 같은 universities 와 colleges가 도심에서 16km 이내에 있다.
University of Glasgow
University of Strathclyde
Glasgow Caledonian University
University of the West of Scotland
The Glasgow School of Art
Royal Conservatoire of Scotland
City of Glasgow College
Glasgow Clyde College
Glasgow Kelvin College
West College Scotland
2011년 글래스고는 정규 학생 5만3470명이 이 도시에 거주했는데, 이는 스코틀랜드의 다른 어떤 도시보다 많고 런던을 제외하고 영국에서 5번째로 큰 규모였다.
3. 날씨
모스크바와 비슷한 북위에도 불구하고 글래스고의 기후는 해양성으로 분류된다. 글래스고는 서쪽 위치와 대서양과의 근접성 때문에 스코틀랜드의 온화한 지역 중 하나이다. 겨울 기온은 걸프 스트림의 온난화 영향으로 영국으로부터 같은 위도의 대부분의 장소보다 높다. 그러나, 이것은 대륙 서유럽에 비해 덜 뚜렷한 계절로 귀결된다. 글래스고는 일년에 평균 170일의 비가 내리면서 영국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도시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겨울은 춥고 구름이 많이 끼며 1월 평균은 5.0°C이지만 가끔 최저 기온은 영하로 내려간다. 2000년 이래로 글래스고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매우 춥고, 눈이 오고, 혹독한 겨울을 거의 경험하지 못했다. 눈이 쌓이는 일은 드물고 봄철(3~5월)은 보통 온화하고 꽤 쾌적하다. 글래스고의 많은 나무와 식물들이 이맘때쯤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공원과 정원은 봄빛으로 가득 차게 된다.
여름 기간(6~8월)에는 매일 매일 날씨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는데, 비교적 시원하고 습한 날씨에서 햇살과 함께 따뜻한 날씨까지 다양하다. 오랜 기간의 따뜻한 날씨는 일반적으로 매우 드물다. 비가 오지 않는 흐리고 습한 날씨가 빈번하다. 일반적으로 이 달 동안 기후 패턴은 매우 불안정하고 불규칙하며, 가끔 발생하는 폭염만 있다. 가장 따뜻한 달은 보통 7월이며, 평균 최고 기온은 20°C이상이다. 여름 날은 때때로 27°C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30°C를 초과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4. 특징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때 찬성파가 이긴 지역 중 하나이다.
세계적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글래스고 대학교'가 있으며, 경제학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애덤 스미스와 노벨상 수상자인 윌리엄 램지, 제임스 블랙 등이 주요 동문이다. 증기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가 이곳에서 일하기도 했다. 주요 관광지로는 세인트 멍고를 기리기 위한 '글래스고 성당', '글래스고 현대 미술관', '글래스고 과학 센터' 등이 있다. 영국에서 런던 지하철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지하철이 있는 곳이다.[1] 글래스고 지하철 문서 참조. 글래스고 기차역이나 버스 정류장이 있는 시내 중심가로부터 글래스고 대학교나 켈빈그로브 미술관이 있는 쪽으로 걸어가기 귀찮다면 한 번쯤 타 봐도 나쁘지 않다. 가끔 인천에서 전세편으로 직항으로 운항되고 있다.
5. 스포츠
축구 구단 레인저스 FC와 셀틱 FC의 연고지이기도 하며, 두 구단 간의 경기는 올드 펌 더비로 불리며 세계적인 더비를 형성한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글래스고 출신이다. 유로 2020 개최지이기도 하다. 동쪽의 두 도시들과 함께 지옥 일정을 만들어 줄 서쪽의 세 도시들중 하나다.
6. 문화
글래스고는 컬링에서 오페라, 발레, 축구에서 미술 감상까지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한 많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교통, 종교, 현대 미술에 관한 박물관들도 많이 갖고 있다. 이 도시의 많은 문화 유적지는 글래스고가 1990년에 유럽 문화 도시로 선정되는데 기여하였다.
시립 도서관인 미첼 도서관( Mitchell Library)은 현재 약 130만 권의 책과 방대한 신문 모음, 수천 장의 사진과 지도를 소장하고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공공 도서관으로 성장했다.학술도서관 중 글래스고 대학 도서관은 15세기에 시작되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도서관 중 하나로, 독특한 국제적 수준의 컬렉션을 가지고 있다.
스코틀랜드 오페라, 스코틀랜드 발레단, 스코틀랜드 국립극장, 스코틀랜드 왕립 오케스트라, BBC 스코틀랜드 교향악단, 스코틀랜드 청소년 극장을 포함하여 스코틀랜드의 국립 예술 단체의 대부분은 글래스고에 기반을 두고 있다.
글래스고는 King's Theatre, Theatre Royal, Citizens Theatre 포함한 다양한 극장이 있으며 켈빈그로브 미술관과 박물관, 헌터 박물관과 미술관, 현대 미술관(GoMA), 버렐 컬렉션 등이 유명한 곳이다. 글래스고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축제로는 글래스고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글래스고 국제 비주얼 아트 페스티벌, 글래스고 국제 재즈 페스티벌, 셀틱 커넥션스, 글래스고 페어, 글래스고 영화제, 웨스트 엔드 페스티벌, 머천트 시티 페스티벌, 월드 파이프 밴드 챔피언십 등이 있다.
영국의 SF 드라마(영드) 닥터 후의 스핀오프 드라마인 토치우드에선 토치우드의 제2 지부가 위치한 곳으로 등장한다. 이 곳에서 결성한 대표적인 밴드들로는 다음이 있다. 최근 들어서는 Hudson Mohawke와 Rustie가 등장하여 인기몰이 중.
- 틴에이지 팬클럽
- 벨 앤 세바스찬
- 바셀린즈
- 파스텔즈
- 프라이머리 5: 여기까지는 C86이라는 스코틀랜드 트위팝 분류에 속하는 밴드다.
- 프란츠 퍼디난드
- 트래비스
- 처치스
- 모과이
- 프라이멀 스크림
7. 경제
글래스고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경제를 가지고 있다. 글래스고는 또한 영국 내 어느 도시(런던과 에든버러 다음으로) 중 1인당 GDP가 세 번째로 높다. 도시 자체는 12,000개 이상의 기업에서 4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00년에서 2005년 사이에 153,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이 도시에서 창출되었는데, 이는 32%의 성장률을 보였다. 글래스고의 연간 경제성장률 4.4%는 이제 런던에 버금간다. 2005년, 17,0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고, 2006년에는 민간 부문의 도시 투자가 42억 파운드에 달해, 한 해 동안 22%가 증가했다. Greater 글래스고 지역 주민의 55%가 매일 도시로 통근한다. 한때 조선 등 중공업을 지배하던 수출지향적 제조업은 Aggreko, Weir Group, Clyde Blowers, Howden, Linn Products, Firebrand Games, William Grant & Sons, Whyte and Mackay, The Edrington Group, British Polar Engines and Albion Motors 등 주요 제조업체가 도시에 본사를 계속 두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경제활동의 다양화로 중요성이 대체되었다.
글래스고는 한때 영국의 제조업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들 중 하나였는데, 이 도시에서는 많은 부를 창출했다. 가장 두드러진 산업은 클라이드 강을 기반으로 한 조선업이다. 1960년대 쇠퇴기에 접어들기 전 19세기 동안 성장한 North British Locomotive Company 와 같은 회사들에 의해 주도된 기관차 건설 산업으로도 유명하다.
제조업은 감소했지만 글래스고의 경제는 금융 및 비즈니스 서비스, 통신, 생물과학, 창조산업, 의료, 고등교육, 소매, 관광 등 3차 분야 산업의 상대적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글래스고는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외국인 관광지로 스코틀랜드 최대의 소매점을 제공하고 있다.
1998년과 2001년 사이에 도시의 금융 서비스 부문은 30%의 비율로 성장하였고,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16개 금융중심지 중 하나로, 점점 더 많은 금융부문 회사들이 도시에 중요한 사업이나 본사를 설립하고 있다.
8. 방언
방언의 모음 발음은 다음과 같다.
9. 한인 커뮤니티
글라스고 한인회 ( http://glasgow.korean.net)
글라스고 한인교회 ( https://www.glasgowchurch.org)
10. 기타
이밖에 여러 국가의 지명에서 글래스고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영어 위키백과 링크 참조.
도시는 아니지만 뉴질랜드 남섬에는 글래스고 산맥이 존재한다. '파파하우아 산맥'의 북쪽에 있으며, 추운 날씨에 높은 습도,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척박한 토양으로 인해 사람이 거의 거주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