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키스 자이고틱 멍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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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ky's Zygotic Mynci
웨일스의 록밴드. 유로스 차일드 [1] 와 존 로렌스를 중심으로 1991년 결성되었다. 슈퍼 퍼리 애니멀즈나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 스테레오포닉스, 카타토니아가 이끈 1990년대 웨일즈 뮤지션 열풍에 속해있었던 밴드다. 벨 앤 세바스찬, 디바인 코미디, 틴더스틱스하고 엮어 영국 챔버팝 뮤지션들로 묶이기도 한다.
참고로 발음하기 야리꾸리한 밴드명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웃기고 병신같은 이름'''을 고심하다가 나온 이름이라고 한다.
Gorky : Gawky 에서. 또 Gork 는 멍청이라는 뜻의 속어이기도 함.
Zygotic : Zygote - 접합자, 수정란. 생물책에서 가져다 썼다고 한다.
mynci : Monkey를 웨일즈어 발음법대로 쓴 것.
즉슨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불편한 접합체 (수정란) 멍키''', '''멍청이의 수정란 멍키''' 정도 된다. 한국인들 기준으로도 괴랄한 밴드명이지만 현지인들에게도 상당히 괴랄한 밴드명으로 받아들여지는듯 하다.
유로스 차일드의 동생인 메건이 합류한 뒤 슈퍼 퍼리 애니멀즈가 속해있던 로컬 레이블과 계약해 내놓은 데뷔 앨범이 동향 대선배인 존 케일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그 분 맞다.)의 격찬을 받으면서 [2] 웨일스 로컬 씬에서 주목받게 된다. 그리고 세번째 앨범 Bywyd Time는 영국 인디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영국 차트에 슬며서 얼굴을 내밀었고, 무수한 인기 싱글을 배출해 서서히 웨일스 바깥에도 알려지기 시작한다. 이후 존 필 등 진보적인 성향의 DJ의 지지를 힘입어 팬층을 늘려간 잉글랜드쪽 레이블과 계약한 그들은 Spanish Dance Troupe로 평단의 갈채를 받으며 정점을 찍고 꾸준히 좋은 앨범을 내놓다가 2006년 해산했다.
웨일스의 한적한 시골동네인 카마단에 있는 웨일스어 학교 동창들끼리 결성되었다는 사실과 유로스와 메건의 아버지가 드루이드교 수장였다는 별난 여담 [3] 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슈퍼 퍼리 애니멀즈보다도 웨일스 색채가 강한 밴드다. 음악적으로는 캡틴 비프하트나 벨벳 언더그라운드, 소프트 머신 같은 괴짜성향의 뮤지션과 닉 드레이크, 페어포트 컨벤션, 도노반 같은 브리티시 포크나 챔버팝, 소프트 보이즈 같은 네오 사이키델릭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웨일스 포크 뮤직, 챔버팝, 프로그레시브 록과 포크 팝에 스패니쉬 기타나 하프, 피아노와 오르간 사운드를 폭넓게 적용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드루이드식 신비주의와 괴상한 유머를 멜랑콜리하게 담아낸 가사도 유니크하기 그지 없어서 전반적으로 쓸쓸하면서도 별난 음악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사실 워낙 별난 성향의 음악을 했고 본인들도 인기에 연연하지 않아서 동향 밴드들과 달리 현지에서도 대단한 인기 밴드는 아니였지만 [4] 평론가들과 뮤지션들의 지지는 확고하며 팬덤도 충성스러운 편이다. 한국에서도 How I Long To Feel That Summer In My Heart가 정식발매 되면서 소소하게 인지도를 얻어 컬트 팬덤이 좀 있는 편이다. 의외로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고.
유로스 차일드는 해체 후 솔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틴에이지 팬클럽의 노먼 블레이크랑 함께 조니라는 프로젝트성 밴드를 만들어 앨범을 냈는데, 호평을 듣기도 했다. 조니 1집은 한국에서도 정식발매되기도 했다.
Gorky's Zygotic Mynci
1. 개요
웨일스의 록밴드. 유로스 차일드 [1] 와 존 로렌스를 중심으로 1991년 결성되었다. 슈퍼 퍼리 애니멀즈나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 스테레오포닉스, 카타토니아가 이끈 1990년대 웨일즈 뮤지션 열풍에 속해있었던 밴드다. 벨 앤 세바스찬, 디바인 코미디, 틴더스틱스하고 엮어 영국 챔버팝 뮤지션들로 묶이기도 한다.
참고로 발음하기 야리꾸리한 밴드명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웃기고 병신같은 이름'''을 고심하다가 나온 이름이라고 한다.
Gorky : Gawky 에서. 또 Gork 는 멍청이라는 뜻의 속어이기도 함.
Zygotic : Zygote - 접합자, 수정란. 생물책에서 가져다 썼다고 한다.
mynci : Monkey를 웨일즈어 발음법대로 쓴 것.
즉슨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불편한 접합체 (수정란) 멍키''', '''멍청이의 수정란 멍키''' 정도 된다. 한국인들 기준으로도 괴랄한 밴드명이지만 현지인들에게도 상당히 괴랄한 밴드명으로 받아들여지는듯 하다.
2. 상세
유로스 차일드의 동생인 메건이 합류한 뒤 슈퍼 퍼리 애니멀즈가 속해있던 로컬 레이블과 계약해 내놓은 데뷔 앨범이 동향 대선배인 존 케일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그 분 맞다.)의 격찬을 받으면서 [2] 웨일스 로컬 씬에서 주목받게 된다. 그리고 세번째 앨범 Bywyd Time는 영국 인디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영국 차트에 슬며서 얼굴을 내밀었고, 무수한 인기 싱글을 배출해 서서히 웨일스 바깥에도 알려지기 시작한다. 이후 존 필 등 진보적인 성향의 DJ의 지지를 힘입어 팬층을 늘려간 잉글랜드쪽 레이블과 계약한 그들은 Spanish Dance Troupe로 평단의 갈채를 받으며 정점을 찍고 꾸준히 좋은 앨범을 내놓다가 2006년 해산했다.
웨일스의 한적한 시골동네인 카마단에 있는 웨일스어 학교 동창들끼리 결성되었다는 사실과 유로스와 메건의 아버지가 드루이드교 수장였다는 별난 여담 [3] 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슈퍼 퍼리 애니멀즈보다도 웨일스 색채가 강한 밴드다. 음악적으로는 캡틴 비프하트나 벨벳 언더그라운드, 소프트 머신 같은 괴짜성향의 뮤지션과 닉 드레이크, 페어포트 컨벤션, 도노반 같은 브리티시 포크나 챔버팝, 소프트 보이즈 같은 네오 사이키델릭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웨일스 포크 뮤직, 챔버팝, 프로그레시브 록과 포크 팝에 스패니쉬 기타나 하프, 피아노와 오르간 사운드를 폭넓게 적용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드루이드식 신비주의와 괴상한 유머를 멜랑콜리하게 담아낸 가사도 유니크하기 그지 없어서 전반적으로 쓸쓸하면서도 별난 음악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사실 워낙 별난 성향의 음악을 했고 본인들도 인기에 연연하지 않아서 동향 밴드들과 달리 현지에서도 대단한 인기 밴드는 아니였지만 [4] 평론가들과 뮤지션들의 지지는 확고하며 팬덤도 충성스러운 편이다. 한국에서도 How I Long To Feel That Summer In My Heart가 정식발매 되면서 소소하게 인지도를 얻어 컬트 팬덤이 좀 있는 편이다. 의외로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고.
유로스 차일드는 해체 후 솔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틴에이지 팬클럽의 노먼 블레이크랑 함께 조니라는 프로젝트성 밴드를 만들어 앨범을 냈는데, 호평을 듣기도 했다. 조니 1집은 한국에서도 정식발매되기도 했다.
3. 음반 목록
- Patio, 1992/1995 (Ankst)
- Tatay, 1994 (Ankst)
- Bwyd Time, 1995 (Ankst) #150
- Barafundle, 1997 (Fontana) #46
- Gorky 5, 1998 (Mercury Records) #67
- Spanish Dance Troupe, 1999 (Mantra) #88
- The Blue Trees, 2000 (Mantra #126
- How I Long to Feel That Summer in My Heart, 2001 (Mantra) #76
- Sleep/Holiday, 2003 (Sanctuary) #132
- 20: Singles & EP's, '94-'96, 2003
[1] 놀랍게도 본명이다. 게다가 데뷔 당시 나이는 '''16살'''.[2] 고르키스가 영국에서 인지도를 얻은 뒤 같이 작업하기도 했다.[3] 유로스와 메건의 아버지는 이들의 3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4] 인디 차트에서는 인기였지만 전체 차트 순위는 최고가 46위였다. 지독할 정도로 인디와 웨일스 성향이 강했던 것 치고는 선방한 편이나 전형적인 컬트 밴드 성향을 보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