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경제

 



[image]
벨라루스의 경제 정보[1]
인구
9,475,174 명[2] (2019년)
경제 규모(명목 GDP)
625억 달러(약 76조 원),2019년
경제 규모(PPP)
1,955억 달러(약 237조 원),2019년
1인당 명목 GDP
6,604 달러
1인당 PPP
20,664 달러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알수없음. [3]
1. 개요
2. 수출 구조
3. 관련 문서


1. 개요


벨라루스의 경제는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애초에 에너지 수급에 있어서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고, 벨라루스의 주요 수출품 가운데 하나가 정제 원유인데 석유가 벨라루스에서 별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해오기 때문이다. 또한 러시아와 국가연합을 맺고 있는 특성상 무역이 굉장히 활발하며 벨라루스 외채의 상당부분을 러시아가 가지고 있을 정도이다. 러시아 경제에 심하게 종속되어 구조적으로나 경기흐름으로나 그냥 러시아와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그러나 이 때문에 러시아가 세수를 늘릴려고 압박을 가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수밖에 없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또한 벨라루스 경제의 특색이라면 유럽에서는 가장 옛 사회주의적인 계획경제의 특색이 남아있다는 것으로 경제 전체를 통제하는것은 아니지만 중공업과 농업부문을 통제하는 식으로 운용된다. 물론 다른 발달된 산업인 IT는 민간이 주도해서 발전된 것[4]이기는 하지만 여하튼 그렇다는것이다. 그래서 잉여인력들을 제때제때 취직시켜서 실업문제가 없어지니 사회적 안정을 유지시킨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해당분야가 그리 혁신적이지 못하다보니 임금수준이 유럽 평균에 비해서 참 낮다는 것이다.
러시아 경제가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으면서 어려워지다보니 이 나라 경제도 같이 침체세에 빠졌다가 2017년부터는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경제는 어려워도 실업률은 1%미만으로 매우 낮다고 자랑하지만[5] 통계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다.확실히 다른 동유럽 국가들보다 실업률이 낮기는 하지만 실질실업률은 공식실업률의 최소 5배에서 7배 정도로 추산되는 편이며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놓인 근로자나 구직단념자까지 합하면 이보다 높을것으로 보인다.
원래 소련 시절에는 소련에서 나름대로 산업기반이 튼튼한 지역이었지만 1990년대 초반에 한번 구조조정 작업을 하려다가 말아먹었고 1994년 대선에서 알략산드르 루카셴카 대통령이 집권하면서부터 시장사회주의적인 노선을 내세우며 국유기업의 구조조정을 최대한 회피하면서, 중앙통제 시스템도 유지했고, 사회복지 시스템도 어느 정도 복구시켜놓았다. 그래서 구 소련의 유산이 러시아연방에 비해(여기도 남아는 있지만) 훨씬 더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그래서 90년대 중후반에 실업률을 최대한 낮출수 있었지만 완전히 복구시킨 것은 아니기 때문에 90년대 말에 러시아 모라토리움의 영향을 거하게 받아서 한때 인플레율이 300%가까지 치솟다가, 2000년대 들어서는 나름대로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을 기록하면서 구 CSI 국가가운데서는 그런대로 잘사는 나라가 되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때 러시아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것과 다르게 벨라루스는 0%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의외로 선방했지만 2010년대 초반 들어 러시아와의 관계가 나빠짐에 따라 가스공급을 제대로 받을수없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디폴트 위기에 몰리기도 했고, 그 덕택에 실질급여도 30% 가량 하락했다. 그 이후에 러시아와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경제도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었기는 했지만 이후로 실질임금 수준은 한화로 월 40만원~50만원 정도로 정체중이다. 또한 2014년에 우크라이나에서 대대적으로 충돌이 일면서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가 시작되고 2014년 하반기부터 저유가로 러시아의 경제상황이 좋아지지 않으면서 벨라루스의 경제도 동시에 침체된 상태이 되었다가 2017년부터는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며 벨라루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물가상승도 인플레율이 연 10% 아래로 떨어지면서 해결된 상황이다.
유명한 회사로는 INTEGRAL 이라는 반도체 파운드리 회사가 있다. 보통 High voltage 쪽에 특화된 펩이다. 또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회사로 워게이밍넷이 있다.
2015 년 4 월 2 일에 고령자나 장애인, 학생 등을 제외하고 무직으로 소득세를 내지 않은 사람에게 매년 3600루블(약 21만원)[6]의 벌금을 내게 하는 정책인 '사회적 기생충 방지법'을 실시하였다. 명분은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 '''복지혜택에 무임승차'''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였는데, 소득이 없거나 기준치 이하라서 '''세금을 내지않는 사람이야말로 복지혜택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이는 옛 동독에서도 있었던 종류의 세금이라 한다. 그러다보니 벨라루스에서는 이 세금에 대해 국민들이 반발하며 집단으로 납부를 거부하여 벌금에 대한 납부율이 10%에 불과하다. 특히 벨라루스 국민들과 야권은 정부를 대상으로 이 법에 대한 폐지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의외로 2015년 이후로 중간 거래지로 꽤나 짭잘한 이득을 보고 있다고 한다. EU와 러시아가 2014년 크림합병 이후로 서로 맞제재를 가하는 과정에서 EU에서 생산된 식료품에 대해 금수조치를 내리는 바람에 EU에서 생산된 식품들의 러시아 수출길이 막히자, 벨라루스에서 러시아 식품업자들과 계약을 맺고 EU에서 생산된 식품들을 벨라루스 산으로 재가공(?)시켜서 EU에서 생산된 물품들을 벨라루스산으로 둔갑시켜서 러시아에 재판매하는 식으로 중간이득을 챙기고 있다. 그래서 벨라루스가 러시아 상층부 입장에서는 서방에 대한 제재가 별로 효과를 먹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속이 막막하기는 하지만, 벨라루스가 물불 안가릴처지가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단속하지도 못하는 상황이기는 한데 러시아의 식료품 자급률이 높아지면서 이것도 축소되는 모양이다.
게다가 대통령이 IT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전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 수출 구조


[image]

2009년 벨라루스의 산업 구조, 파란색이 제조업, 붉은색이 건설자재, 보라색이 의료-화학산업, 진한 갈색이 철강 등의 제철업, 노랑색이 농업, 초록색이 의류업, 연갈색은 식품업, 흑색에 가까운 고동색은 석유 관련 산업, 갈색은 광산업, 남색은 유제품류, 회색은 기타 미분류이다. [7]


3. 관련 문서




[1] http://en.wikipedia.org/wiki/Belarus [2]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opulation [3]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 [4] IT산업 자체에 계획경제의 영향이 없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벨라루스에서 IT 산업이 발전한 이유는 단순히 그곳의 청년들이 IT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소련시절 벨라루스 공대와 대학이 IT특화 대학이었기 때문이다. 풍부한 인재풀이 있었기에 공산권 국가 중에서 IT산업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 물론 이 여파를 받은 국가가 폴란드이기도 하다.[5] 다만 이건 구조조정을 최대한 회피하는 방식으로 경제를 운용해서 그렇기도 하다. 그래서 실업자가 그리 많지 않은것(물론 벨라루스의 인구가 소련붕괴 직후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쭈욱- 감소세였기 때문에 오히려 노동력이 부족하다는것도 한몫한다.) 그리고 실업수당도 상당히 낮은편이고 그나마 2015년부터는 오히려 벌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실업자로 등록해서 얻은 메리트도 별로 없는 것도 한 몫한다.[6] 화폐개혁 이전 단위로는 360만 루블[7] http://en.wikipedia.org/wiki/Belarus#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