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략산드르 루카셴카

 


'''벨라루스 초대 대통령
알렉산더리호라비치 루카셴코
Алякса́ндр Рыго́равіч Лукашэ́нка[1]
Алекса́ндр Григо́рьевич Лукаше́нко[2]
Alexander Grigoryevich Lukashenko
'''
<colbgcolor=#a81717><colcolor=#efd88f> '''출생'''
1954년 8월 30일 (69세)
소련 벨라루스 SSR 비쳅스크주 아르샤구
코피시(Копысь, Kopyś)
'''국적'''

'''신장'''
188cm
'''학력'''
아르카지 쿨랴쇼우 마힐료우 주립대학교
'''종교'''
무종교(무신론)
'''직업'''
정치인
'''정당'''
(1975년 - 1991년)
벨라루스 공산당 (1991년 - 1992년)
민주주의를 위한 공산주의자들 (1991년 - 1993년)
(1993년 - 현재)
'''경력'''
소련 벨라루스 SSR 최고회의 의원 (1990년1991년)
벨라루스 최고회의 의원 (1991년1994년)
벨라루스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 (1993년1994년)
'''벨라루스 초대 대통령''' (1994년 7월 20일 – '''현직''')
1. 개요
2. 간략한 생애
3. 유럽 최후의 독재자
4. 세습?
5. 기타
6.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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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알략산드르 리호라비치 루카셴카는 벨라루스의 초대 대통령이자 현직 대통령으로 26년 동안 장기집권 중인 독재자이다.

2. 간략한 생애


소련 벨로루시 SSR 코피시(Копысь)라는 작은 마을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콤소몰(레닌주의청년공산주의자동맹[3])에 가입했다가 소련 국경경비대에서 복무했으며 제대 후에 집단농장 관리자가 되었다. 집단농장 관리자로써는 제법 유능했는지 1989년 소련인민대표회의 선거에 나서며 마힐료우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5% 차이로 낙선했고, 이후로 와신상담을 통해 1990년 벨라루스 첫 자유의회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그는 벨라루스 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상임위원장을 맡았고, 소련 붕괴 직전에는 민주주의를 위한 공산주의자들이라는 교섭단체에 소속되었다. 당시 미칼라이 제먄체이(Мікалай Іванавіч Дземянцей, 1930년 5월 25일 ~ 2018년 7월 10일) 벨라루스 의회의장을 비판하는 연설로 눈길을 끌었지만 당내에서 파벌갈등이 일어났고, 루카셴카는 소련 해체를 반대하였다. 1991년 벨라루스 독립 이후 그는 2년간 부패방지위원회 의장으로 부패를 비판하고 범죄척결도 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었'''다. 또한 당시 벨라루스는 소련 붕괴의 후유증으로 경제난과 치안악화에 시달리면서 소련 해체에 후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고, 소련 해체에 반대했던 루카셴카의 입지는 더욱 크게 올라갔다.
그리고 1994년 벨라루스 첫 대통령 선거[4]에서 출마해 기존 벨라루스의 정치지도자들을 비난하면서 경제개혁조치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압도적인 득표율로(1차 선거에서 45.8% 2차 선거에서 '''80.6%''') 민선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5] 이후 1996년 의회와 충돌을 거친끝에 임기를 연장하고 2001년 다시 대통령이 되었다. 이후 3선 금지를 철폐하고 2006년과 2010년 재선되었다.
1995년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지정하고 벨라루스의 국기와 국가도 변경하였으며 러시아와의 경제 통합 등을 추진하는 등 친러 정책을 펴 왔다. 1996년과 1999년에 걸쳐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통합을 위한 협정을 맺기도 했으나 그 이후로는 별 진전 없이 지지부진하다. 보리스 옐친 시절이야 옐친이 업적을 만들어야했기 때문에 다급한 면이 있지만 푸틴 입장에서는 굳이 루카셴카의 손을 빌릴정도로 정치적 상황이 다급하지 않고 되려 압도적으로 우월한 국력을 이용해서 루카셴카를 종종 압박할 정도로[6] 입지가 굳건하니 아쉬운 일이 없는 것이다. 다만 러시아 입장에서는 지정학적으로 벨라루스가 중요하다보니 친서방 세력들이 집권하면 매우 곤란해지는지라 루카셴카가 망하지 않게는 해준다.

3. 유럽 최후의 독재자


물론 '''루카셴카 대통령이 가장 유명한 이유는 독재'''. 저 뭔가 이상하게 긴 25년간의 대통령 재임 기간을 보면 답이 나오지만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라 불린다.''' 자신에 비판적인 언론인과 반대파를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독재 정치로 유명하다.[7]
1996년 11월에 치러진 국민투표를 통해서 초대 대통령의 임기를 5년에서 7년으로 늘리고, 대통령의 권한에 의회 해산권을 비롯해 선관위원 및 헌법재판관, 일부 국회의원 임명권 등을 추가해서 권력을 크게 강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계속 헌법을 바꿔가며 계속해서 말 뒤집어 가며 재선을 하고 있다. 또한 벨라루스는 언론통제와 인권탄압으로 악명이 높은데, 정부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면 그냥 체포된다. 게다가 '''“기업 혹은 사업자로 등록된 개인이 타국의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은 위법이다”'''라는 기상천외한 법률도 있다. 비즈니스 업무에 사용되는 모든 인터넷은 벨라루스 국내 네트워크만을 이용해야 하며, 국외 네트워크를 이용할 시에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뭐 독재자들이 그렇다시피 벨라루스에선 선거 때마다 부정선거 논란으로 각양각색의(?) 시위가 있어왔다. 사실 1994년 선거때야 루카센코가 범죄척결로 인지도가 높았고, 이념색도 옅어서[8] 좌우 가리지않고 대대적으로 지지를 받을수 있었던 측면이 강했긴 했지만, 그 이후의 선거 득표율을 보면 도저히 의심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수준이다. 90년대 말부터 반정부성향의 언론을 탄압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시위대가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단체로 박수를 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벨라루스 경찰은 거리에서 박수 치는 사람을 마구잡이로 연행하기도 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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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항의 시위에 투입된 경찰들
2010년 12월 실시된 대선에서 8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4선에 성공했다. 문제는 부정 선거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당이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야당 대선 후보를 포함한 600여명의 야권 지지자들이 무더기로 체포되기도 했다. 이에 EU와 미국벨라루스 당국이 부정선거를 저질렀는데, 개표 결과에 항의하는 야권 인사 및 시민을 탄압했다고 비난하면서 루카셴카와 그 측근에 대한 비자발급 중단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하기도 했으나 별 거 없이 넘어갔다.
어쨌든 저런 부정 선거 이용에도 2010년 재선 이후에도 인플레이션과 독재 때문에 시위가 빈발하고 있고, 야당 지도자가 감옥에 가기도 했다. EU와 미국은 또 벨라루스 정권을 비판했다. 그러자 루카셴카는 실제로 게이이며 벨라루스 제재에 앞장선 독일 외무장관 귀도 베스터벨레에게 '''"게이가 되느니 독재자인 게 낫지"'''라고 조롱하기도 하였다. 이 당시 벌어진 일이 어떻게 보면 인터넷 키배질을 생각하게 할 수준의 개그. 베스터벨레 외무장관이 루카셴카에게 대놓고 '''루카셴카는 유럽 최후의 독재자다!'''라고 까자 루카셴카가 저 발언을 한 것. 그러자 독일 총리실 대변인이었던 슈테판 자이베르트는 "'''독재자인건 인정하냐?'''"라고 회답했다.
2012년 스웨덴 인권 활동가들이 벨라루스에 언론의 자유를 촉구하는 곰인형을 살포하자 국경수비위원회 위원장, 공군 사령관을 자르고 인터넷에 그 곰인형 사진을 올린 대학생을 체포했다. 그리고 벨라루스 외무부는 스웨덴 외교관에게 체류 허가증 연장을 거부했고, 스웨덴 외무부는 루카셴카가 깡패처럼 행동한다고 깠다.
2013년 벨라루스 경찰과 함께 공동으로 이그노벨상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반정부 집회에 참여한 '''팔이 하나뿐인 지체장애인'''을 '''박수 금지법 위반으로 체포'''하는 등의 엄격한 법 집행으로 벨라루스에 평화를 가져온 공로. 기사
2013년 말에는 2015년까지 독재를 끝내겠다고 했는데#, '''이런 약속 해놓고 뒤집는 독재자가 어디 한둘어야지'''. 기사 말미에도 '''벨라루스 언론들이 그의 발언을 벌써 지우고 있어서 더욱 믿음이 안 간다.''' 게다가 민주정치의 틀이 잡히지 않은 벨라루스에서 그가 물러난다고 다른 독재자가 안 나타나리라는 법도 없다. 카자흐스탄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처럼 대통령 직은 내려놓되 더 높은 자리에서 종신집권할 수도 있다.
2015년 대선에서도 개표 결과를 보면 루카셴카 후보가 역시 83.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야권 후보의 경우 반정부 성향의 카라트케비치 후보는 4.4%, 친러 성향의 하이두케비치 후보는 3.3%를 득표했다. 도시 지역인 민스크 시에서는 카라트케비치 후보가 7.0%를 득표했으며, 그 외에는 서부 지역에서는 카라트케비치, 동부 지역에서는 하이두케비치 지지율이 조금 높았지만 그래봤자 한 자리 수라 별 의미는 없었다. 그 외에는 6%가 기권[10]했으며, 민스크에서는 무려 '''20%가 기권'''했다. 이로써 루카셴카는 별다른 일이 없다면 2020년까지 집권이 확정되었다.
다만 무작정 권력으로 누르기만 해서 독재를 하는 건 아니고, 국민들이 지지할 만한 업적이 있기는 하다. 소련 붕괴를 본 뒤 대통령이 된 인물인지라 경제파탄이 나라를 어떻게 망치는지 잘 알고 있어 안정을 우선시해서 기본 생활물품의 가격을 보조금 투입으로 억제하고 구조조정도 최대한 회피하는 방식으로 운용했는데, 그 덕분에 실업률이 매우 낮아서 공무원들과 국영기업 종사자들[11]-농민들-연금생활자들을 중심으로 한 지지기반은 탄탄하며[12] 거기에다가 소련 시절의 사회복지도 어느정도 유지되어 무상교육과 무상의료제도가 유지되고 부의 재분배도 잘되어서 러시아를 비롯해 그나마 경제재건이 된 국가들도 빈부격차로 골머리를 썩고 서방국가들도 1990년대 이후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동안 정작 벨라루스는 빈부격차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여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안정적인 편이다. 또한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처럼 올리가르히가 국정을 좌지우지하는 현상도 발생하지 않는 등 정치적인 수완도 있는 편이다. [13] 국영기업 노동자들과 연금생활자들이 고용불안 문제와 인구유출에 시달리고 있는 타 동유럽나 CIS 국가와 비교해보면서 상대적인 만족감을 느끼면서 루카셴코를 지지하는 것,[14] 그래서 2020년 이전까지는 지지기반을 잘 유지해서 금권선거나 관권개입 없이 선거가 치러져도 루카셴카가 선거에서 거뜬하게 압승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올 지경이었다.[15] 물론 이러한 실적이 있으니 그간 독재에도 버틸 수 있었던 거고, 국민들이 암묵적으로나마 동의를 해주니까 밑작업을 해도 일단 투표에서는 압승이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실적도 없이 독재를 했다가는 러시아도 실드쳐줄 수가 없으니 그런 측면도 있다.[16]
독재가 계속되면서 유럽연합에서는 루카셴카의 비자발급을 금지하는 등의 제재를 취했고 미국도 제재했다. 이런 식으로 서방과 충돌이 잦다 보니 반미 성향이다. 특히 서방에 걸핏하면 적대적인 태도로 외교자세를 취하다보니 제재를 자주 먹어서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중진국에 머물러 있다. 물론 서방의 힘이 워낙 강하다보니 대놓고 적대하지 않는다.[17] 이쯤 읽었으면 알겠지만 서방에서 현 벨라루스를 대하는 입장은 그냥 윗동네의 유럽 버전 취급이다. 물론 북한처럼 자국민을 수용소에 넣지는 않는다.
러시아와도 2007년 가스 때문에 분쟁을 겪었고 2010년 대선에서 루카셴코가 반러시아 정서를 부추겨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블로그에서 루카셴코를 까기도 하는 등 러시아와도 티격태격하고 실제로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천연가스 동결조치를 취해서 루카셴코를 궁지에 몰리게 만들기도 했지만[18] 우여곡절 끝에 관계가 회복되었고, 2012년 러시아가 서방의 벨라루스 경제제재를 반대하기도 했다.[19] 그래도 유럽 등 서방 외교관들을 국가 전복 혐의로 기소하는 등 친러시아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왔다고 한다.
2014년에는 상황을 봐서 우크라이나벨라루스군 파병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출처
2019년 3월 26일에 벨라루스 북부의 한 농장에서 소를 형편없는 여건에서 키운다는 이유로 마힐료우 지역 주지사를 포함한 3명의 관리를 해임했다.#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 19에 대해서 매우 한심하게 대응했는데 코로나 19가 한창 퍼졌을때 코로나를 정신병이라고 지칭한다든가, 코로나에는 보드카를 마시고 사우나운동을 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든지, 다른 국가들의 축구리그가 중단되었을때도 벨라루스만은 유독 축구리그 개막을 강행한다든가하는 식이었다. 그래서 코로나 확진자수가 인구수 대비로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하고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많이 퍼졌다. 그나마 소련시절부터 잘 갖춰온 의료체계로 대응은 어떻게 잘돼서 피해는 영국, 프랑스, 러시아 수준으로 크진 않았지만 어쨌든 이러한 한심한 대응으로 인해 내부적으로 지지율이 큰폭으로 하락하고 이례적으로 야권후보에게 수십만여명이 서명을 하는 일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물론 등록을 무효화하는 일로 무마하고는 있는 중이지만 아무튼 대선에서 무효표가 얼마나 나올지가 큰 관심거리가 되고있다.
코로나 19에 무증상으로 감염됐다가 완치되었다.# 이에 자신을 향해 고의적으로 걸리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당선은 유력한데 이는 야권 대항마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대통령직은 여성이 맡기에는 너무 힘든 일"이라고 폄하한 바 있다. #
결국 80.2%에 달하는 지지율로 압도적으로 당선 되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축전을 보냈다. # 푸틴 외 친러성향의 이고르 도돈 몰도바 대통령도 축하를 보냈다.#
반면 독일을 비롯한 EU 국가들은 부정 선거에 대해 반발하고 있으며, 9월 29일 영국과 캐나다는 부정 선거에 대한 규탄 명목으로 루카셴카 및 측근 8명에게 입국 제한조치와 자산 동결 조치를 했다. #
취임식이 비밀리에 진행됐다. #
2020년부터 독재와 부정 선거, 인권 탄압에 반발하는 벨라루스 국민들의 반정부 시위가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어 외신 보도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반정부 인사들에 대한 탄압 역시 심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20년 벨라루스 민주화 운동 참조.

4. 세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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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차베스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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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에 나온 루카셴코와 막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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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막내아들 미칼라이 루카셴카(2004년 8월 31일 ~ )
빅타르(Віктар), 즈미트리(Дзмітрый), 미칼라이(Мікалай) 세 아들이 있다. 그 중 삼남 미칼라이는 2004년 나이 50에 낳은 늦둥이이다. 이 막내아들에게 대통령 자리를 물려주려 한다는 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해외 순방에 막내아들을 동행하고 있는데 중국의 70주년 전승절에 이어 유엔총회장에까지 아들을 데리고 나타나 세습 의심이 더욱 짙어지는 상황이다. 루카센카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아이가 하도 나를 좋아해서 그런 거다 또는 나도 그 아이 없이는 잠을 잘 수가 없다라며 주장하지만 워낙에 말바꾸기가 일상이 된 인간인지라. 위의 사진 3장을 보자면 괴리감이 상당한데 그 중 위의 2장에 나온 미칼라이는 아주 어렸을 때 찍은 사진인지라 작고 귀엽지만 현재 미칼라이의 키는 '''190cm'''로 엄청난 장신이다.
다만 세습설은 일종의 가십거리이며 나이차이를 생각해볼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20] 실현된다면 김정은보다도 어린 나이에 세습독재자가 될 전망. 현재의 상황을 생각하면 그냥 찌라시일 뿐이다. 이는 벨라루스가 북한마냥 국민 여론 눈치 안 보고 멋대로 할 수 있는 폐쇄국가도 아니고, 실제로 세습을 시도한다면 2020년 벨라루스 민주화 운동 등 타 독재 국가들과는 다른 독재 체제 및 장기 집권 이후 공이 없다시피해서 자연히 떨어진 위상의 한계로 인한 항의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 및 NATO가 반발할 것이기에 가능성이 0에 수렴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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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히 찍힌 위의 짤로 인해 러시아의 네티즌들 사이에서 필수요소로 각광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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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하키를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1주일에 2번은 하키를 한다고. 때문에 위의 짤도 생겼다.
  • 영국을 헌법도 없는 원시 국가라고 까기도 했다.[21] 20년 가까이 해먹은 자신에 비해 영국의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이 정치경험이 없다고 까는 말도 함께 했다.
  • 자신을 제외하곤 프레지던트(President)란 직함을 금지시켜서 기업 회장들은 체어맨(Chairman)으로 명칭을 바꿔야 했다. 이런 조치는 러시아에서도 시행 중인데, 러시아에는 22개(분쟁 지역인 크림 공화국 포함)의 공화국의 정부수반도 '대통령'(Президент)이었지만 이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같은 지위에 있는것으로 혼동될 수 있다는 이유로 2010년대 이후 '대통령'은 오직 러시아 연방 대통령을 지칭할 때만 사용하도록 규정하면서 타타르스탄 공화국을 제외한 모든 공화국들이 정부수반의 명칭을 '수반'(Глава)으로 바꾸었다. 타타르스탄은 러시아 연방 정부와 맺은 별도의 쌍무조약에 의해 계속해서 특수 지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칭호를 여전히 사용 중이나 2017년 이마저도 러시아 정부가 연장을 거부하여 2020년부터는 얄짤 없이 수반으로 바꿔야 한다.
  • 벨라루스 정보기관의 이름도 소련 시절의 KGB를 본따 벨라루스 KGB라고 바꿨다.
  • 한때 친러정책을 이용해서 벨라루스랑 러시아를 하나의 나라로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통일 러시아의 통치자가 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다만 러시아-벨라루스 연합이 결성된 것은 상황이 불안정한 러시아에서 지지율을 높이기 급급했던 당시 러시아 대통령 보리스 옐친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였기 때문에 러시아가 안정되자 푸틴은 결정을 무기한 보류하는 중이다. 소련 해체 당시에는 루카셴카가 안정적으로 벨라루스를 이끌어 벨라루스가 러시아보다 훨씬 안정적이었지만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차이가 크게 벌어진 2010년대로 접어든 시점에서는 루카셴카가 러시아-벨라루스 연합의 실질적 통치자가 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무엇보다 러시아와 밸라루스의 국력 차는 비교가 안 되고, 블라디미르 푸틴 본인도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기에 러시아-벨라루스 연함이 통일되어도 실권을 가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2021년에도 여전히 연합 의장직은 여전히 루카셴카가 유지하고 있기에 통합이 성사된다면 명목상 국가원수로써 어느 정도의 영향력은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이 사람을 맹렬히 비판하는 반체제 작가였다. 때문에 알렉시예비치는 한동안 프랑스로 망명해 생활했으며, 문학상 수상 당시에도 루카셴카가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면서도 불편한 티를 냈던 걸로 유명하다. 스베틀라나는 벨라루스로 돌아온 이후로도 2020년 벨라루스 시위를 지지하는 등 비판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갈등을 빚으면서 이례적으로 러시아를 비난했다. 최근에도 대선용 멘트인지 죽은 옐친 대통령이 그랬다는 식으로 푸틴을 디스하면서도 서로 형제 같은 관계라며 푸틴을 자신의 큰 형[22]으로 높게 부르며 절친이라며 그를 침이 마를 정도로 칭송했다. #
  • 킬러의 보디가드에 루카셴카를 모티브로 한 블라디슬라프 두코비치가 등장한다. 역시나 벨라루스의 대통령이며 자신의 정적을 암살하고 민간인에 대한 대량 학살 명령까지 내린 학살자로 등장한다.
  • 9월 22일에 벨라루스를 방문한 올렉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자국의 건설업 경쟁력을 밝히다가 일본인이나 한국인들마저 우리들을 앞서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 당연하지만 아직까지 벨라루스의 건설업은 세계 영향력이 미미한 상태.
  • 의외로 키가 188cm나 되는 거구이며 보리스 옐친블라디미르 푸틴 정도의 차이는 아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과 덩치 차이가 눈에 보일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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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카자흐스탄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 루카셴카 /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6. 발언


"나는 내가 누군가에게 권력을 이양해야 한다는 식의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측근이나 친지, 친척, 자녀에게 권력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레즈비언들은 봐줄 수 있다. 하지만 남색자들은 내가 살아 있는 한 절대로 안 된다. 이유는 무엇인가? 레즈비언 여자들은 우리 남자들이 쓸모없어서 그렇게 됐기 때문이다."

"게이인 것보다 독재자가 되는 게 훨씬 낫다!"

"우리는 스스로 발전시키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

원래 몹시 건전한 내용의 연설이었지만 벨라루스 내에서 벨라루스어러시아어의 차이점을 이용해서 짖궂은 네티즌들이 '''"모든 국민은 옷을 벗고 일해야 한다"'''는, '''"즉 매춘을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비틀기도 했다.

"반정부 시위대들은 모두 실업자이거나 전과자들이다.''


[1] 벨라루스어 표기이며, 실제 발음은 [alʲaˈksand(a)r rɨˈɣɔravʲitʂ lukaˈʂɛnka\]이다. 라친카(Łacinka) 표기는 Alaksandr Ryhoravič Łukašenka이다.[2] 러시아어 표기이며, 실제 발음은 [ɐlʲɪˈksandr ɡrʲɪˈɡorʲjɪvʲɪtɕ ɫʊkɐˈʂɛnkə\](알릭산드르 그리고리이비치 루카셴커)에 가깝다. 과학적 전자(Scientific transliteration)를 따른 표기는 Aleksándr Grigórʹjevič Lukašénko이다.[3] 소련 공산당의 청년조직.[4] 그 이전까지 벨라루스 의회 의장이 대통령직을 대행하는 식이었다.[5] 이때 맞붙은 인물이 벨라루스 초대 총리와 초대 의장이었는데 선거에서 죄다 관광시켰다.[6] 특히 에너지 수급문제에 있어서 러시아가 압도적으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서 2010년대 전반기에 벨라루스 경제를 위기로 몰고가기까지 했다.[7] 길거리에서 경찰에게 욕을 해도 잡혀간다.[8] 물론 어디까지나 당시 벨라루스 기준. 중남부 유럽쪽으로만 가도 이 정도면 ㅡ공산주의자 성향까지는 아니더라도 급진좌파성향으로 보일수 있는 수준이다.[9] 이후 아이스크림 먹기, 풍선 날리기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위 중이라고 한다.[10] 벨라루스의 선거에는 모든 후보에 반대(Против всех кандидатов)라는 선택지가 있다. 옆나라 러시아도 예전 선거엔 이런 선택지가 있었으나 지금은 폐지되었다. 예전 소련 때 고르바초프가 민주화를 주도할 때 만들어진 것이다. 이 제도는 "뽑을 사람이 없다(None of the Above)"라는 이름으로 2013년부터 인도 총선에도 도입되었다.[11] 그 숫자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아 보이지만 루카셴카 집권이후에 국영기업 민영화 작업을 보류하고 자체개혁으로 선회했기 때문에 전체 유권자가운데서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의외로 높다. 전체 노동자 가운데서 50%대를 차지할 정도.[12] 이건 실업문제와 연관이 깊은데 체제전환 과정에서 혹독한 구조조정 과정을 거친 타 동유럽 국가와 다르게(그래서 현재도 벨라루스 경제에서 국영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3/4에 달한다.) 일단 루카센카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 구조조정을 중단하거나 실행하더라도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거나 안정화시키는 방식으로 경제를 운용하다보니 실업률이 0%대로 타 국가와 비교하면 대단히 낮다.(물론 통계상의 허점 때문에 실질실업률은 통계상의 실업률보다 몇 배 이상 높다고 평가받는다. 그래도 비교적 타 동유럽 국가에 비하면 비교적 낮은 건 사실)[13] 웃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여기는 소련에서 떨어져 나온 날이 아닌 소련군이 나치 독일을 몰아낸 날을 독립기념일로 제정하였을 만큼 소련 계승의식이 강하다.[14] 물론 마냥 루카셴카를 믿는 건 아니고 인플레 문제 때문에 재산축적을 외화로 한다거나 하지만 어쨌거나 실업자가 되거나 보조금과 연금을 더 이상 못받거나 깎일까봐 두려워하는 유권자들이 많다보니(그러니까 민영화 작업에 따른 구조조정을 겪는걸 두려워해서) 높은 인플레율에도 지지세가 의외로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약간 비꼬아서 말하면 '''그냥 소련 체제의 좋은 점과 나쁜 점 둘 다 그대로 남아 있어서 그렇다.''' 사실상 벨로루시 SSR에서 경제가 좀 나아진 거 빼고 크게 바뀐 것이 없다 봐도 무방하다.[15] 물론 젊은 층들이나 기업인들, 대도시에 거주하는 민영기업 종사자들은 루카셴카에 대한 지지율이 낮은 편이다. 사실 루카셴카가 욕먹는 데에는 언론과 야당, 인권 탄압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골이라면 몰라도 분명히 압승할 리가 없는 대도시 지역에서도 루카셴카와 여당이 예외없이 압승을 거두도록 뒷작업을 한다는 점이다.[16] 다만 벨라루스 내부가 아닌 외부로 나가면 턱없이 부족한 월급 60만원대가 일반적이라서 청년층과 고급인력의 해외유출까지 어떻게 할 수는 없는 모양이다. 그래도 나라가 먹고살기 힘든 수준은 아니다 보니 외국 정착에 자신없는 대다수는 돈벌어서 고국으로 돌아온다.[17] 미국과 서방이 마음만 먹으면 벨라루스와 루카센코 아작내는거 일도 아니다. 그저 '''러시아와 맞다이''' 뜨기 싫어서 걍 내버려두는 거다. 물론 쫓아낸 다음에 대안이 있느냐고 물으면 또 대안도 없긴 하다. 러시아인들이 옐친을 쫓아내려고 벼르고 있던 1996년 선거에 개입했다가 당장은 이겼지만 그 뒤 진짜 반서방 인사가 집권하는 걸 봤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18] 농담 아니고 이때 벨라루스의 외환보유고가 바닥을 드러내기 직전까지 가있던 참이라 사태가 장기화 되었으면 디폴트 상태에 갈수있을 지경이었다.[19] 물론 그래봤자 서방의 경제제재는 못막는다. 당장에 서방이 자국에 하는 경제제재도 못막는 판국에 벨라루스를 쉴드 쳐줄 리가 없다.[20] 게다가 벨라루스 헌법상 대통령이 되려면 35세 이상이여야 하므로 루카셴코가 그때까지 살아서 집권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물론 헌법을 바꿔버리면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참고로 시리아의 경우 하페즈 알 아사드가 생전에 차남인 바샤르 알 아사드의 세습을 위해 대통령 나이제한을 빼버린 헌법을 생전에 통과시켰지만 벨라루스의 경우에는 독재 체제 자체가 달라 어려운 부분이 있다.[21] 영국은 헌법이 성문(成文)되지 않은 불문법(不文法) 국가다. 헌법은 마그나카르타, 권리청원, 권리장전 등으로 대신한다. 타국가가 영국의 민주주의를 받아들이며 영국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토대가 되는 문서+권리+제도를 자국의 문화와 정세에 맞게 수정 및 개량한것을 한자리에 정리해 놓고자 만들기 시작한게 헌법이다. 영국은 애초에 자신들이 만들어 내었고 잘 써먹고 있었으니 정리할 과정같은건 딱히 필요가 없었다. 근대 민주주의 역사의 시초인 국가라 가능한 일.[22] 푸틴이 2살 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