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코두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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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코두더지'''
star nosed mole
학명 : ''Condylura cristata''
''Condylura'' G. Illiger, 181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땃쥐목(Eulipotyphla)

두더지과(Talpidae)
아과
신세계두더지과(Scalopinae)

별코두더지족(Condylurini)

별코두더지속(Condyl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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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의 일종으로 북미대륙 북동부에 분포하는 별코두더지속의 유일종이다. 몸길이 15~20cm로 골든햄스터정도 덩치이며, 꼬리에 지방을 저장해서 봄철 번식기에 대비한다. 주로 물빠짐이 좋지 않은 축축한 땅을 선호하고, 지하 못지않게 물 속에서도 능숙하게 헤엄치며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한다. 특히 물 속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대상에 코를 대고 숨을 약간만 내쉬어서 공기방울을 만든 다음 다시 콧속으로 빨아들이는 것을 반복해서 탐지한다고 한다.[1]
별코라는 이름처럼 콧구멍을 주변으로 11쌍의 육질돌기가 빙 둘러져 있으며, 여기에는 1평방cm당 약 2만5천개의 아이머기관(Eimer's organs)이 빽빽하게 배열되어 있는데, 이는 동물계에서 가장 민감한 촉각기관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2] 눈은 퇴화되어 장님에 가깝지만, 대신 별코를 이용하여 영장류의 도약 안구운동(saccade)과 흡사한 움직임으로 주변을 탐지한다. 사실상 '코로 본다'고 할 수 있는 동물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먹이를 가장 빨리 잡아먹는 동물''' 타이틀의 보유자로, 포착한 것이 사냥감인지를 판단하고(뇌에서 '''8ms'''), 그 먹잇감에게 정확하게 달려들어 잡아 먹는 데까지 '''평균 227, 최소 120ms'''[3]밖에 걸리지 않는다.

[1] 데스만도 이같은 행동이 가능하다.[2] 별코는 근육이나 뼈가 없기 때문에 두개골에 연결된 인대로 움직인다고 한다.[3] 1ms(밀리세컨드)는 '''1000분의 1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