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완
伏完
(? ~ 209)
후한 말의 외척. 복황후의 아버지.
후한 초기의 사도인 복담의 8대손으로 대대로 내려온 불기후의 작위를 세습했으며, 환제의 딸인 양안장공주에게 장가를 들어 시중이 되었으며, 생각이 깊고 도량이 넓었다.
195년에 딸인 복수가 황후가 되면서 집금오가 되었으며, 196년에 보국장군에 임명되면서 열후에 봉해졌다. 조정이 조조의 손에 놓이자 외척인 것을 스스로 혐오해 인수를 바치고 중산대부가 되었다가 둔기교위로 옮겼으며, 200년에 조조가 동귀인을 죽인 일로 복황후가 두려움을 품자 복완은 편지를 주고 받게 되어 복황후가 조조가 잔인하게 핍박하는 것을 알리면서 몰래 그를 도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복완은 감히 시도하지 못해 그 편지를 순욱과 처남 번진에게 보여줬고 복완은 209년에 사망했다.[1]
삼국지연의에서는 20회에서 헌제에게 의대조를 만들 계책을 진언할 때 처음 등장한다. 그 후 66회에선 복황후가 보낸 편지를 주고 받아 조조를 죽이려는 계획을 꾸미다가 도중에 조조에게 발각되어 부녀가 모두 죽음을 당했다. 정사와의 차이점은 정사에서는 복완은 209년에 병사해서 복황후가 죽을 때는 이미 죽은 상태였지만 연의에서는 복완이 복황후가 죽을 때까지 생존한 채로 등장해서 복황후와 같이 죽는다.
이문열은 복 황후와 복완을 비롯한 외척들이 환관과 더불어 후한을 갉아먹은 만악의 근원이라며 조조에게 살해당했다고 그들이 선인이 되는 건 아니라는 고인드립을 하고서는 조조 자신이 외척이 된 것은 지적을 하지 않는 조조빠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image]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는 동승의 혈판장 사건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데 바로 복완이 헌제에게 일을 벌릴 사람으로 동승을 추천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복완 자체도 일을 벌리다 죽는 것은 같다.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에서 삼국지 6, 삼국지 7, 삼국지 8에 등장한다. 물론 능력치는 기대하지 말자. 삼국지 6 한글 정발에서는 이름이 오역되어 부완으로 나온다. 다만 동승보다 매력이 높다.
(? ~ 209)
1. 개요
후한 말의 외척. 복황후의 아버지.
2. 정사
후한 초기의 사도인 복담의 8대손으로 대대로 내려온 불기후의 작위를 세습했으며, 환제의 딸인 양안장공주에게 장가를 들어 시중이 되었으며, 생각이 깊고 도량이 넓었다.
195년에 딸인 복수가 황후가 되면서 집금오가 되었으며, 196년에 보국장군에 임명되면서 열후에 봉해졌다. 조정이 조조의 손에 놓이자 외척인 것을 스스로 혐오해 인수를 바치고 중산대부가 되었다가 둔기교위로 옮겼으며, 200년에 조조가 동귀인을 죽인 일로 복황후가 두려움을 품자 복완은 편지를 주고 받게 되어 복황후가 조조가 잔인하게 핍박하는 것을 알리면서 몰래 그를 도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복완은 감히 시도하지 못해 그 편지를 순욱과 처남 번진에게 보여줬고 복완은 209년에 사망했다.[1]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20회에서 헌제에게 의대조를 만들 계책을 진언할 때 처음 등장한다. 그 후 66회에선 복황후가 보낸 편지를 주고 받아 조조를 죽이려는 계획을 꾸미다가 도중에 조조에게 발각되어 부녀가 모두 죽음을 당했다. 정사와의 차이점은 정사에서는 복완은 209년에 병사해서 복황후가 죽을 때는 이미 죽은 상태였지만 연의에서는 복완이 복황후가 죽을 때까지 생존한 채로 등장해서 복황후와 같이 죽는다.
이문열은 복 황후와 복완을 비롯한 외척들이 환관과 더불어 후한을 갉아먹은 만악의 근원이라며 조조에게 살해당했다고 그들이 선인이 되는 건 아니라는 고인드립을 하고서는 조조 자신이 외척이 된 것은 지적을 하지 않는 조조빠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4. 가족 관계
5. 미디어 믹스
[image]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는 동승의 혈판장 사건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데 바로 복완이 헌제에게 일을 벌릴 사람으로 동승을 추천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복완 자체도 일을 벌리다 죽는 것은 같다.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에서 삼국지 6, 삼국지 7, 삼국지 8에 등장한다. 물론 능력치는 기대하지 말자. 삼국지 6 한글 정발에서는 이름이 오역되어 부완으로 나온다. 다만 동승보다 매력이 높다.
[1] 헌제춘추에 따르면, 순욱이 복황후의 편지를 쓴 것을 조조가 먼저 알아챌 것을 염려하여 조조와 만나서 복황후의 편지를 밀고하며 조조의 딸을 황비로 들일 것을 권하는데, 조조는 번진의 밀고로 '''이미 알고 있던 상황'''이라 순욱을 200년 때 일을 미리 말하지 않았냐며 책망했다고 한다. 순욱이 관도 때문에 조조가 정신없을 상황이라 얘기 안 했다고 둘러대는 건 더 가관이다. 기록 자체가 어딘가 엉성하고 앞뒤가 다소 맞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배송지는 이 기록이 말도 안 된다며 헌제춘추의 저자를 폭풍디스한다. 조조가 저것을 알았다면 취했을 행동은 이것밖에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