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리리
本里里 / Bolli-ri
1. 개요
본동과 유사하게 '이 동네'라는 뜻에서 붙은 지명.
특이하게도 里가 두 번 쓰였는데 '사동리'(社洞里)처럼 '-洞里'가 붙은 지명들과 유사하게 앞의 里는 그냥 "~마을"을 한역한 것이고 뒤의 里는 행정구역 리를 표기한 것 같다.[1] 그렇다곤 해도 '-동리'로 된 지명들이 시 승격으로 '-동'이 되었을 때에는 대체로 '-동동'이 아니라 '-동'이 되는 것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특이한 현상이기는 하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본리리'라는 지명은 오로지 경상북도~대구광역시에서만 5곳 나타나며 대구광역시에만 세 곳이 몰려있다. 대구에서는 특히나 남부 달성군 일대에 몰려있다.
본리리의 수가 매우 적어보이기는 하나 사실 '본리'도 전국에 3군데밖에 없다.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 당진시 순성면 본리, 예천군 호명면 본리.
'본'자까지 썼지만 옥포읍 본리리, 화원읍 본리리를 제외하면 그렇게까지 번화하지는 않다.
대구에는 달서구에 본리동도 존재한다. 특이하게도 본동과 함께 있다. 둘 다 성서지구가 성서면이던 시절(~1981) 본리리였다.
2. 목록
2.1. 경북
2.1.1. 고령군 덕곡면 본리리
2.1.2. 성주군 용암면 본리리
2.2. 대구 달성군
2.2.1. 논공읍 본리리
남리, 북리와 함께 달성 제1차일반산업단지를 이룬다. 남리, 북리와는 달리 주거지역은 없고 공장만 있다.
2.2.2. 옥포읍 본리리
주거지를 포함하고 있기는 하나 읍 중심지는 본리리보다 약간 더 서쪽인 천내리이다.
옥포읍 - 달서구를 잇는 본리터널은 여기 본리리의 이름을 딴 것이다.
2.2.3. 화원읍 본리리
화원읍 행정복지센터가 소재해있다. 본 문서의 본리리 중에서 제일 번화한 곳이라고 볼 수 있다.
[1] 1980년대 이전에 읍면 지역에서도 '동'을 쓰던 때에는 '본리동'도 그다지 어색하지 않으니 그렇게 쓰다가 '리'로 명칭을 바꾸면서 '본리리'가 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