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 & 쿨세드라

 


1. 개요
2. 볼라(Bolla)
3. 쿨세드라(Kulshedra)

'''Bolla & Kulshedra'''

1. 개요


알바니아 신화에 등장하는 드래곤. 특이하게도 어린시절과 성체가 구분되어있는 환상종이다.

2. 볼라(Bolla)


쿨세드라의 초기단계인 볼라는 물과 혼돈의 이라고 한다.
볼라의 눈은 항상 감겨있어서 그 무엇도 볼수 없으나, 오직 성 조지의 날에만 이 눈이 떠진다고 한다. 눈을 뜬 볼라는 자신의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집어삼킨다.
볼라가 오로지 성 조지의 날에만 눈을 뜰수 있는 이유는, 성 조지가 볼라에게 자신의 축일을 제외하고 영원히 눈을 뜰수 없으리라는 저주를 내렸다는 전설 때문이라고 한다.
만약 볼라가 인간에게 걸리지 않고 여러 해를 산다면 쿨세드라로 변모한다고 한다.

3. 쿨세드라(Kulshedra)


알바니아 신화에 등장하는 물, 폭풍, 불, 혼돈의 악마이자 드래곤. 쿨세드라는 보통 거대한 암컷 뱀[1]으로 묘사되지만, 일부 지역에서 쿨세드라는 암컷 뱀장어, 거북, 도마뱀, 도롱뇽의 모습으로 여겨진다.
쿨세드라는 불을 내뿜어 인간을 태워죽이며, 가뭄, 지진, 홍수, 폭풍, 기타 자연재해를 일으켜 인간에게 해를 끼친다고 한다.
알바니아 신화에서 쿨세드라는 날개달린 영웅이자 인간의 수호자인 드랑게와 싸우고 패배하며, 극심한 뇌우는 드랑게와 쿨세드라가 싸운 결과라고 믿어진다. 다만 북부 알바니아에서 쿨세드라는 해와 달을 소유하고 있으며, 남부에서는 세계를 감싸고 있는 거대한 뱀이라고 묘사된다.
만약 함부로 쿨세드라의 꼬리를 만지면 쿨세드라는 세계를 파괴하며, 쿨세드라가 일으키는 자연재해를 막으려면 인신공양을 해야한다고 한다.
거기다 쿨세드라는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할수도 있으며, 이럴 경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인간으로 변한 쿨세드라가 사는 마을은 크게 번창한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 번영은 쿨세드라가 자신의 숨결로 다른 마을로부터 먹을 것을 빨아들이면서 생겨나는 것으로, 쿨세드라의 숨결에 당한 마을은 번창하지 못하고 쇠락한다고 한다.
쿨세드라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으로 쿨세드라가 복을 가져다주며, 해로운 것을 막아주게 할수도 있다고 한다.
[1] 간혹 날개가 달려있는 모습도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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