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람 폰 지페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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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ram von Sievers
장갑악귀 무라마사의 등장인물. 본명이 버젓이 따로 있건만, 아무도 그렇게 불러주지 않고 윌프 교수로 통일한다(…). 캐릭터 모티브는 나치스 특무기관 아넨에르베를 장악했던 볼프람 지페르스로 추정.
복수편에서 처음 등장한 인물이며, 괴상한 소리를 마구 일삼는 변태[1]긴 하지만 상당히 유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듯한 민속학 박사로, GHQ단조뢰탄을 들여놓기도 했다.[2]
아메리카 독립파인 GHQ의 수뇌부들과 동맹을 맺고 차후의 세계에 자신의 조국인 독일의 이득을 약속받았다고 한다. 그들을 꾀는 말솜씨가 얼마나 훌륭한지, 찰즈 윌로 소장은 나중에 자기 부관보다 월프의 말을 더 신뢰할 정도.
일부러 군부에 부탁해, 미나토 카게아키를 죽이지 않게 해달라고 말하며, 복수편에서 그와 대면을 하며 아리송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항상 "팬티를 벗고 있냐"는 질문을 던지는데, 카게아키에게 팬티라는 것은 결국에는 벗게 되는 것인데, 왜 입어야 하는게 상식이냐고 묻는 질문에 카게아키는 도리어 역질문을 하면서 '''남자에게 팬티를 입히는 것이 즐거운가, 여자를 팬티를 벗게 하는 것이 즐거운가?[3] 모두가 팬티를 벗고 있는 세상에서 추한 자에게 팬티를 입히길 원하는 것, 모두가 팬티를 입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자의 팬티를 벗기길 원하는 것, 어느 쪽이 더 좋은 인생인가? 대답은 명백하지요.'''라는 말로 답한다. 이때 명답이라며, 오랜 세월의 수수께끼가 풀렸다며 할렐루야를 외치며 기뻐한다.
사요가 볼프에 대해 핀잔하자 카게아키는 그의 관심사는 팬티가 아니라 팬티를 벗기는 것이라고 볼프의 진정한 의도를 말한다.

사실은 금신을 지상에 불러오려고 하는 조직 녹룡회의 일원. 금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아시카가 챠챠마루#s-2와 함께, 금신의 존재를 추정해낸 그는 녹룡회의 수뇌부로 보인다. 금신의 존재에 집착하고 있어, 그 모습에 광기까지 엿볼 수 있다. [4] 어지간히 자신의 논리를 세상에 증명받고 싶어했던듯.
금신을 불러오기 위한 방법은 전부 그가 생각해낸 것으로, 단조뢰탄과 은성호의 블랙홀이라는 강대한 파괴의 힘을 부딪혀, 은성호를 보타락 지하 115km아래의 금신이 있는 곳으로 보내, 금신을 지상으로 불러오려는 계획이라고 한다.
영웅편에서는 유사 도우신의 죽음으로, 상황이 기괴하게 뒤틀려, 단조뢰탄은 쏴보지도 못하게 되어버렸고, 복수편에서는 그나마 단조뢰탄은 쐈지만, 은성호가 대응하지 못해 계획이 실패했다. 마왕편에서는 확실히 금신을 불러오는데 성공해, 자신의 논리가 맞았음을 기뻐하며, 전신이 수정이 되며 사망했다.
그의 '''팬티'''에 대한 사상은 종교적인 문제로 그는 인간이 신 앞에 순수한 모습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믿었고, 팬티는 수치심의 대상이며, 동시에 지혜의 추구에 원동력이지만 신과의 거리를 멀어지게 한다고 한다. 민속학 교수에 아우터 갓과 연관되다는 점에서 그의 파멸이 예고되었지만 그의 마지막이 공포가 아니라 성취감이 었으니 열린 결말이려나...

[1] 여자만 보면 팬티를 벗지 않냐고 헛소리를 해댄다. 사념편의 영화 제작편에서도 팬티만 찾아대다가 스폰서의 강권에 의한 '''각본 리테이크(팬티 넣는 걸 잊었을 정도로 열중했다)''', 미나토 카게아키의 '''주역 강판(대역은 닛타 유우히와 이나기 타다야스)''', 허무함을 의욕으로 바꿔 열연을 펼치던 '''히카루의 촬영 사고(대역은 미나토 스바루)'''의 3연타로 정신이 붕괴해(위의 CG가 그거) 팬티라는 말로 대화를 하게 되었다. 알아 듣는 것은 죠지 가겟 감독과 미나토 카게아키 뿐.[2] 공식적으론 진주군의 야마토어 교사로 취직 중이다. 카게아키와의 대화에서 카게아키는 흡잡을 때 없는 야마토어를 구사한다며 칭찬한다. [3] 변태인 볼프람답게 전자는 극혐하고, 후자는 인생의 기쁨이라며 좋아한다.[4] 실제로 광인이라는 클라이브 캐논의 말에 그렇다며 대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