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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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광역시청에서 개발한 전용서체. 앞서 만들어진 서울서체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2. 특징
어센더 라인(asender line, 글씨체의 최고 높이를 이은 선)과 베이스 라인(base line, 글씨체의 기준이 되는 선)이 평행한 직선으로 되어 있어 가독성과 변별력이 높다고 한다.
중성과 종성이 연결되어 있는데 심심한 고딕 계열의 글씨체에 개성을 더했지만 자칫 전혀 다른 글자로 읽힐 우려가 있다. 가령 '의'자와 '익'자의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다. 그래서 모든 글자에 대응하기 위한 용도보다는 이 특징을 살릴 수 있는 특정 글자를 정하고 그에 맞게 쓰는 것이 원래 의도에 맞을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수정한 글꼴이 부산바다체. 부산시청에서 업데이트 한 버전이 아니라 개인인 남승우 개발자가 기존 부산체를 보완해서 만들었다.
제목용 서체이다 보니 서체의 굵기가 두꺼워 글자가 작아지면 알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당연히 본문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활용
부산광역시청, 부산시민공원 등 공공시설의 안내표지판 등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