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칸
이란 북서부의 아자르바이자네가르비(آذربیجان غربی [3] 서 아제르바이잔) 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2006년 인구 통계에 따르면 총 49,340명이 거주하고 있다.
부칸은 우르미아 호 남쪽 해발 1300 미터 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주로 쿠르드어의 방언인 소라니어를 사용하는 쿠르드족이 거주하고 있다. 교외 지역에서는 보리, 밀, 담배, 사탕수수 등을 재배한다.
주민들은 1946년 존속했던 마하바드 공화국에 연관되어 있었다. 6년 후 부칸은 이란 전역의 쿠르드족 지구들로 전파된 농민 봉기의 중심지가 되었다. 또한 주민들은 1978년에 있었던 이란 혁명과 그 후 이어진 쿠르드족 자치 운동에도 참가했다. 1980년대 중동을 강타한 이란-이라크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던 적도 있다.
[1] 정확한 발음은 "부컨/bukɒn/"이다.[2] 쿠르드어로는 보칸이라 읽는다. 참고로 쿠르드어의 경우 /u/는 و, /o/는 v를 붙여 ۆ라고 적어서 구별한다.[3] 정확한 발음은 "어자르바이저네 ᄀힹ르비 /ɒzæɾbæjd͡ʒɒne ɣæɾbi/"이나, 페르시아어 한글 표기 규정 상 본문과 같이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