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

 



1. 개요


북극의 이상 고온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북반구 중위도 지역의 이상 저온으로 지구 온난화가 만든 기후 이변 중 하나다.

2. 원인


원래는 북극 상공의 찬 공기는 그 주위의 제트기류가 막아주는데, 북극의 이상 고온으로 인하여 중위도 상공과 기온차이가 줄어들면, 제트기류가 약해지게 되고, 이로 인하여 북극의 찬 공기가 중위도 상공으로 내려오게 된다.
어차피 한대 제트 및 북극진동이라는 것이 극지방의 공기가 중위도까지 내려오는 것이기는 하나 기상청이 북극한파라고 이름 붙일 때에는 극심한 음의 북극진동을 나타낼 때 대개 외몽골지역에서 발원하는 기압골과 달리 만주 쪽에서 한기를 동반하여 직접적으로 남하하는 기압골 후면에 동반되는 추위를 의미한다. 극지방의 찬 공기가 변질될 새 없이 바로 남하하며 풍향도 정북풍에 가깝고 풍속도 세므로 차원이 다른 추위를 몰고온다.
주로 겨울철에 일어나게 되며 2010년대 이후 잦아지고 있다. 그래서 겨울이 추워지고 있은 이유 중 하나이다. 그러나 겨울이 길어지는 것은 아니며 겨울이 춥긴 하나 봄이 되면 바로 크게 올라 여름은 더워서 연교차가 매우 크다. 반면 2020년 7월처럼 여름에 오기도 한다.
한편 북극진동은 북극이 따뜻해져도 작아지지만 중위도가 차가워져도 작아진다. 제트류가 남북의 층후 차이로 생기는 것이기 때문. 북극진동이 작아지면 한기가 남하하는 것도 사실이므로 사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관계기는 하다. 일례로 겨울이 깊어지는 1월이 되면 대개 북극진동은 음의 값을 가지고 한파가 찾아오며 2월이 되면 다시 양의 값을 가진다. 그 북극진동의 주기적 변화 그 자체는 일반적인 계절 사이클이라는 것. 다만 그 매해 그 정도나 지속성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다.

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