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 영토의 날

 

北方領土の日
(ほっぽうりょうどのひ)
1. 개요
2. 역사
3. 행사
4. 관련 문서


1. 개요


일본 정부가 국민들이 쿠릴 열도 분쟁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 일본 전 지역에 걸쳐 제정된 기념일이다. 날짜로는 매년 2월 7일이며, 1855년 2월 7일 에도 막부러시아 제국 사이에 맺은 조약인 러일 화친 조약이 체결된 날을 뜻한다. 하코다테시에는 쿠릴 열도의 반환을 촉구하기 위해 현판이 세워져 있다. 러시아일본에서는 그나마 알려져 있는 편이지만 국내에서는 다케시마의 날에 묻혀 이 날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당연히 러시아 측에서는 이 행사를 달가워하지 않으며, 이 때문에 독도를 걸고 넘어지려고 일본이 만든 다케시마의 날도 인정하지 않는다. 만약 다케시마를 인정할 경우 똑같은 논리로 쿠릴 열도도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

2. 역사


1980년 일본 국회 중의원과 참의원이 북방 영토의 날 지정을 비롯한 '북방 영토 문제의 해결 촉진에 관한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이래 일본의 모든 도도부현 의회와 시정촌 의회, 전국지사회, 전국시의회의장회, 전국시장회, 전국정촌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가 채택되었다. 이를 계기로 총무청에서는 북방 영토의 날 지정을 검토하기로 하고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듣기로 결정했다.
1980년 12월 북방 영토의 날에 대한 간담회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간담회의 답신을 받은 일본 내각은 1981년 1월 6일에 열린 내각 회의에서 매년 2월 7일을 북방 영토의 날로 정하는 안을 채택했다.

3. 행사


매년 2월 7일에는 홋카이도를 비롯한 일본 곳곳에서 우익 단체들의 집회와 강연, 연수회 등이 열린다. 특히 도쿄도에서 열리는 '북방 열도의 반환을 요구하는 기념 대회'에는 매년 총리외무대신 등 유명 정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로 진행된다.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