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 날

 


竹島の日(たけしまのひ) / Takeshima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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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한일 교류 중단
4. 관련 문서


1. 개요


다케시마의 날(竹島の日)은 시마네현 의회가 2005년 3월 16일 가결한 조례상 기념일이다.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본 시마네현으로 편입 고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1]
이에 격분한 마산시(현재 창원시) 의회는 2005년 3월 18일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 긴급 상정하여 가결하기에 이른다.[2]
2018년 현재 일본은 이날을 국경일 지정 또는 정부행사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일본의 독도 침탈구상에는 그닥 도움이 안 되는 짓이다. 현재 독도를 실효지배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임에도 자신들만 인정하는 기념일을 지정함으로써 언젠가는 독도를 빼앗겠다는 야욕을 세계만방에 알리는 꼴인 것이다. 일본 본인은 '우리는 기념일까지 지정할 정도로 다케시마를 우리땅으로 여겼다!'를 어필하며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에 한층 더 유리해질 언론플레이를 해보겠다는 심산일지도 모르겠으나 그 언론플레이에 격렬하게 저항할 나라가 당장 셋이나 있다.[3] 이들이 그 국력으로 몸부림을 치기 시작하면 언플 당하는 쪽은 오히려 일본이 될 수도 있다. 한국과 중국은 이런 움직임에 당연히 반발하고[4], 일본의 재무장을 지지하는 서구세계에서도 '일본은 대중국 포위망의 주축'이라는 진영논리 때문에 일본과 척을 지지 않으려고 적당히 일본 비위를 맞춰주거나 크게 왈가왈부를 안 하는 것일 뿐이지 일본의 영토 분쟁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
2016년 2월 21일에는 일본 극우성향 게임 제작팀 TAKESHIMA가 자칭 교육용 목적으로 다케시마 탈환! 게임을 트위터를 통해 배포하기도 하였다.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지사는 다케시마의 날 관련해 "한국 측은 독도 점거를 기정사실화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 역사


2005년 1월 14일, 시마네현 의원들은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제정하여 2월 23일에 현 의회에 상정해 3월 16일 가결했다. 구체적인 조례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조 : 시마네 현민, 시정촌 및 시마네현이 일체가 돼 다케시마의 영토권 조기 확립을 목표로 하는 운동을 추진, 다케시마 문제에 대한 국민여론을 계발하기 위해 다케시마의 날을 정한다.

2조 : 다케시마의 날은 2월 22일로 한다.

3조 :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의 취지에 어울리는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3. 한일 교류 중단


다케시마의 날에 관련하여 대한민국과 일본 사이의 교류가 중단된 것은 다음과 같다. 이는 교도통신이 2005년 4월 16일에 정리한 것에 따른다.

4. 관련 문서


  • 독도
  • 독도의 날
  • 대마도의 날
  • 북방 영토의 날
  • 센카쿠 열도 개척의 날
  • [7]
  • 다케시마 탈환!

[1] 현의 경우 한국의 광역자치단체 정도의 지위에 대응하기 때문에, 한국으로치면 도의회가 제정한 조례에 대략 상응한다.[2] 해당 문서를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이는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과 다름없는 자충수이다.[3] 대한민국, 중국, 러시아. 다들 일본과 영토분쟁을 겪는 마당에 자국의 점유권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다케시마의 날에 결코 찬동해줄 리 없고 오히려 적극 압박할 공산이 크다. 일본으로서는 멍청하게 스스로 힘겨운 길을 선택한 것이다.[4] 중국은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한 것을 매우 날카롭게 주시하며 러시아도 환영하는 분위기는 당연히 아니다. 다케시마의 날이 일본의 기념일로 완전히 안착되면 '''센카쿠의 날''' 혹은 '''북방 영토의 날''' 같은 날을 추가로 정부행사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독도, 쿠릴과는 달리 센카쿠는 일본이 실효지배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굳히기에 들어가면 중국은 난처해진다.[5] 가장 잘 알려진 교류 중단 사례로, 경북도청에서 현 깃발을 차량으로 밟은 뒤 시마네 현청으로 반송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독도를 관할하는 울릉군이 어디 소속인지를 생각하면 당연하다.[6] 대한민국 내에서 일어난 반일 감정으로 인해 상무지구에서 동림IC까지 개통된 '센다이로'를 '빛고을대로'로 변경시켰으며, '센다이로'는 광주 월드컵 경기장 근처의 도로로 바뀌었으나 도로명주소 실시에 수반해 '월드컵서로'와 '월드컵남로'로 이름이 바뀌어 결국 폐지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센다이시 문서 참조.[7] 도시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