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누아 아몽

 


1. 개요
2. 각주


1. 개요



Benoît Hamon, 1967.6.26 ~
프랑스의 사회주의 정치인으로, 전 사회당 대통령 후보를 지냈다.
브르타뉴 지방의 생르낭에서 태어났으며, 1980년대 사회당에 입당해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유럽 연합(EU) 의회 의원을 지내기도 했고, 중간에 사회당 경선에 도전했으나 세골렌 루아얄마르틴 오브리에 밀려 떨어졌다. 2012년 새로 당선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 의해 경제재무대외무역부 장관으로 지명되어 2년을 재직했다. 이외에도 교육부 장관을 지냈으나 얼마 못 가서 그만 둬야 했다.
2016년 8월 차기 대선에 출마를 선언했고, 경선에서 마뉘엘 발스 전 총리[1]를 누르고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올랑드 정권을 향한 민심은 매우 살벌했고, 기존 사회당 지지층들이 에마뉘엘 마크롱장뤽 멜랑숑으로 이탈[2]하는걸 막지못하면서 득표율 6.36%로 5위라는 처참한 결과를 기록했다. 프랑스 중도좌파를 대변하는 사회당이 결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이후 두 번째였다.[3]
이후로 안그래도 국민들의 버림을 받은 사회당은 더욱 더 빠르게 몰락했고, 아몽은 7월 1일부로 "좌파의 혁신 및 결집"을 명분으로 탈당했다. 후에는 운동세대라는 신당을 창당했다.

2. 각주


[1] 당 내에서 가장 우측에 있었기 때문에 강성좌파인 아몽에 비해 다소 불리했으며, 무엇보다도 스페인에서 온 귀화자라는 핸디캡이 있었다.[2] 공교롭게도 마크롱과 멜랑숑 모두 사회당 출신이다. 프랑스 중도좌파를 대변해온 사회당이 올랑드 정권의 실정으로 몰락하자, 중도에 가까운 지지자들은 마크롱으로, 좌파쪽에 비중을 두는 사람들은 멜랑숑으로 빠져나간 것이다.[3] 다만 당시에는 좌파 후보들의 난립으로 표가 분산된 것이 원인이었고, 오히려 민심은 좌파를 원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