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데이비스
미국 드라마 히어로즈의 등장인물이며 조연으로,[1] 후덕한 생김새의 남성이다. 옷차림으로 미루어 보면 평범한 회사원인 듯 하다.
염동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남들에게는 없는 자신의 초능력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작중 묘사로 볼 때는 사일러의 말을 듣고[2] 연구실에 찾아오는 데에도 큰 용기를 필요로 한 것 같다.
찬드라의 연구실에서 첫 대면한 사일러에게 '''당신 고장났군요'''라는 말을 들었다. 때문에 팬들은 히어로즈의 초능력자들이 뇌가 어딘가 고장나서[3] 초능력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게 되었다.
자신을 고쳐줄 수 있다는 사일러의 말을 믿고 그에게 의지하지만, 사일러가 뒤에서 휘두른 연구실의 수석에 머리가 박살난다. 그래도 바로 죽거나 뇌가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그의 염동력은 고스란히 사일러에게 넘어가게 되고, 결국 그대로 사망.
사일러가 사용하는 염동력의 원래 주인이지만, 그는 손을 안 대고 물건을 움직이는 등의 기초적인 사용법만 보여주었고, 정작 이 능력을 제대로 활용한 것은 그를 끔살시키고 능력을 먹튀한 사일러이다. 이것이 조연의 숙명...이라기보다도, 나오자마자 죽는 그 비중을 보면 처음부터 사일러에게 염동력을 쥐어주기 위해 등장시킨 인물일 공산이 크다.
그가 사일러에게 물려준 염동력은 물건을 움직이거나 타인을 구속할 때도 사용되지만, 그보다는 역시 산 채로 초능력자의 머리뚜껑을 따는 데 가장 많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