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 서스테이너블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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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 Sustainable Building
遠大可建科技


1. 개요


중국의 건설회사. 브로드 그룹 산하이며 2009년 3월 장위에를 중심으로 설립되었다. 중국 내에 6개의 프랜차이즈를 두고 있고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150여 개를 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도 9의 강진에도 끄떡없고, 낮은 건축 비용에, 친환경 건축을 지향한다. 때문에 여기까지만 읽어보면 그저 평범한 건설회사라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2. 모듈러 건축


  • 2010년 15층짜리 호텔을 48시간 만에 완공.
  • 2011년 30층짜리 건물을 15일 만에 완공.
  • 2011년 6층짜리 건물을 5일 만에 완공.
  • 2012년 12층짜리 건물을 62시간 만에 완공.
  • 2013년 25층짜리 건물을 17일 만에 완공.
  • 2014년 17층짜리 건물를 2일 만에 완공.
  • 2015년 57층짜리 마천루급 건물을 19일 만에 완공
마지막 57층짜리 건물은 한국 뉴스에도 나온 적이 있다. 중간에 며칠은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사실상 '''12일'''이었다고.
그리고 이제는 현재 세계 1위인 부르즈 할리파보다도 더 높은 마천루를 '''1년 안에''' 완공하겠다고 한다. 다만 해당 문서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이 프로젝트는 무산되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면, 모듈러 건축을 하기 때문이다.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뼈대들을 만들어 놓고, 그걸 테트리스식으로 조립하는 방법이다. 노동자들은 그냥 저 재료들을 조립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공사기간을 확 줄일 수 있다. 엔지니어링 강국인 미국 등에서 이미 실증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내용이다. 모듈러 건축은 NASA에서 3D 프린팅이랑 같이 엮어서 상금 걸고 글로벌 챌린지를 받고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왜 3D프린팅이랑 엮이냐 하면, 현재의 모듈식 공법은 일단 건축모듈을 공장에서 만든 후 접합하여 올리기 때문에 원가절감 효과가 생각보다 떨어진다. 여기에 3D프린팅이 결합하면 현장에서 기계로 바로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만약 실용화가 된다면 과 같이 인프라가 부족한 극한의 환경에서 전초기지를 지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NASA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모듈러업체 말로는 진도 9의 강진에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노동자들이 공사 중 사망하는 일은 거의 없단다.
하지만 실증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초고층 규모의 건물에는 아직 신중할 필요가 있다. 모듈러 공법의 선두주자인 영국,미국 등도 아직 최고 높이 지은 건물도 32층에 불과하다. 물론 10년안에 100층 규모의 모듈러 건물을 짓겠다는 계획이 있지만, 아직 초고층 건물에 대한 모듈러 공법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 또한 사실이다. 게다가 중국의 모듈러 건축이라 더 우려스러운 점은 있다. '저것도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니냐'는 것. 근데 이건 BSB그룹의 건축물에 감리가 제대로 됐느냐 아니냐의 문제지 공기나 공법으로 따질 문제는 아니다. 게다가 중국은 대량으로 찍어내는 저가 공산품의 퀄리티가 문제지 우주개발, 방위산업, 건설, IT 등 종합기술력으로는 '''거의 미국, 러시아 다음가는 수준이다.'''
참고로 모듈러 건축은 건설선진국 중에서는 유독 한국과 일본과 대만이 좀 늦은 편인데, 일본과 대만은 지진이 워낙 잦은 나라라서 건축법령 등이 매우 까다롭고 개정할 때도 꼼꼼하게 검토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는 삼풍백화점성수대교의 악몽으로 인해서 국내에서 진행되는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상당히 보수적인 문화가 생겼다.[1] 그래도 모듈러 건축은 실용화 단계에 돌입해서 2017년 9월부터 서울 가양동과 천안 두정지구에 70세대를 시범 공급한다.

[1] 이런 일을 겪어도 소방법같은 건설과 관련된 법령이 허술하여 아직까지도 온갖 문제가 터져나오고 있다(...). 다만 비리부분을 제외하고도 19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에 걸쳐 조립식 건축을 진지하게 도입했던적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이때 조립식으로 지은 아파트들이 방음과 단열이 부실하다는 등 말이 많아서 그리 호평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