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륀힐드
- 북유럽 신화의 등장인물은 브륀힐트 문서로.
게임 《전설의 오우거 배틀》과 《택틱스 오우거》 등, 오우거 배틀 사가에 등장하는 검이다. 제노비아 왕국에 전해지는 성검 브륀힐드.
태고적 오우거 배틀의 시대에 절멸의 위기에 놓인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천계에서 내려온 3기사 중 한명인 펜릴이 쓰던 검으로 천계에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카오스 게이트를 여는 기능을 갖고 있다. 오우거 배틀이 끝난 후에도 펜릴은 브륜힐드를 지상의 인간들에게 남겨두고 천계로 돌아가게 되는데 세월이 흘러 제테기네아 해방전쟁(전설의 오우거 배틀)에서도 활약하게 된다.
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천계의 하계를 잇는 『열쇠』가 되는 신성검으로, 카오스 게이트를 열기 위해서는 이 브륀힐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설의 오우거 배틀》에서는 진 엔딩(월드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브륀힐드를 얻는 것이 조건 중의 하나로 되어있다.
하임 전역, 즉 《택틱스 오우거》의 사건에도 브륀힐드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제노비아 왕국에서 이 검이 누군가에게 도둑맞는 바람에 제노비아 왕국의 성기사단장 란슬롯 해밀턴 및 마법사단장 워렌 문 등은 추방을 가장하여 브륀힐드의 흔적을 쫓아 발레리아 제도까지 방문하고, 하임 전역에 크게 관여한다.
SFC 택틱스 오우거에선 장비한 채로 레벨업을 하면 HP,MP,LUK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추가로 +1되는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정작입수는 최종전투 바로 앞... 어디다 써먹으라고! 게다가 SFC판에서는 최종보스가 신성속성내성이 엄청나서 최강스펙의 검이지만 정작 최종보스에게는 대미지가 안들어가는 안습의 성검.
PSP판 운명의 수레바퀴에선 사정이 많이 좋아져서 드디어 이름값을 하게 되었다.스토리상 최종전 바로 전에 입수되는 건 동일하지만, 커튼 콜 이후 컨텐츠가 있기 때문에 쓸 수 있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레어 무기들 입수가 매우 힘들어지면서 값어치가 상승. 빛속성을 보유한 검이라는 것도 장점인데, 아이템 사용으로 빛속성 계열 범위 마법이 가능하기도 하고 육성을 잘한 캐릭터가 사자의 궁전 같은 곳에서 브륀힐드로 후려치면 대부분의 적이 일격에 나가떨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