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라무네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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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기사 라무네&40염의 등장인물. 더빙판 이름은 블랙 라무.
성우는 유우키 히로/홍시호.[1]
초대 라무네스가 흑화한 형태. 당초 디아블로 시리즈의 아이단과 탈 라샤처럼 대사신 아브람을 퇴치하지 못하고 자신의 몸에 봉인했는데 훗날 세뇌시킨 돈 제노사이에 의해 봉인이 깨지며 아브람이 그의 육체를 차지하고 부활한 것이다.
2. 애니판에서의 행적
대사신 + 전설적인 용사의 육체라 그런지 맨몸으로도 카이젤 파이어 등 3대 신령기사를 압도하는 힘을 지녔으나 바바 라무네, 성스러운 3자매에 의해 일시적으로 힘이 억제당한다. 그 뒤 세 신령기사가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아브람의 8날개라 불리는 고유결계를 생성하여 모두를 VS 필드 내부로 흡수해버린다. 이후 라무네와 성스러운 3자매와 홀로 대치하던 중 스스로의 희생을 각오한 라무네와 밀크에 의해 일시적으로 봉인당하고 만다.
뒤의 모습을 보면 용사의 육체를 장악했다고는 해도 아직 거기에 구속되어 있는 만큼 완전한 형태보다는 힘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봉인을 깨고 나와 마침 VS 필드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접전 중이던 바바 라무네도에게 패배의 미래를 보여준 뒤, 그럼에도 라무네도가 의지를 굽히지 않자 유체이탈시켜 시공간의 미아로 만들었다. 그러나 원래는 죽이려 했던 걸 초대 라무네스의 의식이 방해한 탓에 그 정도로 그쳤던 것으로 보인다.[2] 그 뒤로도 초대 라무네스의 의식 때문에 부활 초기만한 평정을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
단디&리프가 패배하고 카카오의 기도로 다시 원래의 선량한 신령계 사람들로 되돌아오고 난 이후에 사마귀 형태의 메카 악령기사 갓브람에 타서 시종일관 카이젤 파이어를 압도했으나 파르페와 카카오가 발현한 성스러운 빛과 초대 라무네스의 방해[3] 로 카이젤 파이어의 공격에 산화되지만 아브람은 그의 육체로부터 해방되어 완전 부활로 2차전에 돌입한다.
3. 코믹스판에서의 행적
애니판의 블랙 라무네스가 아브람의 본체가 초대 라무네스의 육체에 묶여있는 형태였던 반면 코믹스판의 블랙 라무네스는 말 그대로 용사와 대사신의 힘이 합쳐진 최강의 존재지만 무대사, 무표정이다.
게다가 라무네스의 검까지 그를 주인으로 인정해버려 설상가상이 되지만 도키도키 스페이스의 모든 빛을 모아 탄생한 라무네도의 검에 의해 사망. TV 시리즈 이상으로 절대적인 운명을 극복하고 TV 시리즈에서 운명을 극복하기 위해 역설적으로 사용한 또 다른 운명(라무네스의 검)조차 깨부수는 그 모습은 TV 시리즈 이상으로 강렬하다.
[1] 소년틱한 원판에 비해 성장한 듯한 목소리라 차이가 크지만 악역으로서의 카리스마는 그야말로 확실한 더빙을 보여줬다. 지금이야 좀 기름이 꼈다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당시 홍시호 성우의 악역 연기는 압도적이었다.[2] 그 탓에 라무네도를 유체이탈시킨 뒤 유유히 뒤돌아섰던 것과 달리 이후 상당히 씨근덕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디&리프가 라무네도 일행과 결전을 벌이기 직전에 블랙 라무네스 본인이 독백으로 "그 때, 라무네스를 죽이려고 하던 것을 과거로 보내버리고...! 하지만 이젠 절대 그렇게 하게 내버려두지 않겠다! 내 이름은 아브람! 라무네스를 멸하는 자다!"라고 대사를 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초대 라무네스의 의식이 블랙 라무네스를 방해한 것이 맞다.[3] 결정적인 순간에 육체의 제어권 일부를 되찾아 그의 행동을 잠시나마 제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