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frame/팩션/인페스티드

 





1. 개요
2. 설정
4. 주요 개체
5.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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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염체는 단순한 역병, 그 이상의 존재로, 뒤틀린 육신이 불러오는 공포 그 자체, 현실에 강림한 악몽의 괴물 그 자체다. 이 역병은 희생자를 집어삼켜, 오로지 광적인 충동으로써 지배당하는, 형태조차 알아볼 수 없는 흉물로 변이시킨다. 인페스티드는 오로지 하나의 목적만을 위해 존재하는 악몽과도 같은 재앙의 무리로, 여러 함선 및 콜로니를 침략해 그 손아귀가 닿는 길마다 죽음과 파괴만을 남기고 지나간다.

'''Infested'''
인페스티드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들의 말로. 개개인의 이성을 잃었으나 감염체 전체가 일종의 집단지성을 이루고 있으며, 몇몇 보스급 개체는 집단지성과는 별개의 지성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텐노가 하려는 행동을 이해하고 있다는 듯이 그것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인다. 감염체의 원본이 되는 유닛들은 대개 그리니어 병사와 코퍼스 승무원이다. 그 외에는 옛 오로킨 유적 등에서 "Old War"때 살아남은 오래된 개체들을 조우하는 정도.

2. 설정



인페스티드 바이러스에 대해 설명하자면 그 기원은 오로킨 제국이 생물병기를 양산할 목적으로 연구하던 것으로 그 오로킨 마저도 통제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러다 몇번은 통제에 벗어나 몇몇 함선이나 타워를 잃게만든 위험한 존재로 아예 오로킨 제국이 멸망한 뒤에는 태양계 전체에 대역병이 일어났다. 그 후 수세기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현재시점에 그리니어가 마찬가지로 생물병기 양산을 목적으로 실험하다가 태양계 전체에 퍼지게 된 모양. 정확한 감염경로는 묘사되지 않았으나 포자를 통해 퍼져나가는 것으로 보이며 신디시스 내에서는 발을 물려 감염되었다는 묘사가 있다.
옛 대전쟁 당시 기계생명체인 센티언츠들을 상대하기 위해 설계[1]되었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감염대상은 생물체는 물론 '''기계'''마저도 감염시키며 그밖에 함선, 무기등 사실상 감염시키지 못하는 것이 없다고 봐야할 것이다. 설정 상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주제에 RNADNA에 기반한 구조를 갖고 있지 않아서 평범한 바이러스와는 감염 및 전파 속도와 저항성 무시에 있어 궤를 달리한다. 게다가 나노머신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어 유기물과 '''무기물'''을 가리지 않고 감염시켜 이를 자유롭게 변형 또는 융합시키는게 가능하다. 생물체든 비생물체든 걸리면 얄짤없다는 소리, 이것이 작중에서 코퍼스의 로봇 병기나 함선, 또는 기계 내부에 탑재된 AI마저 인페스티드에 감염되는 이유이다. 다른 창작물들과 비교하자면 헤일로 시리즈플러드는 생명활동을 정지한 DNA세포, 프로토타입 시리즈블랙 라이트 바이러스[2] 살아있는 DNA 세포를 변이시키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저그 바이러스는 DNA 전반,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네크로모프 세포는 유기물 전반을 조작시킬 수 있다.
이때 인페스티드에 감염되어 변이되는 과정에 대해 세팔론 조각의 내용을 참고하여 설명하자면, 생물 유기체의 경우 인페스티드 나노분자들이 빠른 속도로 유기조직을 붕괴시키고 감염체를 생존 및 자가방어에 적합한 기능 및 특성을 갗춘 조직으로 변화시킨다고 한다. 아예 분자단위로 변형시킨다는 것. 변형후에도 원본의 외형적 특성이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아래의 차져와 같은 경우만 봐도 본래 그리니어 병사의 머리 부분은 가슴께로 내려가고 한쪽팔은 등쪽으로 올라가 아예 새로운 팔이 하나 자라나서 다리역할을 하는등 본래 외형을 짜집기해서 괴상하게 변질시킨다고 봐야겠다. 생물숙주의 유기체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동질 유기체로 변하는 한편, 기계와 함선 그리고 무기, 그러니까 금속등과 같이 단단한 무기체로 이루어진 물질들은 구조적 단계에서 원 형태의 특성을 그대로 가진 의사유기물질로 변화한다고한다. 무기와 같은 경우를 보자면 오그리스는 본래 로켓을 발사하는 그리니어의 중화기이지만 이것이 인페스티드에 감염되어 나타난 토리드는 독성가스를 뿜어대는 감염조직을 발사하며 콴타는 에너지 큐브를 생성하는 코퍼스의 고정 트리거 레이저 무기였으나 감염된 형태인 뮤탈리스트 콴타는 자동형 트리거 투사체 무기로, 완전히 감염된 파라시스트는 유기체 포탄과 작살을 발사하는 반자동 트리거 무기로 변하고 외형도 원본과 달리 3개의 팔이 달리는 등 본래의 기능이 변화한 무기로 바뀐다.
일단 인페스티드에 완전히 장악당한 감염체들은 본래의 이성이나 기능을 잃고[3],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집단이성을 보유한채 무리를 지어서 함선이나 행성의 일부지역을 습격하여 그 주위로 감염을 퍼뜨린다.[4] 그리고 이를 반영하듯 게임내에서도 한 행성노드에서 감염이 시작되고 이 감염이 빠르게 사그라들지 않으면 곧 주변의 인접한 노드들에 전염되어 그곳도 인페스티드들이 도사리게 된다. 텐노를 적으로 두는 그리니어와 코퍼스도 감염에 맞서는 데에는 역부족이라 다양한 보상을 걸고 텐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이러한 감염을 퍼뜨리게 지시하는 주축이 무엇인지 감염을 퍼뜨리게 하는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치 않지만 현재 태양계에 주둔하고 있는 그리니어든 코퍼스든 뭐든 죄다 싸그리 망하게 할 수있는 위험한 존재들이다. 또한 감염후에도 감염체는 본래의 숙주가 지니던 외형적 특성을 보유하지만 좀더 오래된 인페스티드들은 주변 환경에 적응하여 스스로 변형이 가능한 독자적인 형태를 취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변형을 돕기위해 또다른 희생자들을 흡수한다. 오로킨의 생물병기로 제작된 고대 인페스티드인 레펜티스나 캠비온 퇴적지에 자리잡고 있는 고룡, 파스와 봄이 대표적인 경우로 기존의 감염체들과 비교되지 않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지녔으며 그 강력함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조르다스 골렘과 같은 경우도 함선의 엔진부 전체를 흡수해 레펜티스 못지않은 거대한 크기로 거듭나게 되었다.
전쟁에 이용하려 개발한 생물병기이건만 결국 오로킨 제국도 인페스티드 바이러스의 완전한 통제에는 실패한 모양으로, 커럽티드 에인션트 신디시스에서 밝혀진 바로는 힐러 에인션트의 감염숙주는 유전자 조작 인간인 로리스트라는 오로킨들로 이들의 치유능력이 감염후에도 반영되어 위험한 존재가 되었다는 설정이 드러났다.. 힐러 에인션트가 숙주가 이러한 것을 볼때 원본이 되는 숙주가 일반적인 개체들보다 뛰어나거나 특별한 능력을 가지는 경우에는 감염되어 변이한 이후에도 그 능력과 모체의 조건을 십분 살린 고위급 혹은 준 고위급 개체가 되는 모양, 다른 에인션트들의 숙주들도 생전에는 특별했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현재 태양계의 주 대립세력인 그리니어와 코퍼스는 각각 복제인간 기술과 인간배양 기술로 병력을 충당하기 때문에 인페스티드들에게는 먹잇감 수급(...)이 너무나 쉬운 환경이라는 것, 그래도 다행히 받은 피해를 적응해버리는 센티언츠들처럼 답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생체병기라는 특성상 '''화염'''[5] 및 독성 공격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보이드 에너지에도 마땅한 대책이 없는것으로 추정.
공포의 바이러스라는 설정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인페스티드 침공때 해당 미션의 노드로 진입하면 그리니어 팩션의 경우 무전으로 지원 요청을 하는 그리니어 병사로 추정되는 음성이 들린다. 그러다 마지막에 인페스티드의 괴성이 들리면서 무전이 멈추는데 꽤나 섬뜩하다. [6] 코퍼스의 경우에도 인페스티드와 관련된 병사 개인의 몇몇 대사를 확인 가능.
  • 전염병에 퍼진 전역의 감염자들 (가칭)
  • 회색종 (Grey Strain)
데이모스의 캠비온 퇴적지에 서식하는 개체들

3. 적 일람


문서 참조.

4. 주요 개체



5. 기타


  • 등장하는 분위기가 대부분 조명이 깜박거리고 타일은 데드 스페이스마냥 뒤틀린 곳이기에 처음 마주할 경우 호러 게임을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수 있다. 행성 전체가 인페스티드에 장악당하다시피한 에리스 행성의 타일셋, 그중에서도 하이브 미션의 타일셋이나 데이모스의 캠비온 퇴적지에서는 거대한 짐승의 내장속을 돌아다니는 느낌을 준다. 방어전을 시작할 때에도 다른 팩션은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지는 반면 인페스티드는 추가로 레프트 4 데드의 좀비들의 그것을 연상케하는 괴성이 울려퍼진다.
  • 작중 묘사에 따르면 잡아서 길들일 수도 있는 모양인데, 레드 베일의 신디케이트 방에 들어가보면 고문 장치 뒤로 우리 안에서 괴성을 지르는 성난 '차저'들이 보이며, 레드 베일이 보내는 암살자들도 '차저 엑시무스'이다. 뉴 로카는 한 술 더 떠서 에인션트들을 보낸다. 다만 완벽하게 길들여서 명령에 따르도록 통제 가능하게 하는건지 그냥 잡아다 놔서 가뒀다가 단순히 적에게 풀어 놓는 방식인지는 불명.
  • 인페스티드 바이러스의 묘사와 각종 설정은 Warframe의 정신적 전신이라 할 수 있는 Dark Sector에서 등장하는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Technocyte Virus)를 크게 참고하였다. 해당 작품 설정 상으로 이는 미국의 어느 회사에서 개발한 생화학무기로써, 이것이 어떤 연유로 유출되어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바이러스의 감염자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며 이때 이 고통을 버텨낸 사람은 초능력을 얻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성을 잃고 변형된 괴물이 되고 만다.
이를 두고 초기 Warframe 팬덤에서는 두 작품의 연관성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의 특성이 인페스티드 바이러스와 유사하므로 따라서 인페스티드 바이러스의 기원이 이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이고 즉, 워프레임 '슈트'를 입은 텐노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고통을 이겨낸 존재들로 추정하였다. 이러한 가설은 Warframe이 떡밥만 다분하고 스토리 진행이 그다지 이루어지지 않았던 초창기에 큰 지지를 받고 거의 기정사실급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이후 DE 측에서 공식적으로 "두 작품은 별개의 세계관으로, 단지 Warframe은 Dark Sector의 초기 기획안을 '재활용'한 것이다"라 밝히면서 사장되었다.
  • 본문에서 언급하였듯 Warframe 인페스티드 팩션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맡은, 디지털 익스트림즈고참(Senior) 콘셉트 아티스트인 Dejan Ostojic은 "프로토타입 시리즈" 개발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즉, 인페스티드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Dark Sector의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에서 유래했지만 세부적인 외형은 프로토타입 시리즈의 블랙 라이트 감염자에서 유래한 셈이다. 마침 나이트웨이브의 두 번째 시리즈인 에미서리에서 블랙 라이트 바이러스 감염체와 아주 유사한 형태의 유닛인 '질럿' 계열이 추가되기도 하였다.

[1] 정작 대상인 센티언츠들은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이다.[2] 기타 문단에서 후술하겠지만 Warframe 인페스티드 팩션 디자인을 맡은 작가가 디지털 익스트림즈 입사 전에는 래디컬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 해당 개발사의 작품인 "프로토타입 시리즈"의 제작에서 해당 감염체의 디자인을 맡기도 하였다.[3] 단 일부 개체는 인간에게 언어를 구사할 정도의 높은 지능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포리드와 레펜티스(이쪽은 언어는 구사하지 못하나 의사표현이 가능하다), 그리고 조르다스 골렘과 질로이드 프렐럿.[4] 오퍼레이션:플레이그 스타를 참조하면 단순히 함선에 감염자를 몰래 심는 것 뿐만 아니라 역병 덩어리가 운석처럼 날아와 퍼지는 것 같다.[5] 이는 텐구스 박사가 기록한 실험일지를 통해 아예 배경 설정 상으로도 언급될 정도이다.[6] 이 내용은 착륙정 내 스캐너에서도 가끔 들을 수 있다. 대사 중 몇개를 써본다면 벌써 동료들은 다 감염됐다 라던가 놈들을 막을수가 없다 등등......암울한 내용이다. 아니면 이미 인페스티드 감염이 확산된 행성 혹은 함선을 탐사 도중 맞닥뜨리면서 끊어지는 무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