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드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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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및 스펙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및 스펙


ブラックドランザー

블랙드랜져(그릇된 힘을 실은 악몽의 검은 날개)

제작자는 그리고리 라스푸틴. 그가 과거에 연금술로 만들어낸 작품이다. 무인편 당시 카이가 보르고프 수도원에서 얻는 탑블레이드이다. 외형은 드랜져F와 똑같다. 오히려 드랜져F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블랙드랜져가 있었던 걸 보면 드랜져F가 블랙드랜져를 카피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1]
사실 카이는 어렸을적에 보르고프 수도원에서 지낸 적이 있었는데, 블랙드래져는 이때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이 때 카이는 블랙드랜져의 압도적인 힘에 매료되었고, 블랙드랜져를 손에 넣기 위해 시설의 보호 시스템을 모두 돌파하여 블랙드랜져가 있는 방에 도달 하였지만, 손에 쥘려는 순간 팽이가 빛나면서 기억상실에 의해 수도원에 있었던 기억을 모두 잃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판단되어 계속 봉인되어 있었다.
인조성수인 검은 주작이 깃들어 있으며, 내재된 괴물같은 힘은 탑블레이드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최강급이다.
게다가 이 팽이의 가장 무서운 능력은 '''패배한 상대 팽이에 깃든 성수를 흡수하는 것이다.''' 이 능력은 블랙드랜져뿐 아니라 보그 팀 멤버들이 가진 인조성수 모두가 가지고 있지만, 이 능력을 처음으로 선보인 팽이가 블랙드랜져이다. 선수들과 시청자들에게는 그야말로 경악할 능력이다. 후에 이 팽이가 파괴되면서 내장된 성수들이 보그 팀 팽이에 나눠서 흡수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는 그다지 위화감이 없다.
필살기는 검은 불새공격 (일본판 : 블랙 플레임세이버)

2. 작중 행적


탑블레이드 42화 "최강을 바라는 자"에서 봉인된 모습으로 첫 등장.
그 다음 43화에서 본격적으로 카이가 미국팀과의 대결 마지막 선수로 출전하여, 미국팀 4명에게 한꺼번에 덤벼보라는 말을 하며, 미국팀 전원이 4대1로 대전을 하지만 압도적인 힘으로 전부 리타이어 시키고, 미국팀의 성수를 모두 강탈한다.
그 이후 44화에서 중국팀과의 대결 시작. 가오우를 단 두 번의 격돌로 압승했다. 미국팀에서 흡수한 트라이옥스의 성수 버팔로를 불러내서 힘 대 힘으로 눌러버렸다.
마오는 성수를 강탈 당하고 침울해하는 미국팀의 모습과 가오우의 패배를 보고 가만 두지 않겠다며 이를 갈면서 처음부터 필살기를 시전했으나, 카르크스 특유의 속도를 여유롭게 농락하며 트라이피오의 성수 전갈을 불러 독으로 마비시키는 공격으로 경기시작 47초만에 마오의 카르크스를 박살냈다.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라이는 겉옷을 벗어 던지며 간지나게 경기장으로 나가 처음에는 대등하게 맞붙었다.[2] 카이가 "적이지만 칭찬할만하다." 라고하자 "시끄럽다!!" 라고 일축...한 것까진 좋았는데, 그 다음에 바로 발려서 문제. 트라이이글의 힘으로 날아오른 블랙드랜져를 보고 "날았어!!" 라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라이도 패배. 결국 카이는 중국팀의 성수를 모조리 강탈한 것도 모자라 팽이까지 박살내버린다.[3]
그리고 바이칼호에서 한국 팀원들과의 결전에서 강민, 레이, 교수(!!??) 와 3 대 1로 붙어 앞서 교수를 개발살내버린다.[4] 뒤를 이어 레이가 호랑이 발톱 공격을 펼치고 카이는 카르온을 불러내 대항하나 레이가 밀어붙이며 우세했다. 그러자 카이가 카르온과 동시에 트라이옥스를 불러내서 성수 두 마리의 공격으로 레이 패배. 그리고 마지막 강민과의 격돌은 여러 번의 격돌을 하고 이후 카르즈리와 카르쿠스를 불러내서 밀어붙이고 이후 검은 주작의 힘으로 청룡과 성수 대 성수의 힘 싸움으로 간단하게 눌러버렸다. 이렇게 레이를 개발살내버리고 공격력에서 최강이라는 강민의 드래곤을 상대로도 별로 꿀림없이 발라버렸다.
강민과 레이가 카이에게 패한 후 성수까지 빼앗길 뻔 했으나... 맥스의 엄마인 주디 국장에게서 신형 탑블레이드를 받아오느라 뒤늦게 도착한 맥스가 참전했고, 그의 드래셀F를 상대로 맹공을 펼치는듯 했지만... 신형 탑블레이드 보정으로 인해 막히고[5] 강민이 갖고 있던, 카이의 드랜져를 돌려 맹공을 펼친 끝에 리타이어. 이 때 드랜져가 카이가 지속적으로 함께한 성수였는지 드랜져의 공격에는 멘탈적으로 궁지에 몰리면서 별로 힘을 쓰지 못했다. 이후 모두의 힘을 모은 총공격으로 마침내 패배. 이때 호수의 얼음이 깨지면서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하는 한국팀의 모습을 보고 카이는 한국팀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카이는 보르고프 수도원의 헬기를 타고 러시아팀 본부에 돌아와 블랙드랜져로 일부 기기를 개발살내고 도주한다. 그리고 버려진 블랙드랜져는 러시아팀의 집단 다굴로 박살나고, 그동안 빼앗긴 모든 성수들은 러시아팀이 회수한다. 충격적인 등장과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줬던 것에 비하면 비참한 최후였다.[6]
이후 등장이 없을줄 알았으나, 46화에서 카이의 할아버지가 최신기술로 복제한 검은 주작의 비트를 받고 검은 주작이 재등장하는 듯했지만, 카이는 검은 주작의 비트를 쓰지 않았다.

3. 기타


  • 성수를 빼앗는 기믹 때문에 현실에선 초딩들이 팽이싸움하다가 이기면 상대의 비트의 스티커(...)를 떼다가 자기 팽이에 붙이는 일도 있었다.
  • 비록 후반에 잠깐 반짝하다 떠나간 탑블레이드이지만, 그 옛날 TV에서 이 녀석의 활약을 본 여러 어린이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으며, 그 극악의 포스는 탑블레이드 역대 최강이었다. 탑블레이드 시리즈 팽이 중 유일하게 개별 문서가 존재할 정도니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이다.
  • 완구로도 나왔는데, 처음 발매될때에는 "탑블레이드 다이나믹 배틀 세트"라는 경기장이 포함된 세트에 동봉된 형식이었다. 그리고 극소량으로 한정발매 했던지라 인터넷 중고 시장에서도 부르는 게 값이다. 또한 탑블레이드 완구 특성상 관리를 안 하거나 많이 쓰면 스티커가 떨어져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므로 현재 구할 수 있는 온전한 물품은 정말 드물다.
[1] 하지만 성수는 주작쪽이 원조다. 검은 주작은 주작을 모티브하여 연금술로 만들어낸 인조성수에 가깝다.[2] 본인과 실력이 대등한 마이클조차 한 방에 나가떨어진 데에 비해 라이가 초반이나마 그럭저럭 비빈 점은 파워밸런스에 의문을 가져온다. 굳이 설명하자면 야구에서 모티브를 얻은 탑블레이더인만큼 슈팅 때의 강속구 한 방에 승부를 건 마이클과는 달리 어느정도 뒤를 생각했기 때문이거나, 라이의 힘도 처음에는 레이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에서 기인한 만큼 블랙드랜저와 같은 어둠 계통이라 속성상 어느정도 상쇄가 되었거나인 듯.[3] 그나마 다행히 이를 면한 게 중국팀의 키키와 유럽팀인데, 만일 키키와 유럽팀도 합세해 블랙드랜져에 대항했다면 역시 꼼짝못하고 성수를 강탈당했을 것이다.[4] "이때 교수는 흐어어 나의 슬픔이 담긴 팽이가..."라며 탄식했다.[5] 신형 캐릭터 보정도 있지만 설정상으로도 강한 팽이가 맞다. 성수에 대한 이해도를 제외하면 기술력만큼은 러시아팀과 최소 대등한데다 한국팀과의 일전 이후로 유대의 힘까지 받아들여서 약점을 극복한 미국팀의 기술을 총동원해 만든 팽이이며, 카이가 처음 상대해보는 팽이였기에 정보 역시 부족했고 드레셀 자체가 방어에 특화된 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블랙드랜져의 공격을 버틴 것이 아주 억지는 아니다.[6] 굳이 박살내야할 이유가 있나 한데, 아마 블랙드랜져로 빼앗은 성수를 흡수하기 위함인 듯하다. 러시아팀의 팽이는 빼앗은 성수의 이동이 자유롭지만, 이쪽은 보그가 만든 게 아니라 라스푸틴이 만든 물건이라 기능이 없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