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
1. 朱雀
동양의 사신 중 하나인 새. 주작(도교) 문서로.
1.1. BEMANI 시리즈의 작곡가 DJ YOSHITAKA가 사용하는 명의 중 하나
주로 하드한 음악을 작곡할 때 이 명의를 쓰며, 특유의 웅장한 음색과 '키에에에에엥!!'하는 샘플링이 특징이다. 다만 이 명의를 쓴 곡은 샘플링 등의 음원을 지나치게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나친 재활용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 주작 명의로 작곡한 곡 목록
- SUBLIME TECHNO/CONTRACT/13 DistorteD
- DECEPTIVE GABBA/VANESSA/14 GOLD
- HARD RENAISSANCE/Anisakis-somatic mutation type "Forza"-/15 DJ TROOPERS
- ESOTERIC SPEEDCORE/卑弥呼/16 EMPRESS[1]
1.2. 한국의 록밴드
2012년 11월 27일에 정규앨범 '피어 오르다'를 발매했다.
1.3. 바하무트:배틀 오브 레전드의 신족 하이레어 카드 주작
1.4.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주작(유희왕) 문서 참조.
2. 做作
무고죄가 바로 주작(做作)을 한 대가로 처벌을 받는 범죄인데, 수사기관을 찾아가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을 지목하여 그 사람이 범죄를 저질렀으니 잡아가서 처벌받게 해 달라고 하면, 주작(做作)한 것이 되니, 그것이 바로 무고죄이다. 또한, 법정 증거로 제출되는 것들에 대해서 엄격한 검증을 거치는 것도 본질적으로는 주작(做作)된 증거가 법정에 올라가는 참변을 막기 위해서인 것이 꽤 크다. 비슷한 말로는 '주출(做出)'이 있다. 사실 '주작'과 '조작'이 완전히 같은 뜻은 아니다. '주작'이 들어갈 위치에 '조작' 대신 '날조'를 넣어보면 구분하기 쉽다. 말이 되면 주작이다.명사: 없는 사실을 꾸며 만듦.
한동안 사어였으며, 원래 쓰던 말이라고 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원래 한글로 '주작'이라고 쓰면, 1번 문단의 주작이 가장 널리 알려지고 주로 쓰였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2.1번 항목과 관련된 사건 이후 조작이라는 단어의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서 주작을 대용으로 쓰기 시작하고 일종의 유행어가 되면서 지금은 2번 문단의 주작도 뜻이 통한다.
즉, 그냥 우연히 해당 단어를 발견해 끌어다가 붙였는데... '''비슷한 어감을 지니면서도 필터링을 피할 수 있도록 바꿔 썼는데, 이게 알고 봤더니 공교롭게도 이미 원래 있는데 사어가 된 단어였던 것'''이다. 정말 기막힌 우연의 일치다. 이 단어가 있다는 사실도 이 문단을 보고 처음 안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즉, 원래의 '주작'과 '조작' 회피용 '주작'은 가짜동계어인 셈이다.
'조작'이라는 의미의 '주작'이라는 단어는 거의 쓰이지 않았다. 한자 표기는 '做作'(지을 주, 지을 작)으로 옛날 신문 기사를 검색해 봐도 1950년대 중반까지는 '주작'으로, 1960년대 중반까지는 주로 '주작부언(做作浮言)'의 형태로 쓰이다가 그 뒤로 거의 쓰이지 않을 정도로 사어가 된 옛날 한자어. (1992년 기사에 한 번 등장한 적이 있고, 2014년에 출판된 서적에서 '주작'을 넷상에서 쓰이는 의미와 똑같은 의미로 쓴 바가 있긴 하다. #)
참고로, 중국어의 '做作'은 형용사로 '억지로 꾸며낸 듯 부자연스럽다'란 뜻이라고 한다. '''오히려 중국어의 정의가 더 실체에 맞아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다.''' 참고 이를테면 빅터 니노브란 사람이 116번과 118번 원소를 발견했다고 주작행위를 저질렀는데, 실험실을 조사해 보니 다 거짓말이어서 물리학계에서 영구 퇴출되었다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본어 사전을 검색해도 '做作'이라는 일본어는 없고, 중국어 사전에서 형용사 (ことさらに表情・動作・姿態を作って)わざとらしい,思わせぶりである,見えすいている,不自然である로 설명하고 있다. 그 예문을 봐도 명사가 아닌 형용사로 쓰이는 낱말이다.
이를 응용한 숙어 중 주작부언(做作浮言)이라는 말이 있다. 뜻은 '''터무니없는 말을 만들어냄.'''
의외로 이 주작과 주작부언이 인간의 심리에 영향을 끼쳐 진짜가 되는 경우가 많다.
2.1. 승부조작 관련 은어
'''朱雀 (남쪽 방위(方位)를 맡고 있다는 신을 상징(象徵)하는 짐승) / 做作 ( 없는 사실(事實)을 꾸미어 만듦)'''
- 용례: (조작으로 의심될 만한 행위를 보고) "주작스멜나네."
마재윤 아프리카 방송을 시작하면서 채팅창에 '조작'이란 단어를 금칙어로 정했는데, 마재윤을 까는 사람들이 금칙어를 피하기 위해 '주작'을 대신 사용한 것이 각종 사이트로 퍼지면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주작작 주주작 노래까지 같이 딸려온다.
어원은 '조작'의 모음을 바꿔 2번 항목과 연관시킨 것. 덕분에 어느 애니는 주제가의 맨 앞 가사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하나만으로[2][3] 아프리카TV의 금지어가 되었다. 또 주작이라는 명의를 쓰는 우려먹기를 잘 하는 모 작곡가도 금지어가 되었으며 KAISER PHOENIX라는 곡의 존재 때문에 작곡가인 96도 금지어로 잠시 있었다.
1.1.항목의 做作이 용례가 발굴되면서 주작은 단지 필터링을 피하기 위한 단어일 뿐만이 아니라 원래 있던 말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건 억지주장이고, 신조어와 옛 단어가 우연히 겹친 것에 가깝다.[4]
외국에서도 맥락이 비슷한 322라는 단어가 있다. 도타 2 프로게이머인 Solo 알렉세이 베레진이 승부조작으로 322달러를 벌었던 사건에서 유래한 것이다. 트위치에서는 사기를 뜻하는 Rigged 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어쨌거나 부정적 의미의 "조작"을 대체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조작이 쓰일 만한 곳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패러디로는 '주작주작열매', '주작 사나이', '주작하우스', '주작의 법칙', '주작대란' '주작트리', 등이 있다.
물론 다른 스포츠도 주작의 손길을 피할 수 없다. 메이저 종목들마저 전부 승부조작 사건이 터졌기 때문에 경기가 조금 마음에 안 든다면 또 주작한다고 깐다.
하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서인지 이제는 지상파 케이블 할 것 없이 주작이란 용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엄연히 사전에 있는 표준어이니 못 쓸 것도 없긴 하다.
2.2. 주작충과 주작무새
속된 말로 '없는 사실을 지어내는 사람'을 '''주작충''', '사사건건 주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주작무새'''로 부른다.
상대적으로 주작충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주작무새 역시 이에 못지 않게 '악질적'이어서 마찬가지로 이미지가 나쁘다. 후자의 경우에는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일 조차도 특별히 납득할 만한 근거 없이 주작 드립을 치며 그 대상의 신빙성을 떨어뜨리고, 그 대상을 최초로 언급한 쪽은 사람들을 납득시키기 위해 온갖 증거를 탈탈 털어서 들어 밀어야 하기 때문.
더 나아가 세상 일이 항상 논리적으로 딱딱 맞아 돌아가는 게 아님에도 그 내용 자체 보다는 논리적 오류, 정황적 오류가 있거나 있을 가능성을 찾는 데만 혈안이 되므로, 그걸 보는 제3자들도 피곤해지기는 마찬가지다.
2.3. 주작 유튜버
사실 몰카고 참교육이고 하는 영상들은 대부분이 주작이라고 할 수 있다.
주작 유튜버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작 영상들을 찍으면서 구독자 수를 늘려서 시청자들을 속이는 행위를 하고 있다. '''결국에는 돈에 목마른 백수들이 돈 벌려고 하는 짓'''.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작 행위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궁금한 이야기Y에 두 유튜버가 주작 논란을 일으켜서 출연하기까지 하였다. 예를 들면 참교육이라던가 몰카 콘텐츠를 찍는 유튜버들이 많은 주작 영상들을 찍고 있다.
- 유튜버 김그라는 원래 진지한 컨셉이었지만 최근 영상만 보면 알듯이 주작만 치고 자극적이고 성적인 영상만 찍고 있어서 조회수는 대체로 높지만 불편러들이 매우 많다.
- 불협화음은 자신들이 영웅인척 참교육하는 영상인데 모두 주작이다. 2020년 6월 들어서는 그동안 주작친것으로 업보를 받았는지 유튜브 구독자가 1만 3천명 가량 줄어들었다.
- 엘리베이터 안과 자동차 안에서 찍은 몰카들은 거의 주작이다.
- 개그맨 출신 유튜버들은 거의 대부분 주작 유튜버들이라고 보면 된다.
- 갑수목장 자세한 건 갑수목장 동물 학대 및 사기 논란 참조.
- 강한달
- 급식왕[5]
- 김그라
- 꼬잉[6]
- 뀨러기
- 낄낄상회
- 당황 TV
- 더블비[7]
- 동네놈들
- 레이디액션
- 로이조
- 마재윤
- 마요[8]
- 멍냥소녀 은집사
- 모과형
- 문복희
- 미도카 TV
- 박가린
- 배꼽빌라
- 밴쯔
- 별놈들
- 보물섬
- 불협화음
- 비슷해보이즈[9]
- 빵마
- 뻘컵[10]
- 삐상구
- 서도균
- 성용
- 송대익
- 신태일
- 슈스스TV
- 아임뚜렛
- 야생마
- 양팡
- 엠브로
- 우짱
- 유정호 일부 영상들은 해명을 했으나 집에 찾아온 도를 아십니까 등 주작 의혹을 받고 있는 영상들에 대해 아직까지도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문제가 될 만한 소재의 영상은 없다.
- 윤참
- 이삼커플
- 이환
- 장인석X손동혁
- 정덕후
- 정배우
- 철구
- 카걸
- 파토코치
- 판파니
- 핫소스
- 홍정우
- Olly야 즐겁개 살자
2.4. 디시인사이드에서
개념글 추천을 주작기를 돌려 마구 해 개념글에 올려버리는 행위를 뜻한다. 2017년 초 주작이 막힌 듯 했으나 봄에 다시 뚫려 갤러들은 '김유식 : 주작 막겠다', '김주작 : 유식 막겠다', '김유신 : 계백 막겠다' 등으로 조롱하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을 막더라도 원천적으로 주작을 봉쇄하기 힘든 것이, 대부분의 갤러리에서 개념글 기준이 추천 5~10개인데 이정도는 vpn을 동원한 수작업으로도 금방 채우는 부분이라(...)
2.5. 주작송
Tchu Tchu Tcha 문서 참조.
3. 主作
명사: 어떤 농작물을 주로 심어 가꿈. 또는 그런 작물.
4. 走作
명사: 침착하지 못하고 덜렁거림.
5. 주작주작
부사
- ‘삐죽삐죽(여럿이 다 끝이 조금 길게 내밀려 있는 모양)’의 방언(제주).
- '삐죽삐죽(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의 방언(제주).
6. 헝가리의 축구 선수
벌라주 주자크 문서 참조.
[1] 현무(玄武) 명의를 사용한 wac과 합작.[2] 그외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의 노래 가사를 인용해 누군가가 조작질하는 것을 "날아오른다" 또는 "날아올린다"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3] 하지만 2013년 이후로는 주작 드립을 칠 때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보다는 아래에 나오는 '주작작 주주작'이 더 많이 쓰인다.[4] 운지라는 고인드립성 유행어도 이와 비슷한 이유 때문에 유래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다만 운지는 대동기문에서의 용례가 거의 운지가 유행하자마자 발굴된 상황이라 '''진짜로''' 운지가 대동기문에서 따온 단어인 줄 아는 사람들이 적지가 않지만, 1.1.번의 주작은 명백히 주작송이 유행하고 최소 1년은 넘고서 발굴된 단어이므로. 차라리 '재발견' 정도라고 했다면 어느 정도 설득력을 지닐 수 있었을 것이다.[5] 리얼몰카들이 전부 주작이다.[6] 주작으로 범죄를 저지르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분야에선 범죄를 저질렀다.[7] 여기 있는 몇몇처럼 범죄나 잘못을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지인 유튜버들끼리 하는 몰카 상황극. 본인들도 주작한다고 대놓고 밝히고 다닌다. 그러나 하면하지 컨텐츠 같이 주작 아닌 영상도 있다.[8] 이쪽은 왕군을 상대로 성폭력 주작을 일으켰다.[9] 코로나19 몰카 주작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10] 송대익의 벤틀리 도난 영상 주작에 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