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오멘 : 레거시 오브 케인

 


'''Blood Omen: Legacy of Kain'''[1]
1996년 발매된 레거시 오브 케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실리콘 나이츠 제작, 크리스탈 다이나믹스 감수.
<젤다의 전설> 같은 느낌의 2D 액션 RPG이지만, 주인공이 흡혈귀인지라 여러 가지 새로운 요소들을 담고 있다.
첫째로 흡혈귀들의 약점들이 잘 표현되어 있는데, 우선 햇빛이 있는 낮에는 능력치가 약해지고, 물에 닿으면 데미지를 입고[2] 계속해서 피를 마시지 않으면 체력이 점점 떨어진다.
둘째로 흡혈귀들의 특징인 변신 등의 능력도 잘 표현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다양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다. 박쥐, 늑대, 인간, 귀족으로 변신 가능.
내용은 주인공인 젊은 귀족 케인이 여행 도중 살해되나 네크로맨서 죽음의 수호자 모르타니우스에 의해 흡혈귀로 부활한 뒤 복수를 하고, 정신의 수호자 뉴프랩터와의 계약으로 노즈고스(Nosgoth)의 타락한 수호자들을 사냥한다는 내용이다.
본작 이후의 시리즈는 모두 3D 액션어드벤쳐로 장르가 바뀌었다. 따라서 후속작들과 달리 퍼즐성보다는 액션성의 비중이 더 높으며, 적이나 시민을 죽이고 피를 마실때의 케인의 웃음소리는 진짜 흡혈귀가 된 느낌을 준다.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케인의 고뇌의 시발점이며, 시리즈 전체의 열쇠라고 할수있는 마검 소울 리버도 처음 등장했다.
파고들기 요소가 많아 숨겨진 요소의 수는 100 개(심지어 상태창에 찾은 개수를 표시해준다)나 되며 시간 개념이 존재해 보름달이 뜨면 숨겨진 던전의 문이 열린다든가 하는 자잘한 재미가 있다.

[1] 후속편부터는 <레거시 오브 케인>이 앞으로 온다.[2] 이 시리즈의 흡혈귀들에게 물은 염산과도 같다. 이 작품에서는 안개화를 통해서만 안전하게 물을 통과할 수 있고, 다른 작품들에서도 물은 항상 위험한 존재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