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 HT-R
[image]
'''올라운더의 재탄생, 블리츠 HT-R'''
1. 개요
2020년 10월 22일 출시된 클래식 R 시리즈의 29 번째 카트바디이자 블리츠 HT의 리뉴얼 버전이다.
원작인 블리츠 HT는 2011년 11월 3일에 출시되어 HT엔진 초반 1대장을 담당했던 카트바디로, 등장과 동시에 이전 세대의 대장급 카트바디들이자 2년 가까이 되는 오랜 시간 동안 부동의 대장 자리를 지켜오던 플라즈마 EXT & EXV, 골든 스톰 블레이드 등을 꺾고 1대장이 되었으며, 이후 하운드 HT가 나오면서 블리츠-하운드 투톱으로 유행을 타다[1] 획득이 쉬우면서 성능이 비슷한 세이버 HT가 나오며 1대장을 뺏겼다.[2] 이후 뉴 코튼이 출시하며 HT 카트바디들이 막을 내리며 블리츠도 자연스레 사라졌다.
블리츠 HT는 어떻게 보면 HT 세대의 파라곤이라고도 볼 수 있을 만큼 장수한 카트이자 많은 사랑을 받은 근본 카트바디였다. 한 세대의 극초반에 출시된 초기형 카트 주제에 등장과 동시에 전 세대의 대장들을 모조리 밀어내고 1대장에 군림하였으며, 이후 라이벌들이 등장하며 조금씩 주춤거리기는 했어도 해당 세대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대장 라인을 지켰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5] 하지만 마냥 사랑만 받았던 카트는 아닌데, SR 세대부터 슬금슬금 시작되어 골든 스톰 블레이드 때부터 급격히 증가했던 돈슨의 현질유도가 1차적으로 정점을 찍었던 시기[6] 에 나온 카트바디이자 그 주범이었던지라 욕도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이 때를 기점으로 풀파츠 풀강화[7] 대장차 한 대의 가격이 '''실물 중고차 한 대'''보다도 비싸지기 시작했다(...)
2. 상세
2.1. 한국
2020년 12월 2일까지 상점에서 6900캐시로 획득할 수 있었다. 할로윈 빙고 완성 시 줄 완성 보상으로 30일, 무제한이 뜬다.[8]
레트로이드-R, 스위피-R 이후 오랜만의 쿠폰으로 획득가능한 R 카트바디이다.
2020년 12월 3일부터는 어떠한 경로로도 획득할 수 없다.
2.2. 중국
2.3. 대만
3. 성능
성능 수치를 X엔진 파츠 기준으로 환산할 시 유니크 엔진 50, 레어 바퀴 7, 일반 핸들 7.5, 일반 부스터 10에 해당하는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HT 엔진 차량이므로 튜닝을 통한 추가 스탯 보정이 가능하다. 변부가속 1200에 나머지 스탯들은 일반~레어 파츠 안에서 노는, 이젠 틀에 박히다시피 한 스탯 분배는 다른 레어급 R 시리즈들과 비교해도 도토리 키재기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다. 그래도 새로운 R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성능 인플레가 꾸준히 있어온 탓인지 초기형 R 카트바디인 세이버 PRO-R과는 드리프트 스탯이 무려 70이나 차이난다. 게다가 강화까지 가능하니, 튜닝을 마친 최종 스탯은 레전드 카트바디랑 비슷한 정도이다.
감속은 평균 130대 후반으로, 평균 130대 중반이 뜨던 원본 블리츠 HT보다는 조금 올라간 수치이다. 다른 R 시리즈와 비교하면 세이버 HT-R과 비슷하고[9] 같은 레어 등급인 벌쳐-R과 하운드 HT-R보다는 낮다. 한편 안정성과 접지력의 경우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 못했던 원본 블리츠 HT와는 달리 감속에 비해서는 물론 객관적으로 봐도 아주 좋은 편으로, 대부분의 접지력 테스트 구간에서 땅에 착 달라붙는 모습을 보인다.
차체의 무게중심은 중앙인지라 접지력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하는 일이 없어 대부분의 험준한 구간을 안정적으로 주파 가능하다. 다만 중앙이 무게중심인 다른 차량들은 하중이 차체의 중앙으로 몰려 있는 편인 데 비해 이 차는 차체의 좌우로 무거운 편이고 중앙은 가벼워 마치 시소와 같은 기괴한 판정인지라 취향을 타는 주행감을 만든다. 이 때문에 드립감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며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적잖이 있으나[10]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조금 더 우세하다. 코너링을 할 때마다 무게중심 때문에 좌우로 약간씩 뒤뚱거리며, 이 때문에 전반적으로 높은 감속에 비해 매끄럽지 못하고 딱딱하며 뻣뻣한 느낌이 난다는 의견이 주류이지만[11] , 딱딱한 감이 있긴 해도 탄력 자체는 상당한지라 끌릴 때는 또 쭉 끌리면서 빠르게 가속이 붙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차체는 큰 편은 아니지만, 뿔처럼 튀어나온 범퍼 때문에 프론트가 마냥 짧은 편은 아닌지라 주의해야 한다. 한창 차체 소형화가 진행 중이던 시기이자 블리츠 HT가 현역이던 시기인 HT 초창기 당시엔 정확히 평균치 수준의 길이였으나, 현재 X엔진 세대의 주류 카트들에 비해서는 프론트가 다소 긴 편에 속해 분명 거슬리는 감이 있다. 하지만 거슬리는 프론트의 대명사격인 하운드 HT나 뉴 스토커마냥 조금이라도 깊게 드리프트를 넣었다간 코너에 꼬라박거나 긁고 지나가며 감속당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각각 최고속도와 안정성 측면에선 블리츠가, 직진 가속 및 감속, 탄력 측면에선 하운드가 앞서며 하운드 쪽이 긴 프론트와 언더스티어 드립감으로 인해 주행 난이도가 높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다만 다른 카트바디 대비 우월한 감속 및 탄력, 직진 가속, 최고속도, 세이버 PLZ7에 버금가는 게충, 다소 뒤뚱거리는 드립감, 아쉬운 안정성 등 Z7~HT 세대의 다른 카트바디들과 현격히 차이나면서 서로 공유하는 공통점들이 많았기에 사실상 외형 차이와 약간의 드립감 차이만을 가진 동일한 차 내지는 상호 호환 공동 1대장으로 여겨졌다.[2] 엄밀히는 성능 자체는 동위호환이고 출시 초기에도 하운드와 블리츠보다 살짝 아쉬운 성능의 보급형 카트로 취급되었으나, 그들보다 훨씬 쉬운 입수난이도와 끌림이 적고 날카로운 우수한 드립감으로 인한 쉬운 조작난이도, '''과도기적 톡톡이가 가능할 만큼 우수한 드리프트 탈출력''' 등에서 하운드와 블리츠를 앞서 시간이 지날수록 어택과 멀티 양면에서 점차적으로 둘을 밀어내고 HT 세대가 끝날 때까지 압도적인 1대장으로 군림하였다. 다만 세이버 HT가 사기급 카트라 해서 하운드와 블리츠가 고인이 된 것은 아니고, 오히려 이 둘을 제외하면 세이버에 맞설 성능을 가진 HT 엔진 카트는 뉴 코튼 등장 전까지는 전무했기에 셋이서 HT 엔진 3대장 '''하-세-블''' 트로이카를 형성하였다.[3] 2011.09.08~2013.04.18[4] 2013.04.18~2014.12.12[5] 다만 4년이 넘는 오랜 세월을 활약한, 이견의 여지가 없는 최장수 카트 파라곤 9과는 달리 블리츠 HT는 흔히 장수 카트로 여겨지지는 않는데, 일단 HT 세대 자체가 2년이 못 될 만큼 짧았던 세대이기도 했거니와 다음 세대가 하필 '''SR 이상의 역대급 대혼란을 야기한 NEW 엔진 세대인지라 그 몰락이 너무나도 처참하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페이라 HT 출시부터 뉴 코튼 출시 이전까지의 HT 세대 전체의 기간[3] 이 뉴 코튼이 1대장으로 군림하던 기간[4] 의 길이와 비슷하다.[6] 이는 세이버 HT의 출시를 기점으로 조금씩 완화되기 시작하다 1212 패치를 기점으로 크게 완화되었다. 하지만 1212 패치는 화려하게 폭망했고, 새로 부임한 선승진 디렉터의 상점 폐지를 기점으로 카트라이더의 현질유도는 이전과는 비교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악랄해진다.[7] 플로터 시기엔 출탈변 333, 튜닝 패치 이후에는 튜닝 5강[8] 다만 30일은 자주 뜨나 무제한은 '''더럽게 안나온다.''' [9] 원본 세이버 HT는 평균 130대 초반으로 나중에 나온 뉴 코튼과 동일한 수치이며, 하세블 중에선 가장 감속이 낮았다.[10] 대표적으로 이중대, 또한 의외로 R 시리즈 전반을 안 좋게 보는 문호준도 이 차는 타볼만한 드립감이라며 괜찮게 평가한다. 이중대와 문호준 모두 당사자에게 추억이 있는 카트라 더욱 좋게 본 것일수도 있다. [11] 공통된 의견으로는 원본의 드립감을 거의 그대로 옮겨왔다고 평가된다. 한편으로는 왜 하세블 시절 세이버HT가 하운드와 블리츠를 밀어내고 대장을 먹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으로, 이전까지 주류 4륜차였던 코튼, 세이버, 플라즈마의 익숙한 드립감에 비해 블리츠는 괴이한 무게중심 때문에 딱딱하고 뒤뚱거리는, 하운드는 긴 프론트와 높은 감속 때문에 이상하리만치 코너 밖으로 밀려나는 드립감이었던지라 수치상 성능이 좋음에도 적응을 어려워한 유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시절 유저들 중 지금처럼 주행성능만 좋다면 드립감 차이 정도는 그냥 많이 타면서 극복해버릴 고인물들은 많지 않았기에 익숙함을 좇는 현상은 더더욱 심했고, 개중에는 아예 기껏 뽑은 블리츠 HT를 놔두고 도로 플라즈마 EXT로 되돌아가는 유저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