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EXV-R
''' 명품 카트의 귀환, 플라즈마 EXV-R '''
1. 개요
2021년 1월 21일에 Taycan 4S와 같이 출시된 42번째 클래식 R 시리즈 카트바디이며, 플라즈마 FT-R, 플라즈마 PXT-R에 뒤이어 3번째로 등장한 플라즈마 시리즈의 R 시리즈 카트바디이다. 등급은 레전드로 출시.
원본인 플라즈마 EXV는 시그마 X[1] 엔진을 탑재하고 출시된 플라즈마 EXT의 강화형으로, 2009년 2월 26일에 출시된 EXT보다 1년 이상 늦게 출시되었다.[2] 성능의 경우 EXT에 비해 드리프트 탈출력[3] 과 안정성이 보강된 대신 차체가 다소 컸고 최고속도가 살짝 느렸으며, 감속과 게충은 동일하고 드립감은 EXT가 가볍고 이쪽은 묵직한 차이가 있는 정도로 강화판이라고 해서 압도적인 성능차이가 있다기보다는 일장일단이 있는 수준이라 상호 호환 내지는 동위호환 취급되었으며, 4륜차의 감속과 드립감, 2륜차의 미친 게충과 안정성을 모두 갖춰 당시까지 나온 모든 차들의 장점만을 모아놓은 압도적인 성능으로 당시의 대장차였던 바이크 3대장(엔젤 스쿠터, 렉키, 윈드 엣지)을 밀어내고 EXT와 함께 SR 엔진 공동 1대장으로 군림하였다. 게다가 보통 이런 식으로 한 엔진 세대의 마지막을 장식한[4] 대장차들은 다음 세대 엔진이 출시되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빠르게 몰락하던 것과 달리, 플라즈마 EXT와 EXV는 '''당시는 물론 다음 엔진세대인 Z7 세대의 모든 4륜차들을 성능으로 찍어눌러[5] ''' 코튼 HT가 등장하기 전까지 4륜 중 압도적인 투톱의 자리를 굳혔고, 바이크에겐 없는 4륜만의 장점을 내세워 Z7 세대의 1대장이었던 골든 스톰 블레이드와 헬로키티 스쿠터 S 등의 Z7 바이크들과도 대등한 경쟁이 가능했으며, 다다음 세대인 HT 엔진 세대까지 가서도 차별화된 성능으로 여전히 실전성이 있어 특정 맵에서 쓰이며 추후 HT 세대를 평정한 압도적인 1대장 세이버 HT가 등장하기 전까지 '''3개 엔진 세대, 근 2년''' 가까이 되는 오랜 시간을 현역으로 뛰었던 전설적인 카트바디이다.
그렇게 때문에 골든 스톰 블레이드 Z7, 플라즈마 EXT와 함께 <R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는 카트바디 TOP3> 안에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들어갈 정도로 유저들이 이 카트바디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었다.
2. 상세
2.1. 한국
상점에서 12800 캐시로 판매하며,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사실상 현질로밖에 얻을 수 없다.
2.2. 중국
- [여기에 카트 명칭과 획득 방법에 대한 서술을 해 주세요.]
2.3. 대만
- [여기에 카트 명칭과 획득 방법에 대한 서술을 해 주세요.]
3. 성능
성능 수치를 X엔진으로 환산해보면 '''레전드 바퀴 3.4''', '''유니크 엔진 58''', '''레어 핸들 7.5''', 일반 부스터 -4에 해당하는 수치를 가지고 있다. 레전드 SR R 시리즈가 다들 그렇듯 기본 스탯 분배가 훌륭한 편이지만, Z7부터 적용되는 튜닝을 통한 추가 스탯 분배는 불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같은 플라즈마 F 라인업에서 먼저 출시된 플라즈마 FT-R에 비해 모든 부분에서 같거나 더 높은 스탯 분배를 보인다.
감속은 매빠에서 평균 130대 초중반으로 준수한 편이며, 이는 기존의 플라즈마 FT-R보다 6km/h 가량 높은 수치이다. 9엔진, X엔진의 EXT가 '''처참한 감속'''으로 출시되면서 플라즈마 '''FT'''-R 출시 때부터 생긴 일반 F 라인업과의 차별화와 원작 고증 간의 딜레마를 이 차로 종식하는 한편, 플라즈마 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인 감속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 다만 보통 채널에서는 변신부스터가 달린 카트바디가 크게 손해를 보는 탓[7] 에 FT-R의 완전한 상위호환이 되지는 않았다.
한편 안정성과 접지력 또한 우수하게 나와 어지간해선 차가 들리거나 뒤집히는 등의 문제가 생길 일이 없다는 점에서 감속 - 안정성 반비례 법칙을 깬 최초의 사례 중 하나였던 원본 EXV의 특징을 계승했다고 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SR엔진의 레전드급 R 시리즈 4륜차들[8] 과 마찬가지로 머리를 흔들면 294km/h까지 찍혀 준수한 편이지만, 튜닝을 통해 1300대 후반까지 변부 가속을 끌어올릴 수 있는 Z7~뉴 엔진 4륜 R 시리즈의 최대 295km/h보다는 근소하게 낮아 아쉬워하는 유저도 일부 있다.
주행감 또한 묵직한 듯 하면서도 부드럽고 다루기 편안한 원본의 그 느낌이 잘 살아있다는 의견이 많다. 적응하기 쉽고 편안한 EXV만의 드립감에, 후술할 뛰어난 게충과 부스터 효율이 맞물려 먼저 나온 플라즈마 FT-R과 마찬가지로 다루기 쉽고 초심자가 잡아도 무난한 성능이 나온다.
명시된 스탯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플라즈마 F 시리즈의 상징인 게이지 충전량으로, 원본 EXV와 동일한 '''1200'''이라는 매우 높은 값을 자랑한다. 단순 수치상으로만 봐도 Z7~HT 세대 바이크들의 평균 게충이자 플라즈마 FT-R의 게충인 1100보다 높고 골든 스톰 블레이드 X와 동일한 우월한 수치인데, 여기에 R 시리즈 특유의 높은 직진 및 변신 부스터 가속, 순간부스터 출력과 원본 EXV보다 보강된 130대의 좋은 감속이 더해져 체감 게충은 명시된 수치 이상으로, 어지간한 바이크들보다도 높게 체감된다. 이처럼 우월한 게충은 R 시리즈만의 막강한 순간 부스터와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하여 부스터를 아낄 필요없이 질러주면서 순간 부스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주고 사고 회복력 또한 비약적으로 증가시켜 준다.
한편, 부스터 지속시간 또한 760으로 FT-R보다 120이나 높은 수치인데다 플랜트 파츠를 통해 여기서 더 늘릴 수도 있기에[9] 게충에 비해 결코 짧은 편이 아니며, 덕분에 부스터 효율이 매우 좋아 FT-R이나 플라즈마 X FT처럼 짧은 지속시간에 허덕일 일이 없어 운용난이도가 매우 낮으며 더욱 편안하고 효율적인 빌드를 짤 수 있다. 다만 당연하다면 당연하면서도 아쉬운 점으로 원본이 그랬듯 아이템 슬롯이 평범한 4륜과 마찬가지로 2개뿐이라는 점이 있어, 평범한 게충의 4륜차 또는 좋은 게충의 3슬롯 카트를 타듯이 빌드를 짜다가 그들과의 차이점을 간과하여[10] 부스터 하나를 날려먹는 실수가 벌어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종합하자면 '''명성에 기반한 고증, 고증에 기반한 성능으로 무장한 성공적인 리메이크이자 플라즈마 EXV에 대한 최고의 찬사.''' 후대에 변경된 EXT 라인업의 컨셉에 얽매이지 않고 원본 EXV가 가진 특장점, 그리고 주행감까지 완벽하게 반영하면서도 R 시리즈만의 장점이 이들과 훌륭한 시너지를 이뤄 성능까지 잡아냈다. 원본 플라즈마 EXT와 EXV에 좋은 추억을 가진 유저들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며, 다른 R 시리즈와 성능을 비교해도 넘사벽인 골든 파라곤 SR-R에게는 못 비빌지언정 그 바로 아래의 준대장급 R 시리즈와 맞먹는 성능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전성을 논하려면 적어도 매우빠름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이미 골든 스톰 블레이드 X가 출시된 이후여서 X엔진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고, 골든 파라곤 SR-R이 그랬던 것처럼 일부 트랙에서만 입지를 다질 수 있고 나머지 트랙에선 X엔진을 이기지 못하게 되었다. 어찌 보면 경쟁 상대를 잘못 만난 케이스라 할 수 있겠으나 사실 현역 엔진도 아니고 애초에 실전성보다는 소장 가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벤트성 카트바디가 일부 트랙에서라도 현역 엔진에 비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고, R 시리즈의 탈을 쓴 JIU엔진인 골파나 보통 채널의 패왕 FT-R를 제외하면 이만한 실전성을 가진 R 시리즈도 찾기 힘들다. 이 차가 성능이 나쁜 차는 절대 아닌 것.
4. 여담
- 최근 무섭다곰-R, 아프다곰-R과 같은 당시에 인기가 별로 없었던 카트들을 출시하여 반응이 별로 안 좋았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된 근본 카트를 R 시리즈로 출시하여 유저 사이에서 반응이 매우 뜨겁다. 특히 플라즈마 EXV는 원본인 EXT와 함께 카트라이더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 중의 전설이자 R 시리즈 출시 초기부터 다음 레전드/유니크 등급 R 시리즈 후보로 항상 거론되었던 차인 만큼 열광의 정도는 배가 된다. 유저들의 반응은 대부분 상당히 좋은 편. 하지만 수급처가 상점 구매로 한정된 것이 아쉽다는 의견이 크다.
- 한편으로는 어째서 플라즈마 EXT보다 EXV가 먼저 출시된 것인지에 의문을 갖는 유저도 간혹 보인다. 애초에 EXV는 EXT의 바리에이션으로서 EXT 쪽이 원본이고, EXV가 써내려간 전설은 그보다 1년 이상 먼저 출시되어 맹활약한 EXT가 써내려간 전설의 연장선이자 두 카트가 함께 써내려간 전설일 정도로 EXT와 EXV는 따로 떼어 놓고 볼 수 없는, 스톰 블레이드와 골든 스톰 블레이드의 관계 이상으로 서로 한몸이나 마찬가지인 카트들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많은 유저들은 이들이 R 시리즈로 리메이크된다면 당연히 두 카트가 등급의 차등을 두고 함께 나오거나 원본인 EXT 쪽이 먼저 나오리라 예상했는데 EXV가 먼저 나와버림으로써 이러한 예상을 엎어버린 것.
- 성능 외적인 면에서 원본 플라즈마 EXV만의 특징으로, 줌인 패치 이전부터 (즉 EXV가 현역이던 SR~Z7 엔진 시절부터) 부스터 시 약간의 줌인이 걸렸던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카트였다는 점이 있다.[11] 이러한 줌인 현상은 카메라 조정 패치 때 모든 카트바디에서 일괄적으로 사라졌기에 EXV-R에서 줌인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문호준 등 일부 유저는 현역 시절 당시 EXV만의 특징 중 하나였던 이 현상이 구현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워하기도 한다.
5. 관련 문서
[1] 기존 SR 세대 카트바디들은 설정상 시그마 Z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SR 세대 후기에 등장한 일부 스피드 카트바디는 시그마 Z 엔진의 강화형인 시그마 X 엔진을 탑재하여 출시되었다. 기본적인 설정은 변신부스터 출력발동, 최고속도 및 직진 가속력 대폭 증가, 출부 강화 없음 듬 기존 SR 시그마 Z 엔진과 동일하나 드탈이나 가속력 등의 주행성능이 조금 더 뛰어나다.[2] 상점 패치 이전까지 상점에서 상시 판매된 플라즈마 EXT와 달리 이 차는 2010년 6월 26일 특정 시간대에, EXT 보유자에 한하여 기간제로 한정 판매되었고 이듬해 6월에 여름방학 출석 체크 이벤트를 통해 한 차례 더 뿌렸기에 (30일 출석체크를 마치고 해양 경비정 Z7을 획득한 유저에 한해 상점에서 무제한 한정 판매) 보유자가 다소 적고 보기 드문 카트였다.[3] 플라즈마 EXV의 기본 드리프트 탈출력은 600으로, EXT보다 무려 '''100'''이나 높은 수치이며 뛰어난 드리프트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세이버 SR 및 Z7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당시로선 그야말로 독보적인 수치의 드리프트 탈출력이었는데, 이처럼 높은 드탈력은 훗날 중요한 주행 기술이 될 톡톡이가 EXV를 통해 처음 발견되는 데 결정적인 요인으로서 작용했다.[4] 플라즈마 PXT, 프로토 SIX, 세이버 HT, 뉴 스토커, 아르테미스 9, 뉴 골든 세이버 LE 등.[5] 심지어 설정상 플라즈마 EXT와 EXV를 계승 및 강화했다는 플라즈마 Z7마저도 실전에선 오히려 EXT & EXV보다 못한 성능을 보여 리그에선 꽝카드 취급을 받을 정도였다. 실제로 14차리그에서 많은 선수들이 안일하게 플라즈마 EXT나 EXV 중 하나를 빼고 플라즈마 Z7을 골랐다가 피를 봤다. 참고로 이 차, Z7 엔진 4륜차 중에선 최상위권의 성능을 가졌다고 평가되는 차다![6] 머리를 흔들 시[7] 거의 '''15km/h''' 가까이 차이가 난다. 참고용 글[8] 세이버 SR-R, 코튼 SR-R, 제노-R, 파라곤 SR-R. 골든 파라곤 SR-R은 9엔진 기능을 탑재해 논외로 한다.[9] 850(레이지 펌프)~880(골든 로제타 킷), 일반 부스터 기준[10] 일반 4륜의 경우 너무 잘 차는 게이지, 게충 좋은 3슬롯 차의 경우 부족한 아이템 슬롯[11] 엄밀히는 일반적인 줌인 현상과는 다르긴 하다. 줌인 버그로 인해 변신 부스터 발동이 초기화되면서 가속도도 왔다갔다 하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고, 단지 카메라 시점만 부스터가 끊어지는 타이밍마다 약간씩 줌인이 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