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는 하늘의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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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언니네 이발관의 첫 번째 음반이자 정규 1집. 노이즈가든의 이상문과 윤병주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영국에서 유명 엔지니어 이안 쿠퍼에게 마스터링을 받았다. [1] 밴드가 지향하는 프로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곡의 작사/작곡을 이석원이 맡았으나, 9번 트랙 <상업그런지>는 류기덕이 작곡했다.
100BEAT 선정 베스트 앨범 100에서 1990년대 중 14위에 올랐으며,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31위에 올랐다. 유앤미블루의 <Nothing's Good Enough>, 델리 스파이스의 <deli spice>를 비롯해 1990년 대에 쏟아져 나온 모던 록 명반 중 하나이다.
언니네 이발관의 초기 음악의 펑키(Funky)함을 느낄 수 있다.
1.1. Demo 버전
이 음반의 원조격이 되는 데모 앨범이 두 개 존재한다. 전영혁의 음악 세계에 가지고 갔던 테잎과, 1996년 2월에 나온 동명의 데모 테이프가 주인공으로 당연히 수록 트랙들은 지금과 달랐다.
첫 번째 데모 테잎은 <FAN CLUB>, <FUNNY AFTERNOON>,<로랜드 고릴라>가 실려있었고, 두번째 데모 테잎은 <쥐는 너야>, <미움의 제국>, <보여줄 순 없겠지>, <산책 끝 추격전>이 빠진 대신 <후일담>에 실리게 되는 <청승 고백>과 미공개 곡으로 남은 <투구>가 들어가 있었다.
2. 참여
2.1. 참여
'''언니네 이발관'''
이석원 - 보컬, 기타
정대욱 - 기타
유철상 - 드럼
류기덕 - 베이스
'''뮤지션'''
윤병주 - 기타 (12번 트랙 <우스운 오후> 기타 솔로)
'''프로듀스'''
윤병주
'''공동 프로듀스'''
언니네 이발관, 이상문
3. 트랙
4. 여담
- 3번 트랙 <보여줄 순 없겠지>는 1999년 컴필레이션 음반 'Open the door'에 락킹한 사운드로 편곡되어 실린 바 있다.
내가 너를 처음 봤을 때 너가 하는 일이라곤 남을 흉내내는 것
-'''로랜드 고릴라'''
- 9번 트랙 <로랜드 고릴라>는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만들지 못하고 커버곡만으로 셋 리스트를 채우는 밴드들을 비판하기 위해서 만든 노래다. 실제로 1995년 언니네 이발관이 클럽 <드럭>에서 공연할 때 그들은 '자작곡을 부르면 커버곡만 있는 다른 밴드들이 주눅든다.'라는 이유로 공연의 자리를 뺏길 뻔 했다.
- 12번 트랙 <우스운 오후>는 언니네 이발관의 첫 번째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이라는 제목과 영어 가사로 첫 번째 데모에 실렸으며, 이후 한글 가사로 바꿔 수록하였다.
- 2018년 8월에 음악평론가들이 모여서 정하고 멜론을 통해 발표한 '(세 번째)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84위에 랭크되었다.
[1] 작업은 만족스러웠지만, 영국 마스터링은 대체로 손을 덜 대는 편이라 아쉬웠다고 한다. 작업한 마스터링 스튜디오는 애비 로드 스튜디오만큼 유명한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였다고.[2] 생일은 언제나 엿같다. '''- 2007년 8월 31일 언니네 이발관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이석원의 일기'''